시간연속체계붕괴상황대처실험(제목은 신경쓰지 마세요) (GM 도르륵 / PL 이강) 2021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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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제와 똑같은 하루, 어제는 그제와 똑같은 하루.

 

또 내일은 오늘과 똑같은 하루, 모레는 내일과 똑같은 하루.

 

잠깐이마나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의미가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오늘 하루는 조금 특별할 것만 같습니다.

 

 

시간연속체계붕괴상황대처실험

 

w. ㄷㄷ

 

gm. 도르륵

 

pl. 이강

 

 

GM:창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리 티 라이는 눈을 뜹니다.

이곳은 당신의 기숙사입니다.

오늘도 평범한 캠퍼스의 하루… 가 될 것 같습니다. 벌써부터 지루하네요.

라고 하기 무섭게 찌르르 머리가 울려옵니다.

요즘들어 편두통이 심합니다.

 

리 티 라이:아오, 병원비 생각하면 또 아무것도 하기 싫다...(넑부랑)

 

GM:아프기라도 한다면

병원비가 어마어마하게 나오겠네요.

 

GM:참. 오늘 수업에서는 자기소개를 한다고 했던가요?

준비는 다 했나요 라이?

 

리 티 라이:......(뒤늦게 떠오름)

아 몰라 깡으로 대충 넘겨!

 

이강:극-외향성인간

 

GM:깡으로 넘겨봅시다! 어떻게든 되겠죠.

가만 고요함이 내려앉습니다.

햇살에 비치는 먼지도 가라앉아

무료함과 지루함이 파도처럼 밀려와 금방이라도 잠길 것 같아요.

어쩔 수 있나요, 오늘은 다르기를. 힘내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봅시다.

 

리 티 라이:(하---품)

 

GM:【시간연속체계붕괴상황대처실험(제목은 신경쓰지 마세요)】가 시작됩니다.

*핸드아웃 : 오늘 하루, 리 티 라이가 공개됩니다.

 

 

리 티 라이:(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가?)(대충 이런 느낌의 자기소개면 되려나? 무슨 수업이더라, 교양으로 신청했던 고고학이었나?)(...우리 집안 조상님을 거슬러 올라가 유인원의 뿌리까지 조사하기엔 너무 늦었나?)

 

리 티 라이:적어도 지금부터 부랴부랴 준비하면 쪽팔릴 일은 없겠지... 구글에 고고학이나 검색해볼까

 

이강:로 오늘 하루는 고고학DAY

고고학으로 오늘 하루 핸드아웃 까보겠습니다

 

리 티 라이:오늘도 하늘이 맑다. 저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가… 어라? 잠깐 멈춰있지 않았어? 어느새 새는 멀리멀리 날아간다.

 

GM:어? 날아가다 멈추지 않았던가요.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고고학

7

목표치:  5

 

GM:*오늘 하루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GM:오늘도 평범한 하루였습니다.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유인원의 뿌리 같은 것을 조사하면서요.

평소와 같은 하루입니다. 지루할지도 모르겠네요.

네~~ 수고하셨습니다

장면닫으면 클맥감

 

이강:하... 지금갈순없는거지

 

GM:아직은 니 장면이니까

롤플이나 자잘한 걸 할 수 있죵

 

이강:좋아

 

GM:닫으면 클맥이야

1사이클이거든

 

이강:닫을까보냐~~

 

리 티 라이:...(노트북 닫음!)

내일은 무슨! 오늘은 리 티 라이 지정 액션의 날로 정했다!

자기소개가 뭐가 중요해! 오늘을 맛깔나게 즐겨보겠어!!!!!

 

리 티 라이:(기숙사에서 나가 대학 부속 연구실을 찾는다!)

 

이강:지금 보면

 

이강:1사이클로 4723462429플레이

시키려는거같음

하 까짓거 어울려드리지

 

GM:다들 그말하더라

 

이강:(ㅈㄴ

 

GM:이렇게 끝날리가없다면서

끝나는데..

ㅋㅋ

 

리 티 라이:(멈칫)..................

(일하는 엄마아빠 생각... 학자금대출 생각... 내 성적 생각...)

 

GM:*핸드아웃,연구실이 공개됩니다.

 

리 티 라이:(얌전히 앉아 노트북을 켰다. 장학금 받아야징)

 

이강:아니 이렇게 주시면 안갈수가없잔아요

머임? 밀당당하는거임지금?

 

GM:다음세션에서만나요

 

리 티 라이:(탁..타탁..._)(타자치는소리)

 

 

GM:일하시는 엄마 아빠, 학자금대출, 자신의 성적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뭅니다.

장학금을 위해 과제를 하다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어

붉은노을이 서편으로 넘어가며 주변은 점점 검게 물듭니다.

밤바람이 차가운 저녁.

 

GM:누군가가 당신의 방문을 두드립니다.

지금 방에 있냐면서요.

 

 

기숙사장: 라이, 리 티 라이 있나?

 

리 티 라이:옙~누구심까~?

 

GM:기숙사장은 늦은시간에 미안하지만

건물 소독을 위하여 잠시 밖에 나가있을것을 권합니다.

한두시간 정도 외출하다 오라고 하네요.

 

리 티 라이:(문 벌컥) 아?! 공지도 없었잖아요?!

 

GM:그러니 미안하다고 사과하는거라 합니다.

자신도 방금 전해들었다며요.

 

리 티 라이:하여간, 나름 보증금도 다 내고 사는데 너무 멋대로라니까..(투덜거리며 주섬주섬 옷을 꺼내입어)

 

리 티 라이:(노트북, 마우스, 지갑을을 넣은 백팩을 매곤 어슬렁어슬렁 나감)

 

GM:밤바람은 차갑습니다.

봄이 한창인데 왜 여전히 밤만은 겨울 같을까요.

그런 시덥잖은 의문을 생각하고 있을 때

라이는 기묘한 기분을 느낍니다.

맞은편에서 누가 당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습니다.

 

GM:이건, 아니 저 사람은.

 

리 티 라이:?

 

GM:B급 공포 영화도 아니고. 이게 무슨일이죠?

캠퍼스 내로 들어온 살인마라뇨!

 

 

리 티 라이:??

???

 

GM:뉴스에도 여러번 얼굴을 드밀었던

악명높은 살인마는 당신을 발견하자 달려듭니다.

*플롯주세요!

 

(From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의 플롯은6

 

 

살인마:1

 

전투순서 : 라이 > 살인마

 

1라운드

 

라이의 차례

 

리 티 라이:(달려드는 살인마에게 반사적으로 주먹을 내질렀다!)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구타

11

목표치:  5

 

 

살인마:회피합니다.

살인마 ROLL 2D6

3

 

리 티 라이: 

rolling 1d6

 

( 

6

 

 )

 

 

= 

6

 

 

살인마:반사적으로 내지른 주먹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아 휘청입니다.

얼굴에 악의가 가득하네요. 아직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리 티 라이:핫하! 이게 베트남 전통 무술 마샬아츠다!!!(아님)

 

살인마의 차례

 

 

살인마:품속의 칼을 꺼내들고

위로 찔러올립니다.

살인마 ROLL 【HAPPY DEATH DAY】 (공격)

8

지정특기:  절단

목표치:  5

대상 하나를 선택한다. 판정 결과에 상관 없이 명중으로 여기며, 대상의 회피 판정에 상관 없이 대상의 최대 체력만큼 데미지를 입힌다. 대상이 회피 판정에 실패했을 경우, 《절단》으로 공포판정을 진행한다.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2D6

7

 

 

살인마:*회피실패

 

 

살인마:*절단으로 공포판정.

 

 

살인마:살인마의 칼부림에 당신은 목이 깊게 베입니다.

 

GM:목소리도 나오지 않습니다.

의식이 점점 흐려지고

몸이 아픕니다. 허무하네요. 이렇게 죽고 싶은 게 아니었는데.

단순히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었을 뿐인데

 

이강:저주하고 저주할끼다

 

GM:이제는 평범한 하루도 허락하지 않는군요.

 

이강:기숙사장 네놈

 

GM:꺼져가는 라이의 의식에 마지막 일격을 가하듯

살인마는 칼을 내리꽂습니다.

시야가. 까맣게 물듭니다.

 

…

 

GM:이곳은

리 티 라이의 기숙사입니다.

오늘도 평범한 캠퍼스의 하루… 가 될 것 같습니다.

조금 머리가 아프네요.

아니, 단순히 머리만 아픈 것은 아니었습니다.

방금 분명, 죽었을텐데…? 악몽이라도 꾼 걸까요?

 

이강:이럴 줄 알았어 젠장~

 

GM:ㅇㅅㅇ? 모가

우린 이제시작했는걸

 

이강:왠지 이런 루프물일거같았어

습..

 

리 티 라이:(말똥말똥) 천국인가...? 천국이 이렇게 그지꼴이라고?

(목 만짐...)(달력 봄...)

(다시 누움) ??????????

 

GM:목에는 상처하나 없으며

달력은 어제...? 입니다.

천국이 이렇게 당신 기숙사와 닮았다니

신기한 일이네요.

다시 누운 당신을 일으키기라도 하고 싶은 건지

노크소리가 들려옵니다.

 

 

:저기요~~~

 

리 티 라이:ㄴ...누구세요?

 

 

데이: ~~ 아! 계시네요!

문 좀 열어주시면 안될까요~~~ 어디 아프신 건 아니죠?

 

리 티 라이:(신종 도쟁이인가...?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대체 뭐람)안사요~~~

 

 

데이: 어어 아프신가?? 제가 열쇠라도 받아올까요~~?

전달할 물건이 있어서 찾아온건데도요?

 

리 티 라이:(비척비척 문 앞에 서고는) 저기요, 누구신진 몰라도 남의 방 문을 열쇠로 따네 어쩌네 하는 사람한테 쉽게 문 열어주는거 아니거든요?

문 앞에 두고 가세요~

(예-민)

 

 

데이: 문을 딴다고는 안했는데요~ 저 싸인도 받아야 하는데~~ 정말 안 열어주실 거예요?

아참참, 제 이름은 데이인데~ 이름도 말해드렸는데도요?

 

리 티 라이:어휴 진짜...(방에 있는... 대충 위협적인거... 뭐가있지?)

(5kg아령! 을 들어 슬쩍 등 뒤로 숨긴다. 빈 손으로 문을 쪼오오끔 열고는) 대체 뭔데 이렇게 귀찮게 굴어요?

 

데이:드디어 열어주시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데이. 배달부예요.

 

GM:*핸드아웃, 데이가 공개됩니다.

그는 자신을 배달부라 말합니다만

어째 양손이 가볍습니다.

그것보다는 또 하나의 하루를 받은 걸 축하할까요

오늘 하루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조건 달성으로 리 티 라이의 비밀열람 가능!

 

리 티 라이:(아 모르겠다! 진짜 뒤지게 생생한 꿈이었나보다. 머리를 벅벅 긁고는) 그래서, 내 물건은 어디있는데요?

 

데이:어~어라라~ (과장되게 자신의 주변을 살피더니) 두고 왔네요!

아하하 요즘 깜빡깜빡해서 그만

 

리 티 라이:(진심으로 이새낀 뭐지 하는 눈빛)

 

데이:볼래요?

 

이강:네

 

도르륵 (GM): 비밀공개~

 

이강:와중에 헨아갔다가 오늘이 어제로 바뀜 ㄷ

 

도르륵 (GM): ? 무슨일이람 원래 어제였던거 아냐?

*죽음 공판

 

이강:3분전으로

되돌려줘

 

데이:*쇼크 : 이성-1

 

이강:젠장 기왕 이렇게된거 3분전으로 되돌려달라고~!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죽음

10

목표치:  11

 

광기의 현재화 :: 맹목

 

조사, 명중판정에 -2의 수정

 

리 티 라이:그래서... 나한테 주려는 건 뭐였는데.

 

GM:두고왔다고 합니다.

 

리 티 라이:배달부가 이래도 되는거야~?

어디 회사야! 클레임 넣어버린다?

 

데이:배달부도 사람이니까요?

 

데이:(당당하다못해 뻔뻔한 자세입니다.)

 

리 티 라이:(뭐지? 왜이렇게 뻔뻔하지? 왠지 더 하면 되려 내 쪽이 유투브 숏에 대학 진상녀로 박제될것같다...)

 

데이:그럼 내일 다시 올까요?

고객님 이름은 어떻게 되시는지 물어봐도 될까요~~

 

리 티 라이:하? 당연하지. 내 이름은 리 티 라이. 영어 발음 그대로 적혀있으니까 까먹을 일은 없을거고...(어려보인다는걸 깨닫고는 그냥 말을 놓기 시작함)(이런 어른이 되지 맙시다)

내일 또 이러면 클레임 넣을 줄 알아.

(무-우려 24시간을 더 기다려주는 나. 착하다!)(뿌듯)

 

데이:이야~ 고객님 색다른 이미지시네요

(혼자서 알겠다는 듯 하구 있네요.)

그럼 저 가요?

 

리 티 라이:? 그럼 여기서 뭐 하려고? 다른 집 배달도 이렇게 어거지로 문 열 거야?

내 알바 아니니까 알아서 하십쇼~ 이상!

 

데이:(시간에 쫓기지 않는 모습입니다ㅠ ㅋㅜ)

 

리 티 라이:(귀찮다 귀찮아! 빠르게 문 닫음!)

 

데이:어, 어?

고객님?

(황망

 

이강:물건도 없는 배달부에게 볼 일은 없다

 

데이:(바로 자리를 뜨진 않는지 문앞에서 어쩐다~ 같은 말을 해요)

저~ 는 공원에 있을게요~

배달이 그쪽이라? (같은 되도않는 소리덧붙임

 

리 티 라이:(뭐지? 신종 스토컨가? 하 이놈의 인기란.)

(하지만 어쩌겠나. 나는 퐈이어 레즈고 저녀석은 취향도 아니다.)

 

이강:그러고보니 아직 클맥인거잖아

난 뭐 할수있는게 업네

 

도르륵 (GM): ? 왜 클맥이야

 

도르륵 (GM): 우리 이제 시작했는데

 

이강:?

ㅋ

ㅋㅋ

 

도르륵 (GM): 메인장면이죠 지금? 도입 방금 끝냈구

 

이강:그렇..죠

ㅖ..

 

도르륵 (GM): 하고싶은거 해보자~ 1사이클이니까

끝나면 클맥갑니다~

 

이강:장면표 굴리고 그쪽으로 갔다는 식으로

할수있죠?

아직 안굴렸잔아 ㅎㅎ

 

데이:? 당연하죠

 

리 티 라이:캠퍼스 부속 연구소. 사람이 많아야 할 텐데 텅 비어있다. 어째서지?

 

리 티 라이:(데이가 사라졌는지 기숙사 복도를 스으윽 훑고는 연구소로 튀어갔다. 꿈에서 생각난김에 한 번 들려보자!)

어라, 쉬는 날인가? 연구소에 쉬는 날은 없을텐데...

근처에 천체 관련으로 연구한건 없나? 액자같은거...(두리번)

 

이강:으로 우주로 핸드아웃 연구소 깝니다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우주

6

목표치:  5

 

GM:ㅠ 데이 ...혼자있겠네

아무튼

 

이강:방치플.

 

GM:당신은 데이가 사라졌는지 확인한 뒤, 연구소로 향합니다.

연구소는... 조용하네요. 한창 연구로 사람들이 많아야 할 시간인데 말입니다.

잠겨있는 문에서도 유일하게 열린 실험실로 발을 내딛으면...

*연구소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프라이즈, 『파일:DAY_First』 공개됩니다.

 

이강:비밀 바로 까볼게요 젠장~

 

GM:*프라이즈, 『파일:DAY_First』 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첫번째 참가자의 활약상이 기록된 파일, 그 이후의 기록입니다.

시간이 흐르지 않는 종말을 맞이한 세계에서 홀로 살아남은 그.

하지만, 아직 현실로 복귀하지 못했다는 문구로 파일은 마무리됩니다.

*쇼크 : 이성-1

 

리 티 라이:참가자는 돌아오지도 못했는데 즈그들이 만족하면 놀라운 결과랜다...

과학자란.

 

리 티 라이:흠, 연구소에는 아무도 없고...

...그자식 진짜 공원에 가서 이상한 짓을 하는 건 아니겠지?

.......쌔보이지도 않던데, 딱 나타나서 제압하면 학교생활이 편해질 수 있는 기횐가?!

 

리 티 라이:(나는... 내 주먹을 믿는다! 데이를 찾기 위해 공원으로 향한다!)

 

GM:당신은 데이를 찾기 위해 공원으로 향합니다.

연구소에서 시간이 많이 흘렀는지

날이 천천히 저물어 가네요.

공원은 넓습니다. 다행인 점은 사람이 적어 데이를 찾기는 쉬울 것 같아요.

하지만- 둘러보아도 데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뭘까요? 기다린다더니. 기다리다 지쳐서 가버린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도르륵 (GM): 흥칫뿡

 

리 티 라이:체엣~

뭐야, 재미없게...(어슬렁 어슬렁 기숙사로 돌아간다.)

 

GM:ㅠㅠ만나면 때릴거랫으면서!

 

이강:아뇨?! 만나서 이상한 짓 하면 때리는건데요!?

 

GM:아하! (맞겠군

 

 

이강:(이상한짓을 하려하는군)

 

GM:데이를 찾는동안 날은 완전히 저물었습니다.

하루가 끝이 났어요.

라이는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이강:옵바 나 무서워..^-^ 막... 살인마라거나 나와서 아프게 하는거 아니지?

 

GM:아직, 하늘에 조금 남은 붉은색이

밤이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립니다.

붉은 하늘.

하늘이 붉…

저문 하늘이 이렇게 불쾌한 색이던가요?

이상함에 주위를 둘러보면

 

GM:갈라진 땅, 무너져 내리는 건물, 비명을 지르며 도망치는 사람들.

라이, 도망칠까요?

 

 

이강:저기요 보통

이렇게 승산이 없는건 전투라고 안해요

 

GM:*종말과의 전투입니다!

 

이강:아웃기지마 도망쵸ㅕ~~~~~~~~~~~~

 

GM:*플롯주세요

 

(From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의 플롯은1

 

 

종말: 

rolling d6

 

( 

2

 

 )

 

 

= 

2

 

전투순서: 종말> 리 티 라이

 

1라운드

 

종말의 차례

 

 

종말:건물이 무너집니다.

종말 ROLL 【EDGE OF TOMORROW】 (공격)

10

지정특기:  종말

목표치:  5

Edge of Tomorrow: 대상 하나를 선택한다. 판정 결과에 상관 없이 명중으로 여기며, 대상의 회피 판정에 상관 없이 대상의 최대 체력만큼 데미지를 입힌다. 대상이 회피 판정에 실패했을 경우, 《종말》로 공포판정을 진행한다.

 

이강:대상이 대상이니 그냥... 결과를 받아들이겠습니다^^

 

GM:어디로 갈 수 있겠어요. 세상이 무너졌는데.

하늘이 갈라집니다. 땅이 갈라집니다.

건물이 무너집니다. 그리고 곧

라이의 발밑이 무너져 내립니다.

끝없이 떨어집니다.

 

GM:끝없이….

 

…

 

GM:이곳은 리 티 라이의 기숙사입니다.

오늘도 평범한 캠퍼스의 하루… 가 될 것 같습니다.

 

리 티 라이:으악! 으아아아악!!!!

 

GM:조금 머리가 아프네요.

아니, 단순히 머리만 아픈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이 하루가 어떤 식으로 돌아가는 지, 알고 있습니다.

시간은 반복되고 있어요.

시간의 흐름에 문제라도 생긴 걸까요?

혹시,

 

GM:파일에서 보았던 것처럼

정말로 시간연속체계가 붕괴되고 있는 건 아닐까요?

비명을 지르는 와중

노크소리가 들려옵니다.

 

데이:저기요~

문 열어주실 고객님 찾습니다~

 

리 티 라이:....누구세요?

 

데이:어라~ 저 몰라요?

 

리 티 라이:(달력을 확인한다)

 

데이:모르려나~ 그려러나~

 

GM:언제나와 같은

어제같은, 그제같은 오늘입니다.

9월7일이요.

 

리 티 라이:(벌떡 일어나서 문을 열고 데이를... 야림!)

물건은 가져왔어?

 

이강:마약상같은 대사다

 

데이:우왓-! 깜짝이야! (안놀랐는데 놀란척함

ㅎㅎ 제가 뭘 들고오나요?

 

리 티 라이:왜, 그... 배달부 아냐? 그래 그거.

(머리 벅벅) 무슨 일인데?

 

데이:행동을 보면 이미 깨달은 것 같지만-

(망설임없이 몸을 돌립니다!

ㅎㅎ (웃음

 

리 티 라이:(데이의 어깨를 잡아 돌려 멱살을 잡았다!)

 

이강:나쁜아이에겐 벌을줘야한다

 

리 티 라이:야... 옥스퍼드 불주먹이라고 들어봤냐?

 

데이:(가만 잡혀있음

(빵긋 웃네요!

하지만요 고객님- 제쪽에도 행동법칙이란게 있어서요

 

리 티 라이:(마주 웃고는)

(안면강타!)

 

이강:구타로 데이의 비밀 깝니다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구타

5

목표치:  5

 

도르륵 (GM): 지위+1 맹목 -2 (실패)

 

데이:(날리는 주먹을 고개만 틀어 피해버립니다.

이야~ 무서워라 ㅎㅎ

 

리 티 라이:씁...........

 

이강:하지만 나에겐 롤플레잉이 있단다 데이야

 

리 티 라이:(한 대로 끝나면 구타가 아니다... 더 패! 존나 패!)

 

데이:1. 맞아줍니다 2. 싫어요2

 

이강:에라이

 

데이:다시 때리려고하면 피하는 걸로 할게요

 

도르륵 (GM): 아이고

당신...너무 무서운걸

 

리 티 라이:악!!!!!!(승질!)

 

데이:주먹에 진심이 가득 담기셨네요

 

리 티 라이:그놈의 행동... 뭐? 그게 뭔데?!

넌 또 뭔데!!

 

데이:저는! 배달부입니다!

 

이강:어쩔수 없어 불주먹은... 피하면 불도 주먹도 아닌걸

 

데이:이곳에서~ 저곳으로 배달을 하고 있죠.

 

리 티 라이:뭐를?

 

데이:부업도 하고 있어요~

제게 관심이 생기셨으려나요?

 

리 티 라이:(팔짱을 끼고 삐딱---하게 서서) 조온나게 생겼으니까 빨리 까봐. 대체 뭘 배달하는 거고, 왜 자꾸 오는건데?

뭐 안정적인 내일 그런거라도 주냐? 어~?

 

데이:네! 바로 그겁니다!

저는 당신을 구하기 위해 왔거든요

그러니까 선생님? 같은 거려나

알겠죠? 그러니까 주먹은 넣어두세요~

(실실 웃습니다

 

리 티 라이:뭐? 구해? ...상황이 왜 이렇게 됐는지 알고있어?!

 

이강:선생님은 개뿔이~!

 

데이:예에 구하러 왔으니까 상황정도야?

ㅎㅎ 궁금하신가요 라이?

 

리 티 라이:아....진짜 개패고싶다(이마짚)

 

데이:너무해...

면전에서 그런말을 듣는 제 기분은요~?

(우는척해요

 

리 티 라이:하루가 반복되는건 이제 나도 알아. 내가 궁금한건 왜 이런 꼴이 됐는지, 어떻게 이걸 멈출 수 있는지야.(먹금!)

 

데이:반복되는 하루말씀이신 거네요

 

도르륵 (GM): *핸드아웃, 반복되는 하루가 공개됩니다.

 

리 티 라이:그으래, 반복되는 하루... 그래서, 어떡하면 여기서 나갈 수 있어?

아까 무슨, 내일을 배달해준다 뭐 그런 얘길 했잖아. 어? 얼마를 주면 배달해주는건데?

 

리 티 라이:돈도 없는데... 젠장.

 

데이:답을 하자면

첫번째!

제가 내보내 드립니다. 다만 시간이 좀 걸려요.

두번째!

비용은...

우리 친구할래요?

 

데이:친구는 공짜거든요.

 

리 티 라이:싫,

 

데이:ㅎㅎ

 

리 티 라이:............그래.

 

데이:(빠르게 덧붙였어)

이야~ 친구니까 이제 주먹질은 안할거죠 라이?

 

리 티 라이:(웃음) 너 하는거 봐서~? 원래 친구가 주먹다짐 좀 하고 노을지는 공원에서 마주 누워 하하, 너 꽤 하는데? 하며 우정을 다지는 사이잖냐. 그렇지?(웃음!)

 

데이:같이 해줄거예요?

 

리 티 라이:뭐를?

 

데이:노을지는 공원에서 마주누워 하하하는걸?

우정도 다져줄건가요?

(이상한곳에 핀트꽂힘

 

리 티 라이:..................... 맞다이를 깐다면야, 그렇게 되지 않을까?

 

데이:저는 제가 맞는 것도, 라이를 때리는 것도 싫은데요?

(존나당당

 

리 티 라이:그럼.......................

때리지 마. 나만 때릴게.

그리고 난 안맞고 너만 맞아

그럼 대충 반은 해결되는거 아니냐.

 

도르륵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거아냐

 

이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 티 라이:아니, 이상한 곳으로 빠지지 말고! 세번째는 없어?

 

데이:제가 맞는 게 방금 싫다고-

아.

 

리 티 라이:(빠르게 말을 돌림!)

 

데이:배달 공짜라서 질문에 대한 답은 다 한 것 같은데

따로 궁금한 점이라도 있으신가요?

 

리 티 라이:.......?

그럼 그냥 가만히 기다리면 내일이 온다고?

 

데이:저라거나? 제가 궁금하다거나?

그렇죠~ 제 나름의 각오를 다지고, 라이는 기다리고.

 

리 티 라이:그 내일은 몇번째의 오늘에 오는데?

(자연스럽게 넘어가는 데이에 대한 질문)

 

데이:ㅎㅎ...

넘어가드릴게요

 

리 티 라이:(바로 대답하지 않는게 어째 불안하다...)

뭐? 뭐를?

 

데이:제 질문 넘기는거?

 

리 티 라이:크흠;

 

데이:ㅎㅎ 티난다고요 라이

 

리 티 라이:쓰읍.... 좋아, 알았어. 일단 기다려보지 뭐.

 

데이:네~

 

리 티 라이:(훠이 훠이, 이만 가라는 듯 데이에게 손짓했다)

 

리 티 라이:난 더 이상한 일에 말려들기 싫으니까 여기 얌전히 있을거야.

 

데이:같이 다니는게 더 안전하지 않을까요?

그 왜~

(첫날은 어떻게든 밖에 나갈 일이 생겼으니까)

안에 있다고 안전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리 티 라이:무슨 소리야? 내가 밖에서 두 번을 죽었어

이불 밖은 위험하다는 말 몰라?

왜, 여자 혼자 사는 방(이라고 쓰고 돼지우리라고 읽음)에 들어올 생각은 아니지?

 

데이:안에서 죽으면 어쩌죠?

 

리 티 라이:그럴 일이 있나.

 

데이:저는 여자 혼자 사는 방에 들어갈 수 없는데요?

(주거니받거니함 

 

리 티 라이:그래, 그러니까 잘 가.(문 닫음!)

 

데이:아 왜요~

우리 친구라면서요!

 

리 티 라이:친구고 뭐고 선을 넘으면 끝이란다!

내일 봐, 친구~

 

데이:저 여기서 난동피워도?

 

리 티 라이:(이불 뒤집어 씀!)

 

데이:라이 친구라고 할건데요?

진짠데?

 

리 티 라이:(침대에 누움!)

 

데이:라이! 라이!!

 

이강:장면 닫아도 댐?

 

도르륵 (GM): 물론

 

이강:잘가라 데이야

 

도르륵 (GM): ㅋㅌㅋㅋ흐흑

 

리 티 라이:

 

 

도르륵 (GM): 칼같은 장닫

슬퍼 ,,,

 

이강:하지만 장면을 닫지 않으면 저 땡깡을 받아줘야했다고

 

GM:데이는 라이의 방문 앞에서 몇번을 더 부르다

 

GM:문앞에 주저 앉습니다

너무하다고 중얼거리면서요

그렇게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다시 노크소리가 들립니다.

이번에는 기숙사장이네요.

 

리 티 라이:(없다.... 나는 없다...)

 

GM:똑똑,

 

리 티 라이:(이불 뒤집어쓰고 안물안궁!)

(나는 없다! 나는 돌이다!)

 

 

기숙사장: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나는 없다! 나는 없다!)

 

 

기숙사장: 있는거 알고 있으니 그만 나오지 그러나?

 

리 티 라이:(어휴.......................)

(주섬주섬 일어나서 문 열음........)

웨요........

 

GM:기숙사장은 고갯짓으로 데이를 가리킵니다.

 

리 티 라이:혹시 지금 나가라고 하시는거라면 제가 다리를 다쳐서. 아이고. 아야야. 이동이 참 어려운ㄷ...엥

 

GM:보내주든 어쨋든

곧 시간이 늦어지니

보내라고 하네요.

 

리 티 라이:(데이 야림.........)

 

데이:(히죽

 

리 티 라이:(문 꽝 닫음)

(하지만 힘 없는 약한 라이는... 외투를 챙겨입고 다시 나왔다.)

(데이 뒷목 잡고 밖으로 질질질...)

 

데이:감사합니다~

 

리 티 라이:즉으브른드...

 

데이:(기숙사장한테 팔 붕붕함

 

리 티 라이:대체 뭘 했길래 저인간이 소환된거야?!

 

데이:제가 능력이 좀 좋아서요

진작 같이 나갔으면 좋았을걸~

 

리 티 라이:환장한다 진짜...

밖으로 나가서 뭘 어쩌려고?

 

데이:음... 라이 이야기 듣기?

바람도 쐬고요?

 

리 티 라이:이야기를 들을게 뭐가 있다고...

(어슬렁 어슬렁... 대충 기숙사 앞 대학 부지를 걷기 시작한다.)

 

데이:친구라고 했으니까~

이거저거 더 알고싶은 마음인거죠

-친구 무르기 없기예요?

 

리 티 라이:그으래, 궁금한게 있으면 물어봐.

 

데이:(곰곰

좋아하는 거라거나?

 

리 티 라이:여자. 술. 담배. 다음!

 

데이:싫어하는 거라거나?

 

리 티 라이:눈치없고 배짱만 가득해서 자의식 과잉인 남자(힐끔). 다음!

 

이강:뻘한데 데이 픽크루임?

 

도르륵 (GM): ㅖ

 

이강:약간... 님냄새남

ㅋㅋ

 

도르륵 (GM): 저는 저렇겍못

ㅋㅋ

크흠

킁

ㅎㅎ;

네 알겟습니다 (방향제뿌림

 

이강:첨엔 기본으로 npc 이미지 준건가? 했는데 옆에 로고있는거보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자야? 생각남

 

도르륵 (GM): 존나당황스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향수 부어버리기

 

이강:ㅋㅋ

 

도르륵 (GM): 이제 저의 냄새를 지웟습니다 (휴

 

리 티 라이:아, 더 물어볼거 없으면 나도 물어볼게.

 

데이:아~ 그럼 전 아니네요!

뭐든 물어봐요

 

리 티 라이:(어이없음;)

 

데이:(눈치없음

 

리 티 라이:너 뭐야, 여기 학생이야?

 

데이:학생해드릴까요?

 

리 티 라이:하?

 

데이:신분증은 만들면 되는거니까...요?

(맥락못잡고있음

 

리 티 라이:..................

나는 어떻게 알고 찾아온건데?

 

데이:고객님이라서

이것저것 아는 방법이 있답니다!

아~~ 이거 수상해보이려나~

하지만 믿어줄래요? 저 정말 라이 편인데.

 

리 티 라이:고객니이이이이이임~? 내가 언제 뭘 주문했다고?

 

데이:친구잖아요 우리!

 

리 티 라이:친구 사이에도 보증은 서는 거 아니다.

 

데이:ㅋㅋ 보증 아니라서 다행이네요.

 

리 티 라이:(아오 씨 콱 마)\

하여간 오늘 무사히 못보내면 넌 아주 그냥....

 

데이:요약하자면~ 저는 라이를 구하러 왔고! 라이 편이라는거죠

돌려보내주는것도 확실하답니다

 

리 티 라이:그러니까, 나를 왜 구하러 온 건데? 우리가 아는 사이도 아니고.

쌩초면인데?

 

데이:쌩초면...이지만요?

구하는데 그런 게 중요한가요?

 

리 티 라이:뭐, 소방관이 구면만 구하는 건 아니니까...

 

데이:으하학 그런 예시를!

 

리 티 라이:오, 그럼 뭐 그런거야? 영화에 나오는 타임 패트롤 막 그런거?

 

데이:그렇죠~ (손가락 탁 튕김!

 

리 티 라이:이열~

 

데이:이열~ 멋지죠? 저?

라이 친구라고요~?

 

리 티 라이:이열~(대답안함)

 

이강:영혼 사라짐

 

데이:이쯤 걸으면 된 것 같아요

 

리 티 라이:엥?

 

데이:이제 돌아갈까요?

 

리 티 라이:어디, 기숙사로?

 

데이:바람 충분히 쐬지 않았어요? 더 걸을까요?

물론이죠.

 

리 티 라이:.....

따라오게?

 

데이:어...당연한 거 아닌가...?

 

리 티 라이:너를 내보낸다고 나왔는데, 다시 기숙사까지 너를 데리고 가...?

 

데이:에이, 입구까지죠.

 

리 티 라이:(이마짚) 그래, 내가 뭘 더 가리겠냐...

따악 오늘 하루만 니 말대로 해보지 뭐.

 

데이:믿어주니 기쁘네요~

 

리 티 라이:(어슬렁 어슬렁~ 다시 기숙사로 돌아감...)

 

GM:적당히 대화를 나누며

데이와 라이는 기숙사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그때,

 

이강:내일 준다며! 내일 준다며!!

 

GM:공기를 찢는 경적음이.

 

 

: “비켜! 당장 비켜!!! 젠장, 차가 멋대로..!”

 

GM:운전수는 당황한 목소리로

클락션을 울리며 핸들을 꺾습니다

이리저리 돌리는 모습입니다만 트럭은 빠른 속도로

확실하게.

 

이강:종말 다음으로 차가 오니까

왠지 되려 평화롭다

 

GM:당신이 있는 방향을 향합니다.

 

리 티 라이:(스쳐지나가는 주마등!)

(자동으로 움직이는 다리!)

 

GM:두번의 죽음으로

자연스레 주마등이 떠오르고

다리는 본능적으로 살기 위해 움직입니다.

 

데이:어, 라이. 방향 거기 아닌데

(급히 당신을 반대편 인도로 밀칩니다.)

 

GM:데이가 당신을 밀어낸 뒤, 달려든 트럭에 치여

공중에 붕 떠오릅니다.

 

이강:???????

 

GM:그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순간이

 

이강:ㄱㅊ아 데이는... 이세계에 갔을거야

 

GM:1초가, 손에 잡힐 듯 느껴질지도 모르겠네요.

 

도르륵 (GM): 이세카이행

 

GM:떨어진 그는 끔찍한 꼴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뿌듯한 표정을 하고 있네요.

 

데이:으아...

(잔기침을 토해내요

 

리 티 라이:(넘어진채로 벙쪄서는) 뭐야, 무, 뭔... 뭐? 어?

 

데이:괜찮아요?

(엉망이 된 상태로 라이의 안전을 챙기겠죠

 

리 티 라이:아니, 나한테 물어볼게 아니라...

아, 119!(급하게 외투를 뒤적여 휴대폰을 꺼내)

119 번호가 뭐였지?!

 

데이:(피섞인 기침을 토하며 웃습니다

911아니고요?

 

데이:그거 알아요 라이? 나도 구할 수 있어요

구했고요.

아~ 머리아파요 팔도 아프고~

앞도 잘 안 보이는데...

 

리 티 라이:대체 뭔 소리를 하는거야, 움직이지 말고 가만히 있어봐... 아오 썅!

 

데이:(당신이 있는 곳과 다른 방향으로 손을 뻗어요 잡아달라는 듯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것 같네요

 

리 티 라이:(덜덜 떨리는 손으로 급하게 991... 19... 911을 눌러 수화기를 귀에 가져다 대고는 엉거주춤 네 손을 잡았다.)

 

데이:아직 입은 산 것 같아…

(자기가 말하고 웃음

 

리 티 라이:닥치고 그냥 다른걸 살려봐 좀...

 

데이:아 ... 머리야...

잠와요 저.

 

리 티 라이:뺨 맞고 정신차릴래, 그냥 정신 차릴래?

 

GM:내밀어진 데이의 손을 엉거주춤 잡으면

당신은 머리가 깨질 듯한 두통을 느낍니다.

 

데이:…피…할 기력도 없는…데…요?

 

GM:끔찍한 두통 속에서

언제 정신을 잃었는지.

 

…

 

GM: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아침입니다.

다시 하루가 돌아갔네요. 오늘은 9월7일입니다.

그렇지만 리 티 라이, 당신은 죽지 않았습니다.

하루의 반복에 다른 조건이라도 있는 걸까요?

 

리 티 라이:아 익 씹... 썅 아!! 아!!!!!!!!!

(벽에 머리 쾅쾅)

(아프니까 그만뒀다.)

 

GM:벽에 머리를 박으며 분통을 터트리는 와중

당신은 마주잡은 손의 온기를 느낍니다.

데이가 당신의 손을 잡고 잠들어 있네요.

기분 좋은 꿈이라도 꾸는지 입가에 미소가 걸려 있습니다.

다친... 부분은 괜찮은 것 같아요. 상처하나없이 옷도 깨끗합니다.

아무렇지도 않아보이네요. 무사히 하루가 돌아온 것 같습니다.

 

이강:오히려 이럴때 이성 안깎이는게 신기해

 

리 티 라이:(데이 흔들흔들)

 

리 티 라이:(데이 뺨 쨥쨥)

 

데이:깼으려나? 흠흠

1 1. 깻다 2. 커어

 

데이:아야! (뺨을 감싸쥐고 일어납니다

 

리 티 라이:(데이 팔 잡아 들어봄)

(허리 만짐)

(머리통 만짐)

(등짝 때림!)

너........... 너어는진짜...............

 

데이:우, 우와와왓 저기요? 저기요?? 고객님? 라이?

 

리 티 라이:어딜 외간남자가! 어! 혼자 사는 여자 방에! 침대에! 어!

 

데이:(후다다닥

 

리 티 라이:(짝! 쫘악! 짭! 짝!!)

 

데이:(침대 끝으로 물러가다 그말에 ㅠ 끝 못 찾고 바닥으로 떨어짐

어, 어라라 제가 여기 왜...

그것보다! 라이는 괜찮나요? 다치진 않았나요?

 

리 티 라이:내가 다칠게 뭐가 있어! 지 혼자 초파리마냥 뒈져놓고!!

(베개집어던짐!!!)

 

데이:초파리라뇨...

 

리 티 라이:초파리도 그것보단 끈질기게 살겠다 멍청아!!!

(쉬익쉬익)

 

데이:1. 베개를 잘 잡았다 2. 안면직격! 2

아이코!

 

데이:나름 끈질긴 편인데~

저 처음에 그랬잖아요?

 

리 티 라이:우리가 무슨, 본지 얼마나 됐다고 그렇게 징글맞게. 어?

친구 하나 했다고 그걸 대신 죽고 나빠지고 지랄인데...

(엎어져서 울먹임)

(하지만 금방 일어났다! 나는 강한 려자니까!)

 

데이:ㅎㅎ... 어..어...

 

데이:흠흠, 지금은 멀쩡합니다~

 

리 티 라이:(눈물 쓱 싹 닦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서는) 잘 들어! 니가 죽건 내가 죽건 오늘이 또 반복되는건 변함이 없다! 오늘은 꼭 원인을 찾아서 조져버린다!

 

데이:와! 멋지네요!

 

리 티 라이:크아아아!!!

(옆집에서 민원이 들어와도 할 말 없는 샤우팅)

 

GM:어쨌거나, 또 하나의 하루를 받은 걸 축하해요.

오늘 하루는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요?

 

데이:응원할게요, 라이~

 

리 티 라이:웃기지 마! 너도 같이 움직여!

옆에서 응원만 할 생각하지 말고!

 

데이:아? 정말요? 귀찮아 하더니~

정이라도 들었나봐요?

으하학!

 

리 티 라이:ㄸ, 또 어디가서 뒤져버리면 오늘이 반복되니까 그렇지!!

(떨어진 베개 다시 주워서 던짐)

 

데이:1. 또맞았다 2. 학습능력캐치! 2

(캐치!

 

리 티 라이:크윽....

 

데이:잡아버렸네~

그럼 나가볼까요? 친구끼리는 같이 놀기도 하는 거래요~

 

리 티 라이:(베개와 함께 뻥 걷어차고는 흥! 하며 밖으로 나감)

 

데이:아야야~ (하는데 웃는 거죠

 

이강:아무데나 쏘다녔다는 설정으루다가

내가 모르는곳이 나올까해서

 

이강:연구소처럼

 

리 티 라이:캠퍼스 부속 연구소. 사람이 많아야 할 텐데 텅 비어있다. 어째서지?

 

리 티 라이:(아무렇게나 걸어다녔을까, 저도 모르게 연구소에 도착해버렸다.)

(그러고보니 여기서 이상한 파일을 찾았지...)

 

데이:(따라댕김

 

리 티 라이:(하루가 반복되는 것도 종말이라고 할 수 있나? 처음엔 살인마한테 죽었고, 두번째엔 그냥 세상이 망했고, 세번째엔 트럭이 쳤고... 으음... 트럭...)

 

이강:탈것으로 반복되는 하루 핸드아웃 까볼게용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탈것

11

목표치:  5

 

GM:반복되는 하루.

 

GM:살인자와 종말, 트럭. 연관성이 전혀 없어 보이는 것들이지만

이전에 발견한 파일들을 이리저리 대조해보며

당신은 반복되는 하루의 비밀을 풀어내는 것에 성공합니다.

*반복되는 하루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라이, 당신이 있는 이 공간은 시간 연속 체계에 오류가 발생하여 형성된

시간의 틈새입니다.

 

GM:그렇기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같은 곳을 무한히 반복하고 있는 거예요.

*핸드아웃, 시간의 틈새가 공개됩니다.

 

리 티 라이:(이마짚)

 

데이:왜그래요?

 

리 티 라이:그래, 연구소에 왔겠다...

너 그.....

시...시간연속...체......키라웃...붕괴...대처..상황실험이라고 아냐?

 

데이:으, 으하학-! 체키라웃은 또 뭔데요?

(막 배잡고 웃는중

 

리 티 라이:아 이름이 긴걸 어쩌라고!

(귀 잡고 연구실 안으로 끌고감!)

 

데이:혹시 시간연속체계붕괴- 아야야!

 

리 티 라이:이리 와봐, 여기 어디 서류가 있었는데...

 

데이:여기있네요 여기!

먼저 찾아서 손가락질함

 

리 티 라이:아, 그래. 이거!

시간... 시간연속체계붕괴상황대처실험(읽음)

(어떠냐! 하는 표정!)

 

데이:ㅎㅎ 잘했어요~

 

리 티 라이:(때리고싶다 진짜)

 

데이:(칭찬이긴한데 묘하게들릴듯

(ㄹㅇㅋㅋ

 

리 티 라이:하여간, 이걸 보면...

 

데이:이거~ 알죠 물론

 

리 티 라이:물론? 물로온~? 뭐냐? 나만 왕따냐? 나만 몰랐던거야?

 

데이:왕따라뇨?

라이 제가 누군지 잊었어요?

(엣헴

 

리 티 라이:아니, 그런 뜻이 아니잖아 인마.

 

데이:~~제 말도 그렇다는 거죠.

시간 연속 체계의 오류로

여기서 여기까지 이렇게~ 갇혀버린거고 (양손모아 동그라미 만듬

저는 시간 경찰 특수 요원이거든요

*조킹으로 데이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그러니까 이런건 투입되기 전에 배우는거라고요

 

리 티 라이:(타임패트롤! 쪼끔 멋지다는 눈으로 봄...)

 

데이:(으쓱

봤죠?

 

리 티 라이:...(그리고 빠르게 짜식는 눈) 그런데, 시간 경찰이나 되는 사람이 왜 이렇게 친구에 집착해?

...너 친구 없어?

 

데이:어...

 

이강:구해주러 온 사람한테 진짜 말 막한다

 

데이:어... 음... (생각해요

그렇네요. 평소엔 이런 걸 안 받아서

밖으로 나오게 된 건 처음이라… 라이가 제 첫 친구네요

 

리 티 라이:................시간 경찰은...

친구도 안 사귀고 일만 해?

 

데이:입력된, 음, 우선순위란게 있으니까요?

과로하고있네요 저~~

 

리 티 라이:잠깐이나마 멋지다고 생각했는데, 그냥... 음, 힘내라.

 

데이:저 멋져요?

 

리 티 라이:너 말고 네 직업이.

(단칼!)

 

데이:그럼 저는요?

(이상한곳에 집착함

 

리 티 라이:그래서, 시간 어쩌고 실험인지 뭔지 때문ㅇ...

음.................

 

데이:멋지죠?

 

리 티 라이:미안한데 남자는 취향이 아니야.(철쭉!)

 

데이:?? 그게 왜 나와요?

제가 멋진거랑 그게 무슨 상관이있어요?

아!

이야~~ 라이~ 저는 생각도 안했거든요~

 

리 티 라이:(대충... 나문희의 그 표정...)

 

데이:(우후후 하고있음

 

리 티 라이:(그 표정.............)

 

리 티 라이:자! 딴짓 그만하고.

 

도르륵 (GM): 경멸당해버려

 

리 티 라이:어쨌든 그 시간 어쩌고 실험때문에 내가 여기에 갇혔다?

그리고 구하러 온 너도 같이 갇혔다?

 

데이:엑

그게 그렇게 되나요

 

리 티 라이:...아니야?

 

데이:저는 돌려보내줄 수 있는데도?

 

리 티 라이:그런것치곤 어제 화려하게... 음.

딱히 말하고싶진 않지만... 하여간.

 

데이:아, 그건 미안해요. 급하다보니.

하여간~~

이젠 뭘 알아볼까요?

 

리 티 라이:뭐긴 뭐야, 내일을 찾는 법이지.

 

데이:그렇게 말하니까

주인공 같네요.

 

리 티 라이: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인 법.

 

데이:(그저 웃음만

 

리 티 라이:(뭔가 더 찾을 순 없을까, 연구소를 뒤지며 시간을 보냈다...)

 

GM:당신은 한참이나 연구소를 뒤적이며 시간을 보냅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요.

그럼 익숙한 노을과, 밤이 찾아오겠죠.

또 익숙해졌을지도 모르는 죽음도요.

하지만 어딘가 이상합니다.

 

GM:분명 체감상 시간이 꽤 흐른 것 같은데.

여전히

여전히, 아침입니다.

기숙사를 나올 때 확인한 시간으로부터 일초도 지나지 않았네요.

모든 시계가 멈춰있는 것은 물론이고 바깥을 둘러보면

평소에는 움직이던 모든 것들이 제자리에 멈춰있습니다.

 

GM:마치 말 그대로, 시간이 더이상 흐르지 않는 것 같습니다.

똑같은 하루의 반복조차 존재하지 않겠죠.

완전히 흐름을 멈췄으니까요.

이게 바로 시간연속체계의 붕괴일까요?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떤 기분인가요? 당황스럽나요?

 

리 티 라이:...(매우 좆됐다는 나쁜 말들)

 

GM:그리고, 갑작스레 조용해진 데이는 또 어떤가요.

혹시 그도 이 세계와 함께

멈춘 것이라면.

 

리 티 라이:데이, 그 어쩌고 실험에 갇히면 원래 이러기도 해?(그를 돌아보지 않고 물어본다.)

 

GM:조용하겠죠.

 

리 티 라이:(눈으로 확인할 용기가 없는데... 슬금슬금 데이가 있을 곳으로 손을 뻗어)

 

데이:음? 왜요?

 

GM:잡은 팔은 따뜻하고

또 움직입니다.

 

리 티 라이:으아악!! 빨리 대답 좀 해!!(찰싹!)

 

데이:???

같이 찾고 있었는데요??

(억울!

제가~ 이만큼 집중했단 소리죠~

 

리 티 라이:지금 1초도 안 지난거 안 보여?!

 

데이:으아... (눈 깜빡

근데 괜찮아요

기승전결로 따지자면

 

리 티 라이:얼씨구.

 

데이:전의 직전이라?

절씨구~

 

GM:이 세상에서 유일하게 움직이는 존재는 이제 둘 뿐이네요.

불안한 기분과 동시에, 탈출에 대한 미약한 희망을 느낍니다.

위기는 기회라고 했던가요.

이제는 고민 없이 나갈 방법만을 찾으면 됩니다.

당신에게 주어진 영원한 마지막 하루입니다. 힘냅시다!

 

GM: *핸드아웃, 『시간연속체계붕괴』가 공개됩니다.

*장면표가 변경됩니다.

 

리 티 라이:이대로 시간이 안 흐르면 내일이 어떻게 오겠냐고오오오오오.....(주저앉아서 머리 싸매기)

 

데이:으하학! 원래 시계도

고치기 전에는 멈춰야 하는 거잖아요?

 

리 티 라이:그으래, 경찰답게 시민을 안심시키려는 노력 잘 봤다...

그치만 시간이 멈췄다고!! 시간이!!!

 

데이:음~

마법의 주문 말해드릴까요?

 

리 티 라이:... 시간 경찰은 마법도 써?!

 

데이:그렇다고 치죠 뭐

해줘요?

 

리 티 라이:(얼씨구?)

좋아! 말해봐.

 

데이:(짧은 헛기침

라이ㅡ

 

데이 쫄?

 

리 티 라이:(안면강타)

 

데이:1. 피했다 2. 맞았다 1

(휙

 

리 티 라이:아오 저!!!!!!!!!!!!!

 

데이:폭력적이야!

 

이강:와 어떻게 한대를안맞지?

님이거주작이죠

 

도르륵 (GM): 주신이 피하래요

그래도 베개는맞음 ㅎㅎ

 

리 티 라이:하........... 그래서, 대체 뭘 해야하는데

뭘 해야 이게 해결되는데? 뭐 알거아냐. 경찰이라며?

 

데이:그러니까 보통은

-----, 해서 ㅁㅁ 이후에

 

리 티 라이:아?

 

데이:공간의--

 

리 티 라이:.....하?

 

데이:?

왜요?

 

리 티 라이:너...

알려주기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해 인마!

(볼 잡아당김!)

 

이강:이렇게 구타로 시간의 틈새를 까봅니다(존나

 

데이:아이 애요?? 알앴응에??

(=아니 왜요?? 말했는데??)인거죠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구타

6

목표치:  5

 

도르륵 (GM): *시간의 틈새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데이:ㅡ 아야...

(볼 문질문질

 

GM:*데이의 진정한 비밀이 공개됩니다.

*쇼크 : 이성-1

 

데이:… 라이?

저기요~?

 

이강:맨 처음 시도한 폭력으론 데이 비밀도 못깠는데

 

이강:이제와서 또 폭력으로 이걸 깠다는게 참 묘한 부분이죠

 

도르륵 (GM): 그렇네..

 

리 티 라이:일단 저 진통제좀 먹어도 될까요? ㅎㅎ

 

데이:

 

리 티 라이:음. 음, 응응.

데이.

 

데이:라이? 괜ㅊ-

네.

 

리 티 라이:친구사이에 거짓말을 하면 어떻게 될까?

 

데이:때리나요?

 

리 티 라이:때리진 않고 보통 말싸움이지.

왜? 맞고싶어?

 

데이:이제까지 패턴을 보면~ 이 아니라,

물론 맞기 싫죠

하지만 이번엔 그... 아시잖아요

(지은 죄가 있다는 거)

나 궁금한 거 있는데 먼저 물어봐도 돼요?

 

리 티 라이:뭔데?

 

데이:나 아직 친구예요?

 

리 티 라이:음...

생각해볼게.

 

데이:아…

음. 그래요.

 

이강:홀린듯 응 칠뻔

여우같은놈..

 

데이:그래도 생각해본다니

다행이네요~!

 

리 티 라이:대체 그놈의 차에는 왜 대신 치인건데?

친구니까 같은 대답 하면 맞는다.

 

데이:친ㄱ...(넣음

 

이강:사실 한 번도 맞지 않았다는 사실

 

리 티 라이:그래 그런 대답.(등짝!)

 

데이:1. 맞는다 2. 피하려다 찔려서 맞는다 .3 그래도 피한다 3

 

데이:(피하려다 멈칫, 합니다만 그래도 피합니다

 

리 티 라이:(시간연속체계붕괴... 시간연속체계붕괴... 시간연속체계붕괴? 애초에 이게 뭐더라?)

 

이강:결국 이 상황에 '오른'거니까

탈것으로 핸아까도되나요?(ㅈㄴ

 

도르륵 (GM): 아 좀 에반데

 

도르륵 (GM): 하지만 넘어갑니다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탈것

8

목표치:  5

 

이강:(땀슥

 

데이:제가 지켜보고 싶었어요!

이건 답이 될까요?

 

리 티 라이:뭐를?

나를?

 

데이:(피하면서 고개 끄덕함

 

리 티 라이:허 참...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고

 

GM:*시간연속체계붕괴의 비밀이 공개됩니다.

 

리 티 라이:그냥 존나 패고싶다.

 

데이:....???

그... 안... 아프지 않았나요?

저 그리고 되게 잘피해요 라이~

 

도르륵 (GM): *쇼크 : 이성-1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놀람

6

목표치:  8

 

GM:데이는 당신을 피하면서

근처의 버튼을 누릅니다.

벽이었던 공간이 열리고

당신이 잠들어있는 캡슐이 보여요

 

리 티 라이:야, 너 뭐하는-

...............

 

GM:아, 그랬었죠.

당신은 이제서야

모든 것을 기억해냅니다.

*리 티 라이의 비밀이 갱신 됩니다.

당신은 시간연속체계붕괴상황대처실험

이하 『DAY』시스템의 첫번째 참가자였습니다.

 

GM:쇼크로 착란옴

 

이강:그럼 캡슐 안의 자기자신을 마주하는걸로

 

이강:클맥 가즈아

 

GM:데이에게 별다른 건

물어보지 않는거조?

 

이강:ㅖ

 

GM:좋습니다.

 

이강:뭔가 철없는 응애 오류가 사고친 느낌이 크다

 

GM:라이는 캡슐 안에 잠든 자신을 마주합니다.

가라앉았던 자신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GM:반복되는, 이제는 멈춰버린 하루의 구성을 취하고 있던 세계가 무너지고

아무것도 없는 시간의 틈새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세상은 새까맣고 어떠한 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어디까지가 바닥이고 어디까지가 허공인지 가늠할 수조차 없습니다.

인기척이 느껴집니다.

 

리 티 라이:(두리번)

 

GM:고개를 돌려 확인하면, 데이가 당신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데이:어어~

제가 안 한 말이 있던가요?

 

리 티 라이:엄청 많지.

 

데이:아하 그랬다면 아마

저는 라이가 더 궁금해서 그런게- 아닐, 아니려나요?

그래서 질문만 한 거죠!

 

리 티 라이:음~ 더 궁금한게 있어?

 

데이:음~ 물으면 답해주나요?

 

리 티 라이:어지간해서는.

 

데이:ㅎㅎ

저 아직도 눈치없고 배짱만 가득해서 자의식 과잉인 남~ 은 아니고

오류예요?

눈치있죠?

 

리 티 라이:당연히 맞지 인마, 오류 주제에 기껏 해오던걸 다 망쳐놓고 그와중에 나 챙기겠답시고 시간이나 질질 끌고

결국 없어져야 할텐데 굳이굳이 친구니 뭐니 해서...

사람 서운하게 만들고...

 

데이:(싱글싱글

서운해요?

 

리 티 라이:시끄러.

 

데이:저는 라이에게 도움이 되었을까요?

 

리 티 라이:음, 아까 물어본 것도 이제 대답할수 있어.

 

데이:물어본게 너무 많아서 모르겠네~

 

리 티 라이:도움은 무슨, 방해만 잔뜩 해놓고.

너 진짜 최악의 친구다.

 

데이:아이고.

그래도 친구인거네요?

 

리 티 라이:그렇지, 최악이지만.(강조!)

 

데이:네네~ 최악이지만.

라이 그거알아요? 나 당신 되게 동경했는데

과거형 아니고 지금도 마찬가지~

쪼오금 이미지가 변하긴 했지만요?

폭력적이라서~~

 

리 티 라이:누우구때문에 폭력적이 됐지~?

내가 누구만 때린것같은데~?

 

데이:흐음- 저는 아니네요

전 맞은 적이 없으니까?

 

리 티 라이:어쭈.

 

데이:(ㅎㅎ

 

리 티 라이:(한대 쥐어박으러 감)

 

이강:구타 롤하게해주세요 ㅈㅂ

 

데이:(후다닥 거리벌리기

 

도르륵 (GM): 좋아요

해보세요

 

리 티 라이:이리안와?!

리 티 라이 ROLL 구타

6

목표치:  5

 

데이:으하학! 무리라니까요?

 

이강:무기 써

리롤해

 

이강:한대만 패고가게해줘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 ROLL 구타

9

목표치:  5

 

도르륵 (GM): 이건 그 약간 번외 같은거죠

아직 클맥전투아니니까~

 

리 티 라이:(안면강타!!!!!!!!!!!!!!!!)

 

데이:1.피한다! 2. 맞는다ㅠ 1

 

이강:야 이 더러운세상아

 

데이:(쇽 피해나갑니다!

(다시 거리를 벌렸어요

 

이강:우리집 버그가 모든 디버깅을 피합니다?

 

리 티 라이:아오!

 

이강:이거 갯기님한테 말해야함

한 10대는 때리려고 시도했을듯

 

데이:라이- 자기 인생의 주인공은 자신이라고 했었죠?

 

리 티 라이:응.

 

데이:(거리를  벌렸기에 손 모아서 크게 말했어요

그런데 제가 본 건 혼자라서~

혼자서 유지했었거든요 라이는

그래서 외로워 보였었어요-!

 

리 티 라이:....

 

데이:제가 잘 하면

언젠가 파트너가 되어서

그... 파트너가... 되어서

네... 뭐 파트너가 되는 상상도 했네요~

부끄러워라~

 

리 티 라이:넌 파트너는 아니고, 조수정도는 시켜줄게.

 

GM:데이는 라이에게 본심을 말합니다.

계속 동경해왔다고

세계를 구하는 모습이, 당당히 자신이 주인공이라 말하는 것이

물론, 동시에 외로워 보이기도 했다며요

언젠가 파트너가 되어 같이 세계를 구하는 상상도

부끄럽지만 했었다고 말합니다.

 

GM:하지만, 그렇지만

이는 이룰 수 없는 꿈이죠.

결국 그는 사소한 시스템상의 오류에 지나지 않으니까요.

 

데이:조수요? 으음~

조수에서 파트너가 되는 걸까요?

 

리 티 라이:음... 조수에서 마스코트 애완동물 정도까지는 승격시켜줄수 있어.

 

데이:보통 그걸 승격이라고 말하지는 않죠, 라이?

(웃음

 

리 티 라이:너에게 주는 것 치고는 후한거야, 왜이래?

 

데이:아, 시스템적으로 궁금한 건 있어요?

후한건가요~~

(울상

 

리 티 라이:뭐어, 오류야 어디서나 발생하는 거고...

날 만나기 전까지 혼자 뭐 했어?

 

데이:그냥 있었죠?

의식같은게 둥둥~

아이고! (있던 자리에서 왼쪽으로 움직여요

라이~ 그것보다 여기~ 오래 못 버티는데

내가 방법 알려줄 테니까

잘 들어야 해요- 알았죠?

 

데이:몇 번이나 세계를 구했으니까 분명 -

이정도는 쉬워요.

 

GM:*의식시트 code farewell, 공개됩니다.

 

리 티 라이:날 구해준다며. 대체 어쩌려던 건데?

 

데이:ㅎㅎ 제가 좀 억지로 한게 있어서 코드가 망가졌어요

여기 곧 망가질거예요

 

리 티 라이:아주 자아알하는 짓이다.

 

데이:나갈까요?

 

 

GM:*착란으로 랜덤 플롯입니다.

*해당전투는 공간이 붕괴하고 있기에 2라운드까지만 존재합니다.

 

리 티 라이: 

rolling 1d6

 

( 

2

 

 )

 

 

= 

2

 

데이: 

rolling d6

 

( 

1

 

 )

 

 

= 

1

 

작별인사

 

1라운드

 

리 티 라이

 

리 티 라이:아~~~ 갑자기 빡치네. 세계 구한다고 나 하나 고통받는게 말이 되냐?

 

데이:(데이는 좀 가까이 왔어요. 팔을 뻗으면 딱 잡히지 않을 정도까지?

 

리 티 라이:(머리 벅벅)

 

데이:ㅎㅎ 위대한 연구성과라고 할까요?

 

리 티 라이:네가 안 사라지면 어떻게 되는데?

 

데이:그건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네요

라이, 이게 중요한게 아니라고요~

주변을 좀 볼래요? 공간 무너지고 있다니까요?

 

리 티 라이:그으래. 그 잠깐 사이에 정들었다고 다 망칠 생각은 없어.

 

데이:ㅎㅎ… 아쉽지만, 맞는 말이에요.

 

리 티 라이:아까 말했지? 오류는 언제든 일어난다고.

 

데이:그랬던가~

 

리 티 라이:네가 사라지고 언젠가 또 다른 데이가 나타나면... 아마 그녀석은 아무것도 모르겠지만,

그땐 쥐어패서라도 내가 먼저 친구가 되자고 해볼게.

뭐, 보내야하는건 똑같겠지만(머리긁적)

 

데이:(짧은 웃음)

그게 뭔데요~

 

리 티 라이:적어도 네 기-분이 다를거 아냐 인마.

 

데이:기-분이요?

그런가~

그런데 있죠

저 말고 다른 데이는 없지 않을까요?

 

리 티 라이:그래, 이런 구질구질한 이별 말고 좀 더 훈훈하게-

글쎄?

 

데이:제가 문제였으니까?

파트너나 조수나~ 다른 건 생략하더라도

옆에 있고 싶었는데 지금 상황은

악역인 것 같아요~

 

리 티 라이:그럼 보통 이럴 땐 다음을 기약하지! 뭐 이런 인사여야하는거 아냐?

악역은 쉽게 잡히는거 아닌데.(으!)

 

데이:그런가~

 

리 티 라이:음, 그럼...

 

데이:작별인사인거죠?

 

리 티 라이:응. 악역이 퇴장하면 끝나니까, 보통.

잘가, 데이.

 

데이:(다음을 기약한다 했지만 내뱉는건 작별인사예요. 마무리니까)

 

이강:의식시트 사용합니당

 

데이:으.음...음...

네! 좋아요.

안녕, 리 티 라이. 만나서 반가웠어요.

 

GM:데이는 삭제됩니다.

마지막으로 작별인사를 한 뒤

눈을 깜빡이는 순간에 그 자리에서 사라지고 맙니다.

발 밑을 지탱하던 기반이 사라지고

라이는 끝없이 추락합니다.

세상에 혼자 남게 된 리 티 라이, 기분이 어떤가요?

 

리 티 라이:아~~~~~~~~ 역시 한 대 때려야했는데

이딴 기분 느끼게 하지 말라고 망할놈아~!~!!

 

…

 

GM:라이는 익숙한 목소리를 듣습니다

 

저기~ 눈 안 떠요?

 

GM:…

당신은 눈을 뜹니다.

주변에는 자신을 내려다보는 수많은 연구자들의 눈입니다.

익숙한 얼굴이네요. 저마다 조금씩 바뀐 부분이 있는 것 같지만요.

그래도 여전히 익숙하고, 반가운 얼굴들입니다.

라이가 깨어난 것을 확인한 연구자들은

 

GM:그의 몸에 부착되어있는 생명유지장치들을 떼어냅니다.

누군가의 부축을 받고 일어나면, 머리가 울립니다.

다리도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아요.

 

 

연구소장: 깨어나서 다행일세. 한동안은 의료 시설에서 재활을 해야 할거야.

 

리 티 라이:으아아...

(정신없음!)

...어? 저 이렇게 나와도 되는 거에요?

 

 

연구소장: 일 년 정도 잠들어 있었다네. 정말... 기적이야.

 

GM:연구소장은 조심한다면 나와도 괜찮다고하며

돌아가기까지는 재활이 완전히 끝난 뒤에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던 도중

당신의 휴대폰에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합니다.

수많은 문자들, 부재중 전화들이 쌓여있네요.

가장 최근에 도착한, 그러니까 방금 도착한 메시지의 발신인을 확인한

 

GM:리 티 라이의 눈에 「데이」라는 글자가 들어옵니다.

핸드아웃: 『데이의 메시지』를 공개합니다.

 

이강:현실로 꺼내지고도 끝나지않는

질척임(ㅈㄴ

 

GM:확인하나요?

 

이강:응!

 

GM:최악과 최고는 종이 한 장 차이기에

 

이강:브금 ㅅㅂㅋㅋㅋㅋㅋ 와

 

GM:오류는 당신에게

자신은 최고의 친구라 합니다.

노을 지는 공원에서 마주 누워 웃는 건 힘들지만

이 한마디만큼은.

라이, 꽤 하네요?

 

…

 

GM:아무튼, 당신은 원래 세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따분하고 평범한, 매일 반복되지만 매일 다른 일상으로요.

현실을 살아가는 모든 하루하루가, 당신에게는 다양한 의미로 남을 것입니다.

새로운 하루를 선물받은 걸 축하해요.

주어진 시간을 마땅히 누리도록 하세요.

시간연속체계붕괴상황대처실험은 영구적으로 폐기될 예정입니다.

 

GM:너무 위험한 실험이었어요

첫번째 참가자인 라이에게는 대학에서 끊임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하네요.

좋은 게 좋은 걸까요? 개발자들과 연구진들은 모두 저마다 다른 부서로 발령이 날 것이라고 합니다

짐들을 챙기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는 사람들 틈에서,

라이는 데이와 무척이나 닮은 사람의 모습을

본 것 같기도 합니다.

 

GM:그건 눈의 착각일까요? 아니면…

 

이강:(드립쓰다존나지우기

 

GM:오늘은 리 티 라이가 실험에 참여한 지 딱 일년이 되는 날입니다.

수고했어요, 리 티 라이.

 

도르륵 (GM): ㅋㅋㅋㅋㅋㅋ몬데!

 

이강:그거이자야군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ㅈㅅ

 

도르륵 (GM): ㅋㅋㅋㅋㅋㅋㅋ아 존나웃겨

이렇게 끝이납니다~~!

 

리 티 라이:수고하셨스니다~~~~~~~~~~~

개잼다진짜

 

도르륵 (GM):문자받구 라이는 어땠으려나?

 

리 티 라이:보호문자걸어두고

절대안지울듯

 

도르륵 (GM):ㅠㅠ데이는

 

리 티 라이:그래도 여전히 개때리고싶은새끼

임

 

도르륵 (GM):이제 라이의 친구인걸까요?

 

리 티 라이:친구라기보단

미운동생이요

(ㅈㄴ

 

도르륵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구만!

나 정말 시붕좋아해....

 

리 티 라이:왜 좋아하는지 알거같아

데이 ㅠ

 

리 티 라이:ㄹㅇ재밌었다

ㄹㅇㄹ...

 

도르륵 (GM):그리고 이건티엠아이로

 

도르륵 (GM):데이가 남성체로 나온 이유는

라이가 여자 좋아하는거

 

리 티 라이:ㅋ

 

도르륵 (GM):알고 있으니까

 

리 티 라이: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르륵 (GM):성별로 플러스점수를 먹지않고도

 

리 티 라이:(나문희짤됨)

 

도르륵 (GM):친구가 되고싶었다는

생각이 있었다네요

 

리 티 라이:(나문희짤됨........)

 

도르륵 (GM):문제는 그놈의 성격!

 

리 티 라이:이자식...

 

도르륵 (GM):그놈의 입!

 

리 티 라이:이 말 듣고

이자식을

 

도르륵 (GM):요놈! 요놈!

 

리 티 라이:친구로 인정하기로했습니다...

하지만 한대만맞아줘

 

리 티 라이:쫄?<존나짱남

 

도르륵 (GM):시붕정말재밌어

 

리 티 라이:ㄹㅇ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