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1929년, 이스트 스트리트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체. 지역 유지의 손자로 밝혀진 그의 몸에는 기묘한 일이 일어났다.
바로... 수술의 흔적도 없이 온몸의 장기가 사라진채로 죽은 것.
이에 경찰들이 수사에 곤란을 겪자 그레이스 브래들리, 그의 할아버지는 어느 탐정에게 범인을 찾아달라는 의뢰를 한다.
그렇게 수사를 시작한 세 사람. 피해자인 제이크 브래들리의 방을 조사하며, 집사와 이복누이에게 평소 그의 행실이 좋지 않았으고, 질이 좋지 않은 친구와 어울렸다는 것과 주로 드나들던 술집의 정보를 얻는다.
이에 탐정들은 경찰의 협력을 얻어 공식적인 수사 정보를 받고, 부검 결과 확인을 위해 세인트 마리 병원으로 향하는데...
GM:여러분은 고물이 된 것 같은 차를 몰고 칼리지 스트리트에 위치한 세인트 마리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GM:데스크에 물어보니 시체 안치소는 병리학 건물에 있으며, 의뢰인이 의뢰인인지라 미리 이야기가 다 오갔는지 제이크의 시신을 부검한 담당자가 이미 대기중이라고 하네요.
헨리 브래너:조만간 자동차 병원에도 들러야 할 것 같군.
헨리 브래너:한달에 보험비 나가는게 얼만데 들었을 것 같나.
그래서, 담당의한테 가볼텐가?
레너드 테일러:(손을 내밀며) 안녕하세요 레너드 테일러입니다. 혹시 부검을 담당하신..?
하비 솔로초:흠~(어슬렁거리며 다가와 담당자를 훑어봐)
이강 (GM): 아 있었다네요 보급이 급격히 확산된시기라고
헨리 브래너:(약간 뒷쪽에 서서 주변을 둘러본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아, 오셨군요. 부검을 담당자인 엘리자베스 싱클레어라고 합니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현재 시신을 보실 수는 없지만... 정말 이례적인 일이니까요. 몇번이고 조사했으니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우선 제 사무실로 가시죠.
헨리 브래너:왜 현재는 시신을 볼 수 없다고 한거지?
너드상이에요
레너드 테일러:당연히 장례를 치뤘겠지 사건이 발생한지 시간이 지났으니까..
GM:마자요 이땐 시체 보관도 그렇게 잘 되지 않았을거라구요
헨리 브래너:허, 직접 볼 수 없는건 아쉽게 됐군...
GM:엘리가 사무실에 도착해 이것저것 파일을 꺼내기 시작합니다.
하비 솔로초:거 젊은 여자가 험한 일을 하시는구만
엘리자베스 싱클레어:험한 일이라뇨. 이것도 엄연히 수사의 일종입니다.(척! 안경을 고쳐쓴다.)
레너드 테일러:(솔로초의 옆구리를 강하게 친다)
레너드 테일러:
근력
기준치: |
80/40/16 |
굴림: |
4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비 솔로초:
민첩
기준치: |
55/27/11 |
굴림: |
97 |
판정결과: |
실패 |
미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 브래너:이봐, 좀 조용히 좀 해줄 수 없겠나?
덩치는 산만해가지고 엄살은...
GM:하비... 엄청난 고통에 허리를 푹 숙입니다.
그거 아시나요?
인간의 장기중 위는 튼튼한 내벽으로 보호되어있어요.
하지만 간은 배를 가르면 바로 나타나죠.
그래서 격투기 선수들은 킥을 날리거나 펀치를 할 때 위가 아닌 간. 왼쪽을 공격합니다.
...지금처럼요.(안쓰러운 눈으로 하비 봄)
레너드 테일러:간이 배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으려면 입조심해야겠는데 솔로초..
하비 솔로초:.......(뱃속이 서늘하다. 어딘가 잘못된것 같다)
미안합니다, 싱클레어양.
헨리 브래너:자네, 잘못 나대지 않는게 좋을걸세.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자! 일로 돌아옵시다.(박수 짝!)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우선... 여러분도 알고 계시겠지만, 부검 당시 수술의 흔적 없이 장기가 없다는 것을 믿을 수 없어서 정말 꼼꼼히 살펴봤어요.
레너드 테일러:시신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까?
하비 솔로초:그냥 시체를 꺼내서 보여주는게 낫지 않아?
엘리자베스 싱클레어:네. 피해자의 목덜미에 특이한 문양의 붉은 반점이 남아있어서 사진을 찍어두었거든요.
레너드 테일러:솔로초... 시신은 이미 없어 장례를 치뤘다고
헨리 브래너:시체가 있는지부터 묻는게 순서 아닌가?
*핸드아웃 나뭇가지 모양의 붉은 반점이 공개됩니다.
헨리 브래너:이거...번개에 맞으면 이런 비슷한 모양이 나오긴 하는데...
레너드 테일러:이건.. 이 목걸이의 문양과 비슷하군..
(목걸이를 꺼내보인다)
헨리 브래너:자네는 내 말에 꼭 그렇게 토를 달아야겠나?
레너드 테일러:피해자의 방에서 찾은 목걸이입니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어머...(사진과 목걸이를 번갈아 보며) 정말이네요. 이 목걸이가 쇠였다면 데인 자국으로도 볼 수 있겠지만...
(목걸이를 만지작거리다) 음, 나무네요.
레너드 테일러:이 붉은 자국은 화상자국입니까?
헨리 브래너:이 반점은 어떤 흔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까?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음... 화상자국은 아니에요. 문신도 아니구요. 그저... '점'처럼 보인다고 해야할까요.
우연일까요? 아니면...(갸웃) 이건 여러분이 추리하셔야겠네요.
하비 솔로초:흠... 자국의 색은 무슨색이요?
헨리 브래너:혹시 어릴 때 부터 이런 반점이 있었다거나 한 건가?
아까 붉은 반점이라고 하지 않았었나
레너드 테일러:음... 집사는 목걸이에 대해 몰랐던걸 보면 후천적으로 생겼을 가능성이 높겠군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아, 목걸이에 정신이 팔려 늦게 얘기했지만 시체는 여기 없어요.
...저분도 탐정인가요?
(흐린 눈으로22 하비 봄...)
헨리 브래너:아닙니다, 그저 저희를 따라온 용병을 뿐입니다.
레너드 테일러:(솔로초를 잠깐 바라보다가) 저 사람은 무시하셔도 됩니다.
하비 솔로초:척보면 알수 있지 않나 (눈썹 찌글)
레너드 테일러:시신에 이 외의 특징은 없었습니까? 흉기나 다른 의심점들같은것들이 궁금하군요.
검시관님이 보시기에 시신의 상태는 어땠습니까?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음, 우선 이 반점은 뒤로하고... 미량의 마약을 복용한 흔적도 발견되었습니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하지만... 마약의 복용이 사망의 원인 같지는 않아요. 마취를 위해서였거나, 그저 피해자의 버릇이었을지도 모르죠.
헨리 브래너:마약의 투여량은 판단력에 지장이 있을 정도였습니까?
엘리자베스 싱클레어:글쎄요. 보통 그런 것은 장기의 상태를 봐서 판단을 하는데... 아시다시피 장기가 하나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였으니까요.(어깨를 으쓱였다.)
심장, 위장, 대장, 소장, 간, 콩팥... 남자의 생명인 고환까지 사라졌는걸요?
헨리 브래너:그러고보니 조사중에 이걸 발견했습니다만...(품속에서 마법의 밀가루를 꺼내 건네준다)혹시 시신에서 발견된 마약과 성분이 일치하는지 알 수 있겠습니까?
레너드 테일러:(솔로초를 향해 주먹을 들어보인다)
헨리 브래너:한 번 만 더 눈독 들이면 자네의 고환도 털릴 줄 알게나.
엘리자베스 싱클레어:흐음, 당장은 어렵고,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내일은 되어야겠는데요?(헨리가 건넨 밀가루를 받으며)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참고로 애완동물의 중성화는 저희 담당이 아닙니다~
헨리 브래너:아, 그 점이라면 저희끼리 해결하도록 하겠습니다.
레너드 테일러:음.. 시신과 관련된 단서는 이게 끝입니까?
저기 어느분이 자꾸 다른 이야기를 하셔서.(힐끔...)
시신은 그럼 지금 어디에 안치되어 있는거요?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신체 외적인 부분에서는... 신발에 남아있던 흙에서 바늘 꼴의 나뭇잎과 검은빛이 도는 자주색의 구과의 흔적을 발견했어요.
헨리 브래너:바늘꼴의 나뭇잎이면...침엽수인가?
프롬 구글링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제가 식물 전공은 아니라서.(에헷)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참고로 시체는...(삽질하는 시늉을 하며)
이미 저 밑에 계세요. 계속 썩고있는걸 뭣하러 여기에 둬요?
쨀거 다 째고 조사도 끝났으니 가족의 품으로 보내줘야죠.
...빈 껍데기지만.
레너드 테일러:특징으로 들어선 추운지방인것 같은데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야겠군요. 이후 관련된 문서를 복사해갈 수 있을까요?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아, 폴라로이드 사진이라 빛에 약해요. 머릿속에 넣어가주세요.
저희도 반쯤 썩은 시체를 부검한다고 꽤 급했거든요... 헤헤.
레너드 테일러:음... 알겠습니다 (수첩에 필기한다)
수첩에 폴라로이드 사진에 대한 메모를 남기다가...
헨리 브래너:여기 주변에 침엽수가 자라날만한 곳이 있나 모르겠구만...
레너드 테일러: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13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나뭇가지 모양의 목걸이와, 그것과 같은 모양의 반점... 정말 기묘한 우연입니다.
아니, 이게 우연일까요?
사건과 관련된 흔적일수밖에 없죠. 레너드의 탐정 SOUL이 그렇게 외치고 있어요!
GM:그렇다면... 이건 무슨 흔적인걸까요? 불법 장기 이식을 위한 상표? 아니면, 사악한 악마라도 부르는 의식같은 걸까요?
라: 헨리가 침엽수가 자랄만한 곳을 떠올렸는데 그건 판정이 안되나요
GM:침엽수가 자랄만한 곳......................
헨리는 머리를 굴려봅니다.
생각해보니 병원 앞에도 있었죠?
예... 너무 많네요................
레너드를위해
힌트를 하나 더 줄게요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음, 어쨌거나 경찰들은 타살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어떤 방법을 사용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외관상으로는 장기가 없다는 사실을 알 수가 없잖아요? 그냥 조금 말랐나? 싶을 뿐이죠.
어쩌면... 미처 인식하지 못한 사건과 피해자가 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묘지에 묻혀 안식을 취하고 있는 고인들의 시신을 꺼내 확인해볼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하비 솔로초:영화 어이리언 봤수? 거기서 외계인이 사람 내장을 파먹는데 그거 같구만
엘리자베스 싱클레어:그거 다 판타지에요.(이과 여자.)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아, 사진은 못드리지만... 이건 드릴 수 있어요.(선반에서 뭔가를 달그락거리더니...)
레너드 테일러:음 이건... 확실히 의심스럽군요. 이건 다시 담당경관에게 확인해봐야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닥터 싱클레어.
* 핸드아웃, 뾰족한 나뭇잎 샘플을 공개합니다.
레너드 테일러:감사합니다. (샘플이 담긴 비닐을 품 안에 갈무리한다)
헨리 브래너:이걸 분석한 자료가 있으면 큰 도움이 되겠군.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왜 쑤셔넣긴요. 그쪽 신발에도 왕창 있을걸요?
레너드 테일러:솔로초... 신발밑창엔 다들 흙이 껴..
레너드 테일러:부끄러우니까 말을 아끼는게 어떤가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자! 저희측에서 준비한 자료는 이게 다에요. 그 샘플은... 음, 식물 관련해서 제가 아는 안에선
미스카토닉 대학쪽이 유능하다고 들었어요.
하비 솔로초:(후비적) 거 사람 무안을 주긴.. 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할 권리가 있소
목적지가 하나 더 생겼네요
레너드 테일러:그래그래 그 권리 당연히 인정하지... 자네의 이미지를 위해서의 조언이었어 (어깨를 두드린다)
헨리 브래너:그래도 말하기 전에는 한 번 더 생각했으면 좋겠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어머.(깜짝놀란듯 입을 가려)
하비 솔로초:아, 말 안했나? 우리 엄마요, 저쪽(레너드)은 우리 아빠
헨리 브래너:할 줄 아는 말이 엄마밖에 없나보구만...(쯧)
레너드 테일러:감사했습니다, 닥터싱클레어. 그럼 그쪽으로 분석을 의뢰하면 되겠군요. (자리에서 일어나서 문쪽으로 향한다)
(혼자나간다)
미타: 둘이 사귀면 안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헨리 브래너:그럼 저희는 이만 가보겠습닌다 닥터 싱클레어(가볍게 목례 후 따라나간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조금 당황스러워하다 무언가 큰 결심을 한듯 고개를 끄덕이곤 세 사람을 배웅했다.)
(아마... 그녀의 안에서... 많은 일이 있었던듯 하다.)
레너드 테일러:다음 행선지는 그럼 어디로 하겠나. 술집? 병원? 날이 저무니까 술집이 낫겠지?
미타: 하루에 세곳밖에 못들른다고 하셨으면 다음행선지가 오늘의 마지막이겠군여
헨리 브래너:확실히 밤에는 술집에서 얻을 수 있는게 더 있겠지. 그럼 술집으로 가세.
GM:병원 밖을 나서니, 슬슬 해가 저물고 있어요.
GM:자 그럼 우리 마지막으로...
하비가 운전하나요?
^^
덜쿠: 술집 갈 생각에 호다닥 운전대 잡는 하비
정말 사고를 내도 바로앞이 병원인데? 지금 사고를 치는게 낫지않을까?
하비 솔로초:아주 고물이 다 되었구만 (시동을 걸고 기어 쭉)
레너드 테일러:하.. 나는 내려서 지하철을 타고 되겠나?
자동차 운전
기준치: |
20/10/4 |
굴림: |
31 |
판정결과: |
실패 |
레너드 테일러:굳이 혼자일수있는데 자네와 하나이고싶진 않아..
멋지게 박았습니다.
헨리 브래너:...이럴때만 하나타령을 하는군...
하비 솔로초:
건강
기준치: |
50/25/10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헨리 브래너:
건강
기준치: |
50/25/10 |
굴림: |
78 |
판정결과: |
실패 |
레너드 테일러:
건강
기준치: |
50/25/10 |
굴림: |
18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GM:평소 튼튼했던 두사람은 무난히 넘긴 것 같은데, 우리의 아저씨 헨리는 그렇지 못했나봐요.
유연하지 못한 몸으로... 뒷목을 부여잡네요.
하비 솔로초:어이고, 엄마 괜찮수? 미안합니다. 근데 평소에 건강관리좀 하시지 그랬수
헨리 브래너:지금 어디서...(우드득)아씨...
체력깎다니 너무한다
하비한테 너무하다고 하자!
불쌍한 헨리
라: 방금의 운전으로 헨리 목뼈 하나 빠졌나바
GM:술집에 간다고 하비가 아주 막 신났나봐요
GM:제이크와 그의 친구가 자주 드나들었다는 뒷골목 지하에 위치한 주점입니다.
금주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가게가 영업할 수 있는 이유는... 돈만 주면 범법행위도 눈감아주는 이 지역의 부패한 정치인과 경찰 덕분이겠죠?
GM:주인으로 보이는 여자는 세 사람을 힐끔 보고는 닦고있던 잔을 내려놓습니다.
주문.
...멀뚱히 서서 뭐해?
레너드 테일러:이 친구가 좀 약해서 말이야. 이해부탁하지.
(엄지로 헨리를 가르킨다)
멜린다 에델먼:진은 토닉이 있건 없건 10센트야.
하비 솔로초:맞아, 이 친구(헨리)를 위해 양동이도 갖다주쇼
헨리 브래너:누구때문에 목뼈가 나가서 말이지....(하비 힐끗)
멜린다 에델먼:그리고... 거기 카우보이. 여기가 무슨 호텔인줄 알아?
프렌치 브랜디? 허, 위스키나 마셔.
멜린다 에델먼:(말을 마치고는 뒤에 있던 술병을 가져와 잔에 따르기 시작한다.)
멜린다 에델먼:보아하니 뭔가 꿍꿍이가 있어서 온 것 같은데. 빈입으로 받아먹을 생각은 아닐 것 아냐. 안그래? 도련님들.
레너드 테일러:생각보다 성급하시군. (웃는다) 별건 아니고 궁금한게 있어서.
멜린다 에델먼:(테이블에 잔을 올려놓고는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톡톡 두드려)
하비 솔로초:들었지, 도련님?(레너드 보며) 1달러래.
멜린다 에델먼:딱 봐도 술만 마시러 온 꼴은 아니란 말이지.
레너드 테일러:(달러 한장을 손에 쥐고 바에 올려둔다) 찾고싶은 사람이 하나 있는데...
하비 솔로초:꿍꿍이까진 아니고~ 궁금한게 있어서
혹시 조나단웨버에 대해 알고잇나?
멜린다 에델먼:(달러를 챙기고는 팔짱을 끼고 쳐다본다. 그렇게 적대적이지는 않는 것 같다.)
음? 조나단을 찾는 거야?
이거 어쩌지. 그녀석은 보름 전부터 여기 안오고 있거든.
레너드 테일러:조나단을 만날생각은 아직 없어. 우린 낯을 아주 많이 가리거든. 웨버에대해 아는걸 말해줬으면 해
최대한 많을수록 좋겠지.(달러를 한장 손에 쥐고 바 테이블에 올려둔다)
하비 솔로초:맞아, 저 친구 샌드 플론드랑 초록눈 보이지? 사실 사촌이거든.
멜린다 에델먼:(레너드의 손을 물끄러미 보더니)하찮은 수 부리지 마. 내가 그녀석을 얼마나 알고 지냈는데.
그녀석은 당신같은 사촌 없어.
그래서, 우리 도련님들은 조나단에 대해 어떻게 알게 되셨을까?
레너드 테일러:그 녀석을 오래 봤나보지? 그렇다면 더 잘됐어. 웨버를 위한다면 더 입을 여는게 좋겠지.
그 웨버라는 사람이 우리가 찾는 사람이 아니길 바래야할테니까.
하비 솔로초:휘유~ 많이 친하구나. 그렇다면 더욱 아는 걸 털어 줘야 그녀석에게도 이로울껄. 그 놈, 까딱하면 누명을 쓰게 생겼거든.
멜린다 에델먼:...뭐? 당신들. 설마
그녀석 이 죽은걸 조나단 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거야?
하비 솔로초:현재로썬 유력한 용의자 중 한 사람이지.
멜린다 에델먼:쯧, 말도안되는 소리. 둘은 부랄친구 못지않았거든.(레너드가 손에 쥔 달러를 쏙 빼가며)
레너드 테일러:당신의 생각은 다르더라도 그걸 증명하는건 다른 얘기지.
정보값은 해야할거야
멜린다 에델먼:하지만 제이크도 참 이상하지. 어린놈이 항상 술과 도박, 심지어 마약까지 손을 대긴 했지만 하루아침에 죽을 만큼 악질적인 녀석은 아니었거든...
하비 솔로초:그 부랄도 떨어진 마당에 부랄친구는 무슨
멜린다 에델먼:약간 버릇없는 놈이었어도 동생 같아서 귀여워했는데….
응? 부랄이 왜 떨어져?
하비 솔로초:아, 모르나? 제이크 부랄이 말이야...
레너드 테일러:이건 무시해도 좋아 (솔로초를 한대 친다)
하비 솔로초:그거.. 있었는데... 없었던거.. 그거.. 알지?
(아프다!)
레너드 테일러:제이크가 사용한 마약의 출처에 대해서 알고있나?
멜린다 에델먼:(미심쩍은 눈으로 두사람을 보고는) 마약이야 어디서든 도는거니, 여기서 출처를 찾으려고 한다면 1년은 걸릴걸.
관찰하면 내부에서 마약이 거래된다던가...이런거 볼수잇지않으려나
부질없는짓인가요?..흑흑
멜린다 에델먼:흠, 나는 잭보다 조나단을 더 오래 알고 지냈어. 이 가게에서 일한적도 있고. 오히려 잭과 비교하자면 조나단 쪽이 훨씬 더 성실한 성격이고 말야.
GM:그렇게 열심히 조나단을 옹호하는 멜린다의 이야기를 들으며, 레너드는 주변을 둘러봅니다.
레너드, 관찰 판정.
레너드 테일러: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5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그저 그런 허름한 비밀 주점이네요. 그런데...
레너드 테일러:
심리학
기준치: |
30/15/6 |
굴림: |
30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그런 멜린다를 유심히 본 레너드는... 눈이 마주치자 확실하게. 그녀가 불편해 하고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쩐지 무언가를 두려워하는 기색같기도 하고... 숨기는 것이 있는 것 같아요.
미타: 이게 술집 내부에 잇는 다른사람을 두려워하는건지? 아니면 걍 마약을 숨기고있어서 그런건지..
그래요.
레너드 테일러:
매혹
기준치: |
55/27/11 |
굴림: |
3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너드 테일러:그런데말이야.. 나도 우연히 그쪽에 관심이 있어서 그런데
자세히 알 수 있을까
ㅋ
ㅋ
헨리를 먼저 구슬리기위해
GM:자신을 게슴츠레... 올려다보는 레너드가 안타까운지, 그의 무해함(하찮음)에 마음을 놓은 건지... 한숨을 쉰 멜린다가 입을 엽니다.
(다시금 술잔에 병을 기울이며) 자, 1달러.
하비 솔로초:그래, 술의 힘이라도 빌려야 이 자리를 버틸수 있겠어
(1달러 내밈)
헨리 브래너:...뭐, 나쁠 건 없지. 이번에는 독한걸로 주게.
레너드 테일러:(한장 더 내밀며) 네잔 부탁하지. 한잔은 당신앞으로.
.... 2달러.
하비 솔로초:미안하외다, 이 친구(레너드)가 술을 먹으면.. 좀 그래.
멜린다 에델먼:(돈을 챙기고, 제 몫의 술을 따르더니 원샷해버리곤) 자. 나는
정보료를 챙기고 말하는거야.
헨리 브래너:저 녀석은 군대에 있을때도 그랬었지.
멜린다 에델먼:아우... 이걸 진짜...(제 머리를 벅벅 긁더니)한번말 말할거니까 잘 들어.
잭의 친구는 조나단만 있는게 아니야.
멜린다 에델먼:우리가 어떻게 금주령에서도 당당하게 영업을 하는줄 알아?
하비 솔로초:돈으로 사귄 친구가 힘좀 보탰으려나
멜린다 에델먼:오, 거기 카우보이. 정확한데?
멜린다 에델먼:그래. 우리 뒷배로 맥킨스 패밀리가 버티고 있거든.
그쪽에 로저 헤리슨 이라는 녀석이 있는데...
마피아는 어떤 새끼일까?를 그대로 신이 빚어낸것같은 놈이거든.
아마 너희들이 찾는 용의자는 이쪽이 더 가까울것 같네. 그쪽도 잭과 안면이 있거든.
하비 솔로초:로저 해리슨이라.. 어디서 많이 들어봤는데.
헨리 브래너:이거 확실히...관심이 가는 친구이긴 하구만.
하비 솔로초:뭐, 그쪽으로 겸사겸사 알고 있는 것들이 있어서~
그래, 다음 운전도 맡겨줘 엄마
레너드 테일러:음.. 한가지 더 물어보지 조나단과 보스턴에 대한 연관성을 알고있나?
글쎄. 그것까진 모르겠는데... 왜, 그녀석의 가족이라도 산대?
레너드 테일러:그럼 조나단이 마지막으로 사라진 당일은 어때보였지?
멜린다 에델먼:보름이나 전이야, 형씨. 그냥 평소처럼 술이나 마시고, 잭 따라 포커좀 치러 간다고 하고 그대로 끝이었어.
레너드 테일러:그 자리에 해리슨도 같이 있었나?
그래, 아무튼 평소와 같았다는 말이군.
자, 궁금증이 풀렸으면 슬슬 나가지? 더이상 말하면 나도 위험해질수 있거든.
레너드 테일러:흠 고맙군. 그 친구를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힘 써보겠네.
(일어난다)
보여줄까요
레너드 테일러:이 목걸이에 대해 는것이 있나? (목걸이를 보여준다)
멜린다 에델먼:또 뭐야?(짜증스러운 목소리로) 이런 싸구려 목걸이를 볼리가 없잖아.
무슨 기념품이라도 되는거야?
아, 직접 만들었어? 어디 내다 팔게?
안타깝지만 포기하는게 좋을 것 같네. 그거론 술 한 잔도 사기 어려워보여.
하비 솔로초:거 왜 그런 싸구려를 보여주고 그래
레너드 테일러:참고가 되었어 (갈무리해넣는다)
차는 내일 가지러와야겠군
멜린다 에델먼:다음엔 제대로 한 잔 하러 오라고~(훠이훠이, 손을 젓고는 술잔을 정리한다.)
이강 (GM):와
지금 음주운전이라고 걷는거에요?
하비 솔로초:회수는 할수 있는거요? 이미 폐차수준인데
미타: 저때도 음주운전은 안되었지않을까요?? 모름...21세기 사람이라..
GM:한창 보급이 왕성했을때라
사고도 많고 보험도 생기기 시작하고...
애초에 금주령이 있었으니 술먹는거 자체가 금지라
음주음전 관련 법안이 생기기엔 좀 늦어졌을거라는 저의 코난이 있네요
세사람은 그렇게 걸어가면서
지금가지의 정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까요?
하늘은 컴컴하고 바람도 시원하니
술도 슬금슬금 깰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모은 정보를 정리해봅시다!
GM:코난브금 은근... 적절해서 좋아요
근데 웃겨서 문제
예스
밤이라고 나와있다구
내일의 계획을 짜봅시다.
헨리 브래너:그래, 이제 내일 계획을 세워보지.
먼저...미스카토닉 대학에서 샘플을 의뢰하기로 하고.
그리고 마약 분석 결과도 내일 나온다고 했었지?
거기다가 새로운 용의자가 나왔어...로저 해리슨. 맥킨스 패밀리의 일원이랬나? 이건 솔로초 자네가 잘 안다고 했으니까 자네에게 맡기도록 하지.
하비 솔로초:아, 그거 뻥이야. 모르는 사람일세
미타: 근데 로저 해리슨인데 왜 맥킨스 패밀리지.. 조직이름이 맥킨스인가
맥킨스가 대빵인 조직의 따까리
레너드 테일러:경찰서도 들를수 있으면 한번 더 들르지.. 다른 유사한 사건이 있었는지를 알아야겠어.
헨리 브래너:좋네. 그럼 내일 어디부터 가보겠나?
레너드 테일러:내 생각엔 대학을 들렀다가 병원을 먼저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은데
자네들 생각은 어떻지?
헨리 브래너:그래, 샘플을 일찍 맡기면 시간도 넉넉하니 결과도 정확히 나오겠지.
헨리 브래너:로저 해리슨의 행선지까지 알 수 있으면 좋겠지만 현재는 거기까지 바라기에는 정보가 너무 부족하니...
레너드 테일러:웨버가 마지막으로 향했다는 곳 말이야... 그쪽에 사건이 있는지도 알아보면 좋겠어. 웨버가 전혀 무관할 것 같지는 않아.
어쩌면 이런 생각도 드는군...사실 조나단도 죽었고 다른 사람이 조나단인 척 위장했을지도 모르고.
하비 솔로초:나는 다이안양이 걱정이군. 조만간 그녀를 만나러 가야겠네.
레너드 테일러:그래 거기에서 그냥 살면 되겠군 돌아올필욘 없겠어
헨리 브래너:그래, 그러고보니 미스 브래들리도 용의자 선상에 들었었지?
하비 솔로초:안돼.. 그건 서운하니까 가끔 얼굴보러 와줘.
GM:밤공기를 마시며 한창 추리를 주고받았을까요.
GM:서로 생활하는 집이 따로 있을까요? 어쨌거나 세사람은 자연스럽게 이곳으로 돌아왔어요.
어차피 일이 들어왔으니까... 싶어 이곳에서 숙식할수도 있겠고, 찝찝한 사람은 집으로 갈수도 있겠네요
앗
아앗
화생방공격
공격
해줘요?
;;
GM:사무실에 옹기종기 모인 세사람은... 전날 얘기했던 계획을 되짚고있겠네요.
슬프게도 차를 술집 앞에 두고왔으니 걸어가야겠습니다.
GM:병원에 도착해 부검의인 엘리자베스를 찾으니, 당직이었던 그녀가 하품을 하며 걸어나옵니다.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일찍부터 부지런하시네...
헨리 브래너:(익숙한 모습에 엘리 안쓰럽게 쳐다보며)거 고생이 많구만.
헨리 브래너:그래서 닥터 싱클레어, 어제 부탁드렸던 결과는 어떻게 됐습니까?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어쩌겠어요. 그렇다고 자버리면 사람이 죽는데.(멋쩍게 웃으며) 어제 주셨던 마약은 피해자의 몸에 있던 마약과 성분이 일치해요.
하지만 치사량이 아닌것은 변함이 없어요.
뭐어, 장기가 없으니 추측일 뿐이지만요.
레너드 테일러:마약성분을 흡수하면 어떤 증상이 있죠?
쥑이죠.
레너드 테일러:치사량이 아닐때에 피해자에게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까?
엘리자베스 싱클레어:농담! 그러니까... 약간의 몽롱함과, 가벼운 환각증상...
성기능 감퇴정도겠죠. 그런 약이면.
자네가 관심있을 이야기일세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정말 평범한 마약이에요. 유흥을 위한.
레너드 테일러:그렇군요. 병원에 같은 증상으로 온 환자는 없습니까?
하비 솔로초:특별한 약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꽝인가 보구만
헨리 브래너:마약이라는 것 자체가 평범하진 않지.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이런 환자는 이 병원이 세워진 후로 이번이 처음이에요. 그 전에도 없었겠죠. 어제도 말했잖아요? 궁금하면 무덤이라도 파보세요.(웃음)
하비 솔로초:
엘리자베스 싱클레어:아, 화장실은 저쪽이에요~
이제 뭘 할까요?
넹 처음이래요
걸어서.
GM:다행히도 병원에 머무른 시간이 얼마 되지 않아, 꽤 이른 시간에 대학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GM:대학에 가자니 오전부터 죽어나가는 대학생들이 보이네요.
저거 다 대학원생들임
GM:저기... 저 바스라지는 쿠키같은 사람은 대학원생인가봐요.
하비 솔로초:(길가는 학생 아무나 붙잡고) 어이, 물어볼게 있는데
하비 솔로초:하.. 날 뭘로보고. 진짜 없어? 아앙?
학생:죄송합니다!!!!!사실있습니다!!!!!!!(울며 1달러를 내밀어)
(1달러는 챙김)
헨리 브래너:아니 저렇게 겁에 질려서는...아니 이 돈은 참...
(한숨)
레너드 테일러:일단 학과사무실을 가는게 좋지않겠나..
앞으로 자네는 사람에게 먼저 말 걸지 말게.
하비 솔로초:참나, 언젠가 이런 내 분위기가 도움이 될거요.
(학과 사무실 찾아 어슬렁)
헨리 브래너:그건 나중에 맥킨스 패밀리에게 갔을때 기대하겠어.
GM:그렇게 세사람이 학과사무실에 찾아가서... 음, 사정 설명을 한 뒤 도움이 될 사람이 있나 물어봅니다.
GM:이야기를 들은 조교가 잠시 기다리라며 어딘가에 전화를 거네요
음, 저쪽 별관 3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교수님께서 도와주시겠다네요.
레너드 테일러: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웃으며 인사한다)
하비 솔로초:뭐 이리 동선이 복잡해.. (어슬렁)
누군가가 헐레벌떡 뛰어옵니다.
GM:조금 과하게 초롱초롱한 눈을 한 노인은, 자신을 인류학 교수라고 소개하며 세 사람을 자신의 사무실로 이끌어요.
헨리 브래너:음? 아아...실례합니다. 혹시 교수님이십니까?
교수:아, 제가 이 날을 얼마나 꿈꿔왔던지! 철없던 시절부터 경찰과 탐정의 소설을 수없이 읽어온 제가!!!
이런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정말!
영광!
입니다!!!!!!!!!!!
(과한 초롱초롱)
하비 솔로초:좋겠네, 도련님 (레너드 꾹 찍)
레너드 테일러:안녕...하십니까...교수님..하하
헨리 브래너:(흔한...오타쿠 아니...매니아인가보군)아, 예에..저희야말로 영광입니다.
GM:사무실까지의 거리가 이렇게 멀게 느껴지다니.
고작 복도 한 번 걷는건데 말이에요.
자신의 사무실에 들어간 교수는 곧 이야기는 전달받았다며, 샘플을 보여달라 요구합니다.
레너드 테일러:(품에서 나뭇잎샘플을 꺼내서 건낸다) 샘플은 이겁니다.
레너드 테일러:피해자의 신발에서 채취한 증거품입니다.
교수:정말... 정말
증거로군요! 이 완벽한 보존! 현장에서 사용하는 포장 그 자체...
(훌쩍)
아닌가봐
교수:하, 죄송합니다. 나이를 먹고 주책이지요?
하비 솔로초:아니.. 뭐, 좋아할수도 있지...
레너드 테일러:하하... 아닙니다... 사안이 급하니 되도록 빨리 분석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수:(손수건을 꺼내 눈을 찍어내고는... 테이블에 종이를 깔고 흙을 털어냈다. 빠르게 핀셋으로 몇가지를 분류하더니...)
흠, 노간주나무로군요.
(전문가의 눈빛!)
헨리 브래너:노간주나무라면...어느 지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나무입니까?
교수:글쎄요. 그렇게 흔하게 자라는 나무는 아닙니다.
여기 이 조각은 열매인데... 10월부터 검은빛을 띈 갈색으로 익죠. 약재로도 쓰이는 녀석입니다.
그렇다면 확실하게 노간주나무가 맞군요. 딱 바닥에 열매가 떨어질 시기니까요.
그래서, 어떤 사건의 증거입니까?
살짝... 사알짝만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반짝반짝!)
레너드 테일러:
하비 솔로초:기밀이라 함부로 발설할수 없소. 양해 부탁드리지.
교수:웃... 그렇겠지요... 그것이 수사의 기본이니까요...(시무룩...)
하비 솔로초:그런데 약재? 약재로썬 무슨 효능이 있는거요?
그거 샘플 몇개만 좀... (달라는 시늉)
교수:그나저나 노간주나무라... 그거 아십니까? 노간주나무 아래 뼈를 묻으면 뼈는 피와 살을 가지고 다시 태어난다는 이야기가 있죠.
(딴청)
헨리 브래너:그거 마약성분이 있는겁니까?(의심!)
개똥도 약에 쓰는데 뭐가 문제입니까?
하비 솔로초:피랑 살? 나뭇가지가 붉은 색을 띄는 이유와 관련 있나..
헨리 브래너:(매우 기분이 찝찝하지만 일단 뒤로하며)그런 이야기는 대체...
아, 자네 왔나?
하비 솔로초:그 뭐야.. 목걸이 꺼내봐 (레너드 쿡찍)
‘My mother has killed me. My father is eating me. My brothers and sisters sit under the table, Picking up my bones, and they…’
레너드 테일러:(품안에 있는 목걸이를 꺼낸다) 교수님 혹시 이것은 무슨나무죠?
교수:이 이야기에 나오는 나무가 바로 노간주나무입니다. 잎이 바늘과 같아 악한 것을 쫓아 죽은 이의 평안한 영면을 돕는다는 이야기도 있지요.
음?
흠흠.
덜쿠: 뭐뭐야 미국동요인가봐 그럼 아는척해야하나
교수:이건... 나무를 깎아 만든 것이니 바로 대답하긴 어렵군요.
모양부터가 인위적이잖습니까.
레너드 테일러:그렇군요 특별히 추측되시는 건 없습니까?
교수:예. 저야 뭐, 사건에 대해 아는것도 없으니...
레너드 테일러:흠... 알겠습니다.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목걸이를 다시 품 안에 갈무리한다)
미타: 이거 근데 사건내용 교수한테 좀 흘려볼까요?
먼가 아는 내용 있으면 말해줄지도
아 마약 그것도 좋겟다
덜쿠: 어디서 자라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흔하게 자라는 나무는 아니랬어요
하비 솔로초:어쩔 수 없구만. 특별히 댁한테만 말해주는 거니 입단속... 알지? 우린 지금 제이크 브랜들리 사건을 맡고 있소. 아는 바가 있다면 듣고 싶은데...
제,
합...
(입막음)
하비 솔로초:그래, 관련 정보가 있다면 뭐라도 좋으니 던져주쇼.
교수:끄응...(무언가 떠올리려는듯 열심히 끙끙거린다. 신문을 뒤집어놓은 제이크 브래들리와 노간주나무라...)
음, 사건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보니 최근 학부생의 레포트중에 이런 이야기가 적혀있긴 했습니다.
최근 '아픈 곳이나 지병이 있다면, 젊은이의 육신 중 통증 부위를 섭취할 경우 통증이 사라지고 건강해진다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돌아다닌다'고...
헨리 브래너:이건 무슨 민간신앙같은 이야기인가?
교수:어쩌면 장기가 사라진 제이크 씨의 시체는...
어딘가의 사악한 주술의 희생양이 된 것이 아닐까요?!
헨리 브래너:혹시 그 학부생이 누군지 알 수 있겠습니까?
교수:아, 이미 체점이 끝나 제 손을 떠난 상태입니다. 어떤 학부생이었는지 찾으려면 한참이 걸릴텐데...
흠흠, 하지만 이렇게 생각하면 흥미롭군요.
사악한 주술이라 함은, 가장 대표적으로 인신 공양이 있겠군요. 인신 공양의 경우 악마나 그들이 믿고 있는 ‘신’에게 재물을 바치는 행위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혹은 식인풍습의 가능성도 있겠네요.
식인풍습은 예로부터 전 세계적으로 발견되었는데, 주로 조난 사고나 기근으로 인한 식량의 용도로 잡아먹은 경우가 많았으나 간혹 주술적, 의료상의 믿음으로 식인을 하는 케이스도 발견됩니다.
프랑스에서는 사람의 피나 지방이 몸에 좋다고 하여 사형집행장에서 피를 받아 마시거나 사형집행인으로부터 사형수의 피와 고기를 사고팔기도 했고, 오세아니아의 원주민은 부족 간의 전쟁에서 죽은 전사의 살을 베어먹으면 강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다고 하더군요. 장례의 일환으로 가족이나 부족원의 시신을 먹음으로 그의 영혼이 함께 한다고 믿는 경우도 있고 말입니다.
(오타쿠의 말입니다)
헨리 브래너:그러고보니 그런 말도 들은 적이 있긴 하군요...
이강 (GM): 다시 말하지만 이사람은 인류학 교수니까요
헨리 브래너:그렇다는 건 교수님의 생각은 그와 관련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의견이신겁니까?
교수:흠흠, 어쨌거나... 제가 드릴 수 있는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레너드 테일러:감사합니다… 충분히 참고가 되었습니다.
레너드 테일러:(자리에서 일어난다) 그러면 다시.. 다음장소로 가보는게 좋겠어
레너드 테일러:(시계를 꺼내보며) 우리에겐 시간이 많지않으니까 말이야
교수:아, 옙!! 사건이 해결되어 인터뷰가 필요 해진다면 얼마든지 불러주십쇼!!
(초롱초롱)
잠시 생각을 해봅시다.
어...
저희 이제 어디 갈곳이 있나요?
없는것같아요.
하.. 탐정으로 먹고살기 힘들다.
하비 솔로초:
지능
기준치: |
60/30/12 |
굴림: |
4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솔직히 말해보세요. 깔끔한 인생을 살아오진 않았잖아요.
GM:달의 안식에서 농담삼아
들어본 이름이라고 말했던
로저 해리슨...
어? 정말 들어본 것 같은데?
하비 솔로초:(뇌에 힘..!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가는 시궁창 인생)
GM:이런걸 떠올리게 해서 미안... 아니 사실 안 미안.
하비 솔로초:기다려봐, 로저 해리슨. 그놈은..
GM:어쨌거나, 하비가 스치듯 한 번 만난 기억이 있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불한당 그 자체였죠.
껄렁거리고, 허세부리고.
GM:그래서, 수상한 이녀석을 어디에서 볼 수 있을까요?
그녀석들도 귀에 익은데?
하비 솔로초:맥킨스 패밀리... 그리고 그놈들은..!
GM:아! 창고 거리쪽에 둥지를 튼 마피아 조직이었어요!
이강 (GM): 님들이 못먹은 정보 이렇게 떠먹여주기
꼭꼭씹어먹자
레너드 테일러:그럼 그쪽으로 가는 방향도 있겠군
이강 (GM):이거 끝나고 님들이 한 삽질 다 알려줘야지 하 하
GM:웨스트 리버 스트리트에 위치한 서쪽 창고거리.
아마 이곳에 마피아가 관리하는 도박장이 있겠죠.
로저 해리슨:뭘 봐. 인마. 씁, 인사 안하냐? 어?
퉤!
하지만 어그로는 확실하게 끌렸네요!
하비 솔로초:왜 엄한 사람들한테 시비야, 엉?!
아!
로저 해리슨:넌 또 뭔데 우리 나와바리에서 지랄이야, 어?
하비 솔로초:나바와리는 얼어죽을, 양아치놈이~ 여기 전세냈어? 엉?!
세금도 안내는 깡패 쉬끼가 말야~
로저 해리슨:양아치는 너처럼 집도 없는 새끼가 양아치고~~~ 우리가 전세내고 자리잡았는데, 어디서 파리같은게 슬금슬금 기어와?
아------------앙???????????
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저 해리슨:세금? 세에그음? 지금 세금이라고 했냐? 내가 세금으로 니 귀저기도 사줬을거야 새꺄~~~
하비 솔로초:전세는 개~~뿔, 지역 상인들 삥이나 뜯는 주제에.
덜쿠: 분명 미국양아치인데 일본양아치 냄새가 나요
하비 솔로초:잔말말고 너 좀 따라와라 (로저 해리슨 끌고 뒷골목으로 질질)
로저 해리슨:이 쒸입파알 그게 수입원인디 뭐 어쩌라고~~~ 넌 돈은 벌고 사냐?
어? 어어? 이거 안놔?
로저 해리슨:어 이거 안놓냐고~!!(하비 손을 팍 쳐냄!)
하비, 협박 판정
하비 솔로초:
위협
기준치: |
50/25/10 |
굴림: |
57 |
판정결과: |
실패 |
지지말ㅇ
졌네
협박 있나요?
야리다 눈튀어나오겠다? 어?
눈깔사탕 주는거야? 어?
쒸이빠 물고기 눈알도 너보단 맨들맨들하겠다 임마!~!~!!!
재밌다
협박 있는거죠?
하비 솔로초:쉬끼바라, 눈깔 필요없어? 니 눈깔 먹물 쪽 빨아버린다?
(강행합니다)
하비, 협박 강행!
하비 솔로초:
위협
기준치: |
50/25/10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비 솔로초:눈깔의 먹물을 마! 쪽! 빨아삔다~?!
로저 해리슨:ㅁ, 마! 먹물... 무슨 오징어도 아니고! 어! ...
GM:말싸움은... 한 번 주춤한 쪽이 몰리게 되어있죠.
GM:순간 주춤하기 시작한 로저는 받아치지 못하기 시작하고... 주변의 시선을 살피다 슬금 골목으로 들어갑니다.
어? 도망가려는 걸까요?!
하비 솔로초:여기 계신 양반들(레너드와 헨리)이 어떤 인간들인줄 알... 저게!
GM:이 상황을 지켜보던 헨리, 레너드 민첩 판정
헨리 브래너:
민첩
기준치: |
40/20/8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레너드 테일러:
민첩
기준치: |
55/27/11 |
굴림: |
4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슬금슬금... 뒷걸음질치다 후다닥 빠지려는 모습에 헨리가 재빨리 뒷목을 잡고, 이어 레너드가 단단히 몸을 붙잡습니다.
이새끼들 뭐하는 놈들이야! 어!
어디서 나왔어! 짭새냐? 엉?!
(버둥버둥!)
하비 솔로초:그래, 시끄러우니까 턱을 뽑아버리자고!
어디서 단속이라도 나온거야 뭐야!
헨리 브래너:조나단 웨버에 대해 묻고싶은게 있는데 말이지. 어디 있는지 아나?
로저 해리슨:조나단... 뭐? 그녀석이랑 아는 사이냐?
(슬그머니 잡힌 몸을 빼낸다.)아, 뭐야. 보호자라도 되나? 그녀석은 여기 없어. 1월 초에 본게 마지막이거든.
미타: 저희가 조나단 실종날짜를 정확히 알고있나요…?
얘도 잘 모르나
로저 해리슨:1월... 5일이었나, 거 둘이 같이 여행을 갈 거라며 떠나기 전에 인사를 하러 오겠다더니 소식이 뚝 끊기더군
로저 해리슨:당연히 제이크지. 그녀석이랑 부랄 반쪽마냥 붙어다녔는데.
로저 해리슨:둘이 사랑의 도피라도 한 거 아냐? 둘 다 안보이더만.
헨리 브래너:둘이서 여행을 간다고? 행선지는 알고있나?
하비 솔로초:모르는척 하지마라, 부랄 한쪽 소실되고 한명은 뒤졌거든?
부랄이 한쪽만 소실된건 아닐껄..
하비 솔로초:한쪽이 소실된건 아니겠지만...(쩝)
로저 해리슨:잠깐. 그녀석들이 죽었다고? 아니, 아니지. 그러니까...
하난 죽고 하난 사라졌다. 뭐 그런거야?
레너드 테일러:뭘 모르는 척 하는거지? 제이크가 죽은건 이미 소문으로 들어 알고있었을텐데?
헨리 브래너:설마 그 떠들썩한 뉴스를 모를리는 없을텐데...뭐 숨기는거라도 있는건가?
이강 (GM): 로저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진 않지만, 의심스럽다면 지능 판정으로 좀 더 생각을 해볼순 있겠죠
로저 해리슨:이봐. 당신들같은 샌님은 모르겠지만, 나같은 사람은 신문같은거 안 본다고.
뭐 그런것까지 기억하고 다녀?
로저 해리슨:저 꽁지머리 양반한테 물어봐. 저 작자도 신문 안 볼걸.
할짓 없을때나 뒷간에 앉아있을때나 펼치는 거지.
하비 솔로초:아앙? 사아람이 신문이랑 뉴스를 봐야지 말야, 무식한 놈아
로저 해리슨:(이럴수가! 동류인줄 알았는데!)
헨리 브래너:왜 자꾸 말 돌리는건가? 보통 기억이 안나면 떠올리려고 노력이라도 하지 않나?
아니면 그날 뭔가 잊고싶은걸 봤다거나 말이지.
로저 해리슨:내가 가방끈이 짧아서 기억력이 나쁘다. 왜.
애초에, 내가 그렇게 의심스러우면 경찰이 나를 진작 잡으러 왔겠지.
제이크가 가지고 있던 돈만 봐도 어디 자제분이신게 뻔했는데, 그걸 수사를 이따위로 한다고?
로저 해리슨:하, 그녀석이 죽었다니... 좋은 봉이었는데, 망했구만.
이강 (GM): 경찰 비꼰건데 화내는건 하비;
헨리 브래너:
지능
기준치: |
80/40/16 |
굴림: |
40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GM:문득, 로저가 지나가듯 한 이야기가 신경쓰입니다.
GM:봉? 돈이 많다고? ...제이크가 돈이 많은 것은 어떻게 알고있는거죠? 주기적으로 상납금이라도 챙긴 걸까요?
그게 아니라면... 황금알을 낳던 거위의 배라도 가른 걸까요?
GM:혹시라도 돈을 노린 범죄가 아니면 뭐 어때요. 그런대로 억울하면 뭔가 뱉어내겠죠.
헨리 브래너:그래...제이크에게 돈이라도 거하게 뜯어가고 있었나보지?
그야 당연하지. 그녀석은 포커를 잘 하는 것 도 아닌데 돈이 마르지를 않았다니까.
그런 돈줄이 죽어버렸으니, 내 용돈은 물건너간거지.
헨리 브래너:포커라...상납금이라도 뜯어간게 아니라?
레너드 테일러:(로저를 벽으로 밀친다) 어이 로저 해리슨. 우리는 아무것도 모르는 멍청이가 아니야
레너드 테일러:우리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게 뭐때문이라고 생각해?
(헨리를 향해 손을 내민다)
이강 (G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지챙기기
미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여버려!
로저 해리슨:뭔데. 저녀석이랑 사귀기라도 하나?
헨리 브래너:(서류를 부스럭 꺼내서 줘여준다)
로저 해리슨:마리화나라도 말아 피우면 딱이겠구만.
하비 솔로초:아니 근데, 아까부터 짜식이... 비협조적이야? 아앙? 순순히 토해내라, 우린 삼이고 넌 일이야~
헨리 브래너:...글을 못읽는거라면 읽어줄 수 있네만.
레너드 테일러:피해자는 죽기전에 약에 절어있었어. 뭐 짐작가는게 없나 로저?
미타: 나는 멍청이 인데 똑똑한척 하려니까 너무 힘들어
로저 해리슨:이자식들이 듣자듣자 하니까... 자꾸 나를 살인범으로 몰아가는데, 심증이 있냐? 이봐, 제이크라는 돈줄이 워낙 튼튼하니 마약도 팔아 넘기고, 포커로 재미도 보고 했지만 말야...
내 본업은 따로 있거든?
로저 해리슨:난 주로 노름판에서 말아먹은 놈들을
고객에게 연결해주고 수고비를 받는다고. 이미 든든한 수입원이 있는데, 뭐하러 그런 샘물을 막아버리겠어. 어?
레너드 테일러:(수첩을 꺼내서 로저의 진술을 받아적는다) 본인이 마약상인건 부정하지않는군.
누구와 연결해준다는거지?
로저 해리슨:그래. 이바닥에서 한둘도 아닌데 뭐.(후비...귀지 후욱)
아, 그 고객이 누구인지, 내가 소개해준 놈들에게 뭘 시키는진 나도 모르니까 묻지 마. 그냥 사람만 건네주고 돈을 받는 거니까.
로저 해리슨:뭐어, 말아먹은 놈들은 돈을 버니까 됐고, 나도 돈을 벌었고. 그 고객들은 필요했던 사람을 찾았으니 셋 다 윈윈 아니겠어?
좋은게 좋은거지.
헨리 브래너:사람만 건네준다라...혹시 인신매매를 한다는말인가?
하비 솔로초:장난해? 연결은 니놈이 해주는데 누군지 몰라? 그럼 거래는 어디서해?
헨리 브래너:알게되면 저 자의 목숨이 위험해지는거 아닐까?
로저 해리슨:딱히 그자들을 직접 만나서 거래를 하는 것도 아니야. 가는 그냥 교외에 있는 어떤 저택의 창고에서 목록이랑 사람만 배달한다고.
거기가 어디냐면,
거
걱,기
거기가.
하비 솔로초:
운
기준치: |
45/22/9 |
굴림: |
4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헨리 브래너:
운
기준치: |
60/30/12 |
굴림: |
3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너드 테일러:
운
기준치: |
60/30/12 |
굴림: |
69 |
판정결과: |
실패 |
GM:제 목을 쥐며 컥컥거리던 로저 해리슨이
레너드 테일러를 향해 쓰러집니다.
레너드 크기가 몇이죠?
70이요
레너드 테일러:
민첩
기준치: |
55/27/11 |
굴림: |
75 |
판정결과: |
실패 |
GM:너무 갑작스러운 상황에 레너드는 거구의 로저를 피하지 못하고 깔려 뒤로 넘어갑니다.
제 몸 위에서 바들거리다 픽, 쓰러진 로저의 몸은...
개시러
헨리 브래너:
SAN Roll
기준치: |
91/45/18 |
굴림: |
99 |
판정결과: |
실패 |
하비 솔로초:
SAN Roll
기준치: |
56/28/11 |
굴림: |
88 |
판정결과: |
실패 |
레너드 테일러:
정신
기준치: |
50/25/10 |
굴림: |
23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하비 솔로초:어이! 뭐야! (후다닥 레너드 부축하며 시체 살펴봐)
레너드 테일러:하....하아....이게 어떻게 된거야.. 로저!! 로저 해리슨!!
레너드 테일러:(로저를 옆으로 밀어서 쳐다본다)
GM:하비가 주변을 살펴보니, 확실히 여긴... 그 조직의 구역이니 위험할것 같아요.
어딘가 더 외진 골목이면 모를까, 이렇게 큰 길가 옆에선 마치...
우리가 죽인 것 같은 꼴이잖아요?
하비 솔로초:망할...! 일단 후딱 보고 튀어야 할것 같은데
자네는 망 좀 봐주게나.
GM:헨리가 로저의 상태를 살피자니, 그가 몸부림치며 이것저것 주머니에 있던 물건들이 슬금슬금 나와있네요.
몸을 좀 더 뒤져볼까요?
그리고 종이쪽지를 발견합니다.
헨리 브래너:음? 이건...(종이쪽지를 본다)
GM:그 때, 어디선가 큰 고함소리가 들립니다.
뭐뭐야
GM:총성에 고개를 돌려 보니, 화난듯한 남자가 이쪽을 향해 총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총소리에 갱단원으로 보이는 사람들이 슬금슬금 모여듭니다.
하비 솔로초:
민첩
기준치: |
55/27/11 |
굴림: |
6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레너드 테일러:일단... 도망치는 수 밖에는 없나..
헨리 브래너:
민첩
기준치: |
40/20/8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레너드 테일러:
민첩
기준치: |
55/27/11 |
굴림: |
79 |
판정결과: |
실패 |
흥
GM:그렇게 총으로 맞대응하며 골목을 벗어나면, 간신히 따돌린 것 같아요.
낡고 지친... 두뇌파 두 사람을 끌고 뛴 하비도 꽤 지친 것 같네요
셋이 몸을 숨기고 숨을 돌리자니, 다시금 헨리가 찾아낸 종이쪽지가 떠오릅니다.
헨리 브래너:이봐...이제 내려놔도 되지 않나...
레너드 테일러:하아... 솔로초 당신을 고용한 게... 처음으로 후회가 되진 않는군요
헨리 브래너:(주섬주섬 일어나 옷을 툭툭 턴다)
그러고보니 이것도 제대로 못봤군.(종이쪽지를 꺼냈다)
GM:종이쪽지에는... 어디인지 모를 주소지가 하나 적혀 있네요.
GM:지역 이름을 보아하니, 근처 외각에 있는 것 같아요.
헨리 브래너:이 주소라면...근처 외각같은데.
레너드 테일러:여기가 아까 말한 그 저택의 창고같은데요
그러게말일세. 아까의 그...현상을 보면.
레너드 테일러:그래도.. 가보는 수 밖엔 없겠습니다..
헨리 브래너:그래, 이걸 쓸 일이 없었으면 했지만 역시나로군.
바로 가보는게
근데 아까 죽은 이유 궁금해
GM:주소를 쫒아 온 이곳은 도시 교외, 작은 농지를 끼고 있는 지극히 평범한 2층짜리 저택입니다.
GM:그나마 가장 가까운 이웃집은 1마일쯤 떨어져 있을까요.
GM:저택 옆에는 여러 개의 커다란
나무가 자라고 있고, 오래되어 보이는
창고가 하나 있습니다.
헨리 브래너:이 나무가 노간주나무인가?(나무를 본다)
이강 (GM): 약간... 노상방뇨 하러 간 하비와 그걸 버린 두사람같고
레너드 테일러:그런것같군요... 정말 명백히 이곳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GM:헨리가 나무를 올려다보니, 잎이 뾰족하고 검붉은 열매가 매달려있습니다.
하비 솔로초:
GM:이건... 확실하게 '노간주나무'네요.
그 외 다른 나무로는 떡갈나무가 있습니다.
헨리 브래너:아까 실수하지 않은게 기적이구만.
미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자연스러워서웃겨
떡갈나무도 보고싶다
잠깐만 기다리라고!
하비 솔로초:아 왜! 바로 가서 조져버리자구!
헨리 브래너:이봐, 자네 혼자서 다 해치울 수 있다고?
GM:나무 아래엔... 음, 관리가 안되어있네요. 무성한 잡초만이 있습니다.
헨리 브래너:우리는 수가 적어. 이럴때는 기습을 해야지.
GM:간간히 떨어진 나뭇가지와 열매 몇개가 보입니다.
헨리 브래너:후...참나.(나뭇가지와 열매를 보다가)...이거, 우리가 갖고있는 샘플이랑 같은거지?
레너드 테일러:일단 주변을 살펴봐야죠... 여차하면 도망갈 길도 찾아야합니다. 어느때이든 목숨을 우선시하는게 좋아요.
이강 (GM): 자신들이 약함을 너무 잘 알고있음
헨리 브래너:그래, 퇴로를 확보하는 건 중요하지.
역시 차를 갖고왔어야했어...
레너드 테일러:아마도...그렇지 않을까요. 어두워서 제대로 살펴보긴 힘들군요.
하비 솔로초:차가 있으면 뭐하나, 제대로 운전하는 인간이 없는데
레너드 테일러:일단 저택주변을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GM:저택 주변엔... 휑해요! 아무것도 없어!
그나마 1마일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이웃집이 다에요. 삭막하다!
그리고... 저 옆의 창고정도네요.
레너드 테일러:하아...죽으러가는기분이군요..
덜쿠: 창고에서 은밀한 만남을 갖는다니까 창고에도 있지 않을까여
GM:들어가기전에 도둑처럼(?) 소리를 들어볼수 있지 않을까요?
가라 레너드
누가 어디서 무엇의 소리를 듣는거에요?
레너드 테일러:(창고 근처로 조용히 다가간다)
레너드 테일러:(창고 근처까지 다다르면 벽 근처에서 내부를 향해서 주의를 기울인다)
레너드 테일러:
듣기
기준치: |
65/32/13 |
굴림: |
10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GM:레너드가 벽에 붙어 안쪽의 낌새를 느껴봅니다.
...
...
레너드 테일러: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57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음? 문에 뭔가 얼룩덜룩한 자국이 있습니다.
레너드 테일러:내부엔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이건...뭐지?
(문쪽을 자세히 본다)
마치...
레너드 테일러:(조용히 몸을 숙이고 문 가까이 가서 살펴본다)
이건... 피같군요..
레너드 테일러:분명 여기에서 무슨일이 있긴 한 것 같습니다.
내부에서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으니 조용히 진입해보면 어떨까 싶군요
하비 솔로초:안에 사람은 없다고 했지? (창고 문열고 들어가)
레너드 테일러:혹시 모르니.. 다들 무기는 장전해...솔로초!
하비 솔로초:
근력
기준치: |
70/35/14 |
굴림: |
26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좀 비켜보십시오
(민다)
GM:앞장서서 들어간 하비가 살펴보면 마른지푸라기가 조금 남아있고, 구석에는 썩은 사과가 굴러다니고 있습니다.
헨리 브래너:이거 청소도 안하나본데...(뒤에서 빼꼼)아 좀 들어가보게, 자리 없어.
GM:궤잒에는... 뭔가 들어있는건지 제법 무겁네요.
음.. 잠겨있는 것 같군요... 무게도 상당하고
레너드 테일러:불안하지만 시도해볼만은 할 것 같군요..
(상자열기를 시도한다)
열쇠공
기준치: |
26/13/5 |
굴림: |
82 |
판정결과: |
실패 |
어라?
GM:열쇠를 따기 위해 레너드가 상자를 유심히 보니
...이거 안잠겨있잖아!
헨리 브래너:아, 잠깐.
이거 열려있는 것 같네.
레너드 테일러:아무래도.. 제가 방금 연것같습니다.
(헨리한테 비켜준다)
좋아 가보자고
보는건 다같인데 뭐.
하비 솔로초:나는 누가 오는지 망좀 보고 올게
GM:갑작스럽게 몇 마리의 파리가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시체구나
GM:피에 젖은 하얀 천에 무언가가 싸여 있습니다.
헨리 브래너:윽...(인상쓰며 소매로 코 가림)
헨리 브래너:여기서까지 이런 냄새를 맡아야한다니...
헨리 브래너:(아 아니야 일단 냄새라고 했어)
헨리 브래너:이거 아무래도...확인해봐야할것같네만.
GM:보통 전쟁 의무병이 맡는건 썩은시체보단 싱싱한 시체 아닐지
덜쿠: 신체 일부가 썩어서 구더기 드글드글한 경우도 많았으니
1차 세계대전때니까
약간의 살점이 남아있는 뼈입니다.
GM:썩은 내는 뼈에 남아있던 살점이 부패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헨리 브래너:
SAN Roll
기준치: |
90/45/18 |
굴림: |
95 |
판정결과: |
실패 |
하비 솔로초: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28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너드 테일러:
SAN Roll
기준치: |
49/24/9 |
굴림: |
26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헨리 브래너:윽...(안좋은 기억에 살짝 거북해진다)
라: 살점이 어떤식으로 분리되었는지 알수 있을까요? 도정용으로 밀렸는지 뜯어먹혔는지, 그냥 분리되었는지..
살이 발려 뼈만 남아있다는 것은 알 수 있어요. 어떤 용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더 살펴보니
팔뼈, 넓적다리뼈, 늑골 등은 있으나 그 외 머리, 손, 발의 뼈 등
GM:성인 한 사람의 것이라고 보기엔 일부가 부족해보이네요.
하비 솔로초:부족한 일부를 관찰로 볼수 있을까여
헨리 브래너:그나저나 저 뼈들...일부가 없어. 완전하지 않아.
하비 솔로초:어따 쓰려고 따로 쟁여둔건지. 알뜰하게도 발라놨구만...
헨리 브래너:그래, 아무래도 본거지라면 거기겠지.
레너드 테일러:(창고를 둘러보다가 한숨쉰다) 가는수밖엔.. 없겠군요..
일단 조심히 접근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 뼈가 사람의 뼈든 짐승의 뼈든..
상대도 무장을 하고있다는 사실은 변함없을 것 같군요..
(조심히 창고를 나가서 저택으로 향한다)
(몸을 낮추고 접근한다)
헨리 브래너:일단 그렇게 보관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사이코라는 뜻일테지.
하비 솔로초:미리 장전들 하라고 (총꺼내며 한손에 들고 조심스레 귀를 기울이며 다가가)
하비 솔로초: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84 |
판정결과: |
실패 |
라: 한번에 세가지 일을 다 하자니 이렇게 된다
레너드 테일러:(조심히 저택쪽으로 접근하며 주의를 기울인다)
덜쿠: 갑자기 총 들고있다가 전화벨 울리는거 받는다는게 머리에 대고 쐈다는 얘기 떠오름
레너드 테일러:
듣기
기준치: |
65/32/13 |
굴림: |
4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미타: 근데 그거 실화 아니에요? 저도 어디서 들은 기억이 있음
갑자기 숙연해진다
GM:레너드가 귀를 기울이니, 집 안이 조용합니다. 인기척도 느껴지지 않고..
아무도 없는 것 같아요.
레너드 테일러:(저택쪽으로 다가가며) 이상하군요... 이상하리만치 인기척이 없어요
레너드 테일러:이 집 안에도 아무도 없는 것 같습니다
(문쪽으로 향한다)
아무도 없다면 지금이 기회일 수도 있겠군요
한번은 까보자
레너드 테일러:한번 더.. 문 열어보겠습니다...
레너드 테일러:(도구를 꺼내 문에 가져다 댄다)
레너드 테일러:저는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구요 헨리..
레너드 테일러:
열쇠공
기준치: |
26/13/5 |
굴림: |
11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끼익-
GM:레너드가 락픽을 사용해 문의 자물쇠를 땄습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면...
후우...
GM:저택 내부는 텅 비어서, 전체적으로 생활감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 모양이네요.
일상적인 생활가구나 물건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헨리 브래너:...여기에 사람이 살긴 하는건가?
GM:여러분들의 조심스러운 발걸음 소리가 크게 느껴질 정도로 조용하지만, 어디선가... 희미하게 윙윙거리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어요.
헨리 브래너:이건 마치...구색만 맞춰놓은 것 같군.(총 꺼내면서 따라들어간다)
레너드 테일러:조금이지만.. 무슨 소리가 들리긴 하는 것 같습니다
헨리 브래너:음?(한참을 귀 기울이다가)...확실히, 뭔가 있군.
GM:하비야 판자가 있는지 물어보는게 먼저 아니야?!
하비 솔로초:
운
기준치: |
45/22/9 |
굴림: |
60 |
판정결과: |
실패 |
레너드 테일러:
듣기
기준치: |
65/32/13 |
굴림: |
2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하비 솔로초:
듣기
기준치: |
60/30/12 |
굴림: |
44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헨리 브래너: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3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윙윙거리는 소리는... 주방 쪽에서 나는 것 같네요. 1층에서 몇 안되는 가구가 있는 곳입니다.
GM:소리의 방향을 눈치챈 세 사람이 주변을 둘러보면, 다이닝룸과 주방, 두 곳만이 가구가 존재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하비 솔로초:역겨운 장면이 보여질 것 같은 예감..
다이닝룸이랑 키친에만 가구가 있는게
레너드 테일러:목적이 있어서 저 곳들에만 채워놨던지.. 이곳을 치웠던지.. 의도가 있다고 밖에 생각이 안드네요
헨리 브래너:일단 조사해보면 뭐라도 알 수 있겠지.
GM:헨리가 다이딩룸으로 향하니, 커다란 돌로 만들어진 만찬용 식탁과 열댓 개가 넘는 의자가 보입니다.
헨리, 관찰 판정
헨리 브래너:
관찰력
기준치: |
60/30/12 |
굴림: |
31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GM:일반적이진 않은 모양이죠. 헨리가 식탁을 유심히 살펴보니,
GM:식탁의 아래쪽에서 붉은색의 여러 가지 상형문자와 주술적인 문양이 새겨져 있음을 발견합니다.
어쩌면...
이것은,
하비 솔로초:이거, 교수가 말한 의식인가 뭔가 하는거 아냐...?
헨리 브래너:
SAN Roll
기준치: |
89/44/17 |
굴림: |
8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헨리 브래너:확실히...나도 그 교수의 말이 떠올랐네.
하비 솔로초: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29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증말
레너드 테일러:일단 위험해보이는 물건들은 손대지 마세요.
여긴 적진한복판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하비 솔로초:그렇지않아도 볼만한건 없어서 이동할 생각이었어
GM:음... 기묘한 식탁과 문양이 있는 것 외엔
텅텅 빈 곳이네요.
헨리 브래너:형제자매들이...테이블 아래에 앉아...
레너드 테일러:확실히.. 별다른건 없는 것 같군요. 이 식탁을 보니 여긴 대가족이거나 목적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거나 둘중의 하나 였겠군요
정신차려
헨리 브래너:그러고보니 교수가 해줬던 이야기기억나나?
GM:‘My mother has killed me. My father is eating me. My brothers and sisters sit under the table,
Picking up my bones, and they…’ 얘기죠?
하비 솔로초:(순간적으로 헨리 뺨치며 정신 차리게 해주려다가 멈춤;)
헨리 브래너:자네들도 나와 함께 듣지 않았었나?
레너드 테일러:그건 그 교수의 추측일 뿐이야 헨리
헨리 브래너:왠지 그 가족 구성원이 뭔가의 역할같아서 말이지.
레너드 테일러:소리의 근원은 여기가 키친이었나보군
(주방쪽으로 걸음을 옮긴다)
헨리 브래너:그러고보니 그쪽을 안봤군(따라감)
GM:레너드가 주방쪽으로 몸을 옮기니, 저택의 내부에 비해 꽤 깔끔한 주방이 나타납니다.
기본적인 조리 도구와 찬장이 2개 있고, 한쪽에는 윙윙거리는 소리를 내는 상자 모양의 기계가 놓여있습니다.
레너드 테일러:여기는 깔끔한 편인게... 최근까지 사용된 곳인가?
GM:희미한 윙윙거림의 출처는 이 기계인 것 같네요!
레너드 테일러:소리는 이 기계에서 나는 것 같습니다
헨리 브래너:그 소리가...기계가 작동하는 소리였나본데.
GM:하비가 찬장을 열어보니, 평범하게도 각종 허브 및 향신료와 소스...
은제 나이프와 포크 등, 다양한 고급 식기가 있습니다.
하비 솔로초:
은밀행동
기준치: |
50/25/10 |
굴림: |
7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GM:하비는.. 품에 슬쩍 은제 나이프를 넣었습니다.
이거 데미지가 몇이지 잠시만요
GM:단도 소형으로
1d4+피해보너스 넣어주심 될거같아요
나는 훔치면 재앙맞는줄
하비 솔로초:그건 뭐요? (조리 기계 쪽으로 가)
헨리 브래너:뭐...부엌에 있으면 탈수기같은거 아닐까?
하비 솔로초:우리가 보고있는 그쪽, 아빠가 보는 사람.
덜쿠: 상상 속 가구 개발하나보다 할 수 있자나
하비 솔로초:우린 비위가 약해서 부탁할게 엄마
레너드 테일러:역시 전장을 돌아다닌 시간이 기니... 헨리가 유리하겠죠
헨리 브래너:(한숨을 쉬고는)그래, 이제 여기에 뭐가 들었는지도 상상하기 싫지만...
(상자를 엽니다)
야비한사람들
덜쿠: ㅋㅋㅋㅋㅋㅋ어떻게든 이성 안깎이겠다고 애씀
레너드 테일러:양심적으로 헨리한테만 맡기는건.. 윤리적으로 마음에 걸리는군요
헨리 브래너:뭐, 보기 힘들면 안보는게 맞지.
GM:토막 나 있는 육신과 몇 병의 와인병이 옆에 놓여있지만, 오히려 그건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네요.
더 자세히 볼까요?
사실 보고싶지 않아도 눈에 들어와요.
GM:탁한 금발 머리를 가진 20대 성인 남성으로 보입니다.
헨리 브래너:그래...역시 이미 죽었던거였군...
GM:순간 눈이 마주쳤다고 느꼈지만, 자세히 보면 머리엔 눈알이 없어요.
GM:토막 난 신체 중에는 살이 발려 뼈가 드러나 있는 부위도 있습니다.
GM:일부 신체와 주요 장기는 보이지 않네요.
헨리 브래너:어쩌면 창고에서 본 그 뼈의 주인일지도 모르겠어.
GM:옆에 놓여진 와인병에는 J.D라는 이니셜이 쓰여있습니다.
문을 열 때 생각보다 썩은 내도 나지 않았고, 시체의 상태도 생각보다 양호해요.
이 네모난 상자에서 나오는 냉기 덕분인 걸까요?
레너드 테일러:J.D? 이건 누구의 이름일까요
헨리 브래너:
SAN Roll
기준치: |
89/44/17 |
굴림: |
65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하비 솔로초:
SAN Roll
기준치: |
55/27/11 |
굴림: |
5 |
판정결과: |
극단적 성공 |
레너드 테일러:
SAN Roll
기준치: |
48/24/9 |
굴림: |
68 |
판정결과: |
실패 |
레너드 테일러:
rolling 1d4+1
=
5
GM: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공포증: |
새로운 공포증이 생깁니다. 룰북에 있는 공포증의 예를 참고해 1D100으로 정하거나 수호자가 적절한 것을 고릅니다. 공포의 대상이 자리에 없어도 탐사자는 1D10 라운드 동안 그 모습을 상상하고 공포에 질립니다. |
For 2 rounds. |
거울공포증이네요
10턴간 거울공포증이 생기지만 뭐...
상관없구만!
GM:레너드는 눈 앞의 참혹한 시체에 온몸이 섬찟합니다. 저 머리통에 있지도 않은 눈알과 눈이 마주친것만 같아요. 이 사람의 눈은 무슨 색이었을까요. 파란색? 검은색? 나와 같은 녹색?
레너드 테일러:하아... 하아... 끔찍하군요..
하비 솔로초:아직 어린 도련님한텐 충격이 크겠지
GM:이런 상태에서 거울이라도 봤다간 제 얼굴 대신 저 머리통이 보일 것 같아요.
헨리 브래너:자네는 좀 쉬고있게. 천천히 심호흡 하고...
미타: 얘 레너드랑 비슷한거랑 거울공포증 너무 적절함
10라운드...
10번 행동선언으로 치죠!
이제 뭘 어쩔까요?
와인 아닐것같아 열어서 냄새맡아봐
레너드 테일러:(머리를 잡고 뒤에 기대서있는다)
하비 솔로초:얼마나 숙성된 거지 (마개를 따고 킁킁)
이건... 와인이 아니에요.
하비, 이성판정 (0/1)
헨리 브래너:...이제는 놀랍지도 않군...(질렸다는 표정)
하비 솔로초:
SAN Roll
기준치: |
54/27/10 |
굴림: |
66 |
판정결과: |
실패 |
GM:자, 주변을 둘러봐도 더 눈에 띄는 건 없어요.
하비 솔로초:우린 이제 올라갈건데.. 도련님은 쉬고 있을래?
레너드 테일러:(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이동한다)
헨리 브래너:천천히 따라오게, 어지러우면 기대고.
레너드 테일러:하하..그래도 살아있는 사람 죽은건 많이 봤는데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군요
(2층으로 올라간다)
GM:그렇게 세사람이 2층으로 올라가니, 1층에 비해 방이 보이네요.
GM:살짝 열려있는 문을 흘끔 보면... 저쪽은 욕실인것 같습니다.
GM:그 외에도 닫혀있는 문이 두가지 더 있네요.
저는 이쪽방을 살펴보겠습니다.
레너드 테일러:최대한 신속히 살펴보고 돌아가죠
하비 솔로초:그러지 (다른 문으로 가서 귀를 댐)
레너드 테일러:(잠긴 문에 기대어 안쪽에 주의를 기울여본다)
GM:레너드가 안쪽에 주의를 기울여보지만... 이곳에도 딱히 누가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레너드 테일러:(문고리를 돌려본다) 아무도 없는것 같습니다
GM:레너드가 들어간 곳은... 다용도실 같네요.
GM:여러개의 단 위에 놓여있는 수십개의 촛불이 기이하게 흔들리며 레너드를 맞이합니다.
GM:동물의 머리뼈, 이빨 등 괴이한 느낌이 드는 물건들이 장식품처럼 가득 놓여있어요.
제이크의 시신에서 발견했던 나뭇가지 모양의 문양을 발견했어요.
(안쪽으로 진입해서 가까히 살펴본다)
GM:그렇게 주변을 살피던 레너드는 한쪽 벽에 시선이 닿습니다.
레너드 테일러:이 문양은 제이크의 시신에 찍혀있던 문양과 같군요
(방을 둘러본다)
이건..
GM:붉은색으로 그려진 커다란 나무 그림과,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상형문자입니다.
레너드, 관찰 판정
하비 솔로초:꼼꼼하게 둘러봐, 대충 보지 말고
레너드 테일러:
관찰력
기준치: |
65/32/13 |
굴림: |
63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레너드 테일러:
SAN Roll
기준치: |
43/21/8 |
굴림: |
9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이것도 피군요...
사람의 피인지는 모르겠지만
레너드 테일러:일단은 이곳에 사람의 시신은 보이지 않는군요
GM:음... 하비도 문 안쪽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딱히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요.
아..................
GM:이 집의 주인은 정리라는 걸 모르는 건가요?!
상당한 양의 책이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있습니다.
GM:이 방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단정함은...
책상 위에 놓여 있는 오래된 책 한 권 뿐이네요.
GM:굉장히 오래되어 보이는 책입니다. 제목은...
프랑스어인가요?
(덮음)
높은 쪽으로 굴려보세요
하비 솔로초:
오컬트
기준치: |
5/2/1 |
굴림: |
77 |
판정결과: |
실패 |
GM:제목도, 내용도... 자세히 알 수는 없지만 삽화를 통해 어느정도 내용을 유추해볼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GM:이 책은
사악한 주술과
인육 섭식,
네크로필리아 행위 및 방법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어요.
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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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성 장애: |
심신증으로 인해 1D10 라운드 동안 눈이 안 보이거나, 소리가 안 들리거나, 사지가 안 움직이게 됩니다. |
For 7 rounds. |
라고합니다
2
1 눈 2 소리 3 사지로 굴려봤어요
하비 솔로초:이봐, 무슨 말이라도 하고 있어?! 나 지금 귀가 먹은것 같은데
하비 무슨일 있어요?
GM:어떻게 이런 내용의 책이, 이런 장소에서 굴러다니는 거죠? 하긴... 도서관에 있을 책은 아니죠.
브래너도 아니고 이 무슨...
GM:심한 스트레스와 압박감에 귀에 터질듯한 이명이 들리고는, 곧 고요함만이 남았습니다.
누가... 말하고 있나요?
헨리 브래너:아니 무슨...(어이없어하면서 살펴보러 와본다)
레너드 테일러:(솔로초의 어깨를 잡아 시선을 고정시킨다)
헨리 브래너:일시적인 이명일수도 있네. 침착하게.(입모야을 또박또박 보여주며 말한다)
하비 솔로초:이게 무슨.. 아... 빡치게...
(조금 진정함)
레너드 테일러:(머리를 쓸어올리고 헨리와 솔로초의 손을 잡아 쥐어준다)
(뒤를 돌아 방안을 훑어본다)
하비 솔로초:뭐야! 징그러워 아빠! (뿌리침)
레너드 테일러:방이 굉장하네요.. 책이 많군요
헨리 브래너:(잡힌 손 보고 약간 어이없어하다가 한숨쉼)
레너드 테일러:
듣기
기준치: |
65/32/13 |
굴림: |
52 |
판정결과: |
보통 성공 |
헨리 브래너:
듣기
기준치: |
40/20/8 |
굴림: |
15 |
판정결과: |
어려운 성공 |
개무서워
하비 솔로초:(불안.. 뿌리친 손 슬그머니 다시 잡음)
헨리 브래너:(속으로 어이없어하면서 일단 가만히 있어줌)
고요했던 저택 밖에서, 갑자기 자동차 소리가 들려옵니다.
한 대가 아닌, 여러 대의 자동차인 것 같아요
근처에 다른 집은 없었으니, 이 저택을 향해 오는 거겠죠.
하비 솔로초:뭔데 무슨 일이야...(어버버 하며 따라감)
어쩔까요?
GM:지금같은 상태에 싸울지? 아니면 도망갈지?
레너드 테일러:일단 1층으로 내려가서 빠르게 저택 밖으로 나가는게 좋겠습니다.
GM:적어도 잭이
무엇에게 살해당했는지는 알 수 있으니까요
가구가 없는 집 안이라 숨기가 불가능해 보입니다.
미타: 키 부분 뜯어내고 전선 끊어서 연결하면...
라: 나가면 어차피 현관으로 나가야하지 않나여
그쵸
빨리 나가면 안들키고 도망칠수 있을지도...?
일단 나가자
레너드 테일러:(방에서 나와 서둘러 계단으로 내려간다)
님들의 선택이에요
레너드 테일러:(1층으로 내려가며 총을 장전한다)
헨리 브래너:(하비 손 꼭 잡고 레너드 따라감)
GM:참고로 여러분들은 적이 오는걸 알고있으니 기습할수도 있겠죠
레너드 테일러:(몸을 숙이고 은밀하게 문을 열어 밖으로 나가는 것을 시도한다)
하비 솔로초:(무능! 엄마아빠 양손 잡고 나감)
헨리도 나가요?
덜쿠: 이대로면 나가야 할 것 같은데...아니 불안하잖아
덜쿠: 헨리 남으면 하비도 손잡고 남아야하는데요
GM:소리를 듣자하니 차는 저택 왼쪽에서 오는 것 같으니, 문이 열리는 것도 보지 못했을 거고..
GM:반대편으로 도망치면 탈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레너드 테일러:(고개를 숙이고 잰걸음으로 차의 반대편으로 향한다)
헨리 브래너:(주변을 살피며 조심스럽게 이동)
GM:그래요. 여러분이 받은 의뢰는 '진상을 알아내는 것'까지였죠.
GM:잭의 목에 생긴 반점을 보아하니, 이 저택의 미친 집단이 저지른 짓이었던게 분명해요.
미타: 아니지 진상을 파악한거아닌가 범인만 못보고
GM:냉기를 뿜는 기계에서 시체까지 봤잖아요?
GM:인간 같지도 않은 짓을 태연히 저지르는 이들에게 붙잡히면 어떻게 될지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GM:여러분들은 떨리는 몸을 이끌고, 재빨리 그곳에서 도망치기로 합니다.
최대한 빠른 도망만이 살길이었어요.
덜쿠: 그치...사실 저게 현실적인 선택이었던것
GM:그레이스 브래들리에게 보고하면 뒷일은 그가 알아서 해줄 거라고 믿어요.
미타: 진상이 혹시 그레이스 브레들리인거 아니야?
GM:여러분들은... 자동차를 타고 온 인물들이 저택에 도착하기 전에 무사히 빠져나갑니다.
덜쿠: 저도 다이안...
다이안에게 사망엔딩인가바...
GM:셋이 무사히 저택으로 돌아가, 그레이스 브래들리에게 보고했을 때 그는... 조금 지친 것도 같아 보였어요.
GM:이 말을 끝으로, 그는 여러분에게 상당한 액수의 의뢰 완수금을 내주었어요.
GM:망가진 차도 고칠 수 있겠고, 한동안은 월세 걱정도 없겠네요.
한동안은 의뢰를 받지 않더라도 편히 쉴 수 있겠죠.
하비의 청력도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의뢰 자체는 완수했으니, 이걸로 된거에요.
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