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가 죽으면 다이아몬드지만 KPC가 죽으면 로스트 된 시체일 뿐 (GM 이강 / PL 엘파론, 부스러기, 판타타) 20210922

2021. 9. 22. 18:49

 
-
 
GM. 이탈리아 강태공
 
PL. 밤나무 부스러기 엘파론 판타타
 
아몬드가 죽으면 다이아몬드지만 KPC가 죽으면 로스트 된 시체일 뿐
 
2021.09.22
 
-
 
GM:밤의 네온사인과 작은 차의 움직이는 빛.
분침이 움직이는 순간은 긴장감이 흐릅니다.
시계가 8시를 가리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조명들조차도 어쩐지 경직되어 있습니다.
어두운 하늘은 도시의 화려함에 가려져 괴도들의 첫 등장 속 수수한 배경일 뿐입니다.
예고장과 남빛 밤을 조명으로 물들이는, 시계의 초바늘과 왈츠를 추고 프레임과 함께 탱고를 추는, 해군을 농락하며 정부를 모욕하는,
 
GM:손에 쥐어 작품을 취하는, 위대하고, 놀랍고도, 아름답고, 욕망스러운! 이 수식어들이 누구를 가리키고 있다고요?
그래요, 바로 당신들이죠. 아름다운 야광의 풍경 안, 저주받은 그림이 난무한 세계를 위하여 세계 최고의 괴도들인 여러분들은 지금 함께 모여 있습니다.
 
옥상 위에서 미리 보낸 예고장대로 그림을 훔치기 위해서... ... ...
 
GM:...
...는 아닙니다! 간지나는 괴도를 생각했다면 미안해요. 여러분들은 카페에 있습니다.
속았나요? 그렇지만 이번 만남도 결코! 가벼운 이유가 아닙니다.
왜냐고요? 그야 밀리아에게서 온 메시지 때문이죠.
 
GM:아니, 여기까진 괜찮아요. 정말로요.
 
이어 보낸 사진들이 죄다 저주받은 그림들만 아니었다면요!!!!!!
 
GM:~이후 자유 롤플레잉~
전 배달 온 음식 좀 받으러 갈게요(존나
 
하랑:이게 뭐지
저거 다 저주받은 그림 아니야?
 
빈:이정도면 일부러 아닐까요?
 
하랑:그러게... 이걸 어떡하지
 
빈:찾을 필요 없이 한번에 없애라는 배려인가?^^;
 
하랑:(한숨)
 
프로스페로:(밀리아의 문자를 보고는) 전혀 조금이 아니잖아요, 이거... 일단 저희도 구경하고 싶다고 답장을 보내보는 건 어때요?
 
GM:심각한 여러분들에 비해 밀리아는 아주 여유로워 보입니다.
와아....
 
GM:죄다 저주받은 그림이라는 걸 밀리아는 모를테니까!
 
프로스페로:...밀리아 씨는 장차 훌륭한 딜레탕트가 될 거에요. (빈이 답장을 하는 모습을 지켜본다.)
 
하랑:최대한 빨리 가는게 좋지 않을까..?
일단은 .. 다 저주받은 그림들이니
 
빈:아예 경매장에서부터 작업을 하는 게 빠를 수도 있어요(질끈
경매장 이름도 모른단 말이야..!
 
GM:경매장부터 털어버릴 생각을 하는 빈
지능 굴려주세요!
 
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훌륭한 괴도의 싹에게는 상을 줘야지
예고장이니 뭐니 그게 다 무슨 소용이에요, 이 일만 성공적으로 해낸다면 바다의 보석들은 여러분들의 것이 됩니다.
고가의 그림들을 한 번에 낙찰받기 위해서는... 밀리아의 집 부근이라면 생각나는 곳이 하나 있습니다.
*핸드아웃 마르티누스 경매장을 공개합니다.
 
빈:당장 생각나는 곳은 마르티누스 뿐인데(곰곰
 
하랑:그 근처에 경매장이 거기밖에 없긴 해
일단 그쪽으로 가볼까..?
다들 어떻게 생각해?
 
프로스페로:경매장에 직접 가면 인계받는 과정이 복잡할텐데... 가만히 있다가 배송받은 후의 밀리아 씨를 이용하는게 낫지 않을까요? (누가 듣는 것도 아닌데 속삭인다.)
 
빈:인계?
그냥 가져 오면 되죠
 
프로스페로:,,,
그... 그래요.
 
하랑:도둑질을 하게 되다니..
 
빈:(괴도아닌가)
 
프로스페로:(새삼스럽긴한데 빈이 저렇게 당당히 말하니까 할 말이 없다.)
 
빈:지금 가서 건물밖 좀 살펴봐요
밤에 들어가야하니까!(당당
 
프로스페로:저는 처음 이 일을 맡았을 때 거부감이 족 ㅁ있었는데 빈이 씨는 역시 그런게 없나 봐요. (하랑에게 속살거린다.)
 
하랑:사실 천직이었던 게 아닐까..(같이 속삭인다)
 
빈:(탈영병의 패기)
갑시다 다들 움직여요!
 
하랑:(빈이 들었을까 눈치를 본다)
그,그래!
가자!
 
-
 
도착하면 벌써 11시입니다.
 
밀리아 덕분에 의도치 않는 야근을 하네요...
 
GM:공원의 분수대가 옅은 불빛을 내며 여전히 작동하고 있습니다.
공원의 사람들의 수는 적지만 본관은 어둑한 걸 보아 오늘의 저녁 경매는 없나봐요.
닫힌 집에 들어가는 건 여러분들의 최고 특기죠.
그렇지만 들어가기 아주 어려울 것 같은 곳은 아닙니다. 경비실이 있을 뿐이니까요.
...경매장이 이렇게 허술해도 되나?
지문 치는 중간중간에도 롤플레잉 자유롭게 해주셔도 돼요~!
 
빈:여기 왜이렇게 허술하지
 
이강 (GM):자 어떻게 들어갈지 고민해봅시다
 
하랑:흠.. 경비실에 열쇠가 있지 않을까?
 
빈:경비원만 어떻게 해버리면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프로스페로:사람이 얼마나 있나 한번 살펴보고 오죠.
(어떻게...?)
 
하랑:(어떻게 하면..?)
 
빈:(모르지..)
(도로 건너에서 경비원 창문을 통해 내부를 대충 살펴본다)
 
프로스페로:(알면 다칠 것 같다...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며 경비실을 살펴보러 간다.)
 
GM:경비실 안에는 경비원 하나가 있을 뿐이네요. 이사람도 야근중이겠죠. 불쌍하게도...
 
빈:와 한명밖에 없어요
 
GM:다른 경비원들은 내부를 순찰중인것 같아요.
 
하랑:일단은 다행이네
이제 어떻게 하지 ... 제압할까??
 
빈:제압보다는... 잠깐만 자리를 비워주면 좋겠는데 으음
 
프로스페로:들어가는 일 자체는 쉽겠네요. (혹시 여기 경비원들의... 순찰 시간표 같은 게 있을까요? 경비실 안을 살펴봅니다.)
 
GM:안타깝게도 그들은 베테랑-경비! 순찰 시간표라는 화이트보드가 벽에 걸려있긴 하지만, 관리를 하지 않는지 드문드문 이름이 비어있습니다.
그래요, 같은 얼굴과 오래오래 일하다보면 그냥 외워지는거죠.
 
하랑:흠.. 누가 시선을 끌어 그 틈에 열쇠를 가져오는 건 어때?
 
빈:(프로스페로룰 바라봄)
 
프로스페로:보통 이럴 땐 그런 말을 꺼낸 사람이 미끼가 되곤 하죠.
난 너무 커요.
 
하랑:어라..?
 
프로스페로:(하랑이 빤히 쳐다보기)
 
하랑:아니 잠깐만 나 말고 빈이도 있잖아
 
빈:아니에요^^
 
이강 (GM):가위바위보를 하시겠다면 1d3으로 높은 사람이 이기게 됩니다 ^^
물론 좋은 말(물리)로 하랑이를 시킬수 있겠지만요
 
빈:아이디어 낸 사람이 다녀옵시다 부탁해요!(등떠밀기
 
이강 (GM):이것이 바로 좋은 말(물리)!
 
하랑:아니 이렇게 협동공격을 당한다고
이럴때만 협동이 잘돼지(터덜거리며 걸어간다)
 
GM:경비원은 경비실로 다가오는 하랑을 눈치챘는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경비원:무슨 일이십니까?
 
하랑:아,아뇨 그게~ 저쪽에 누가 돌을 던졌는데 창문이 깨져 있던데요~?
 
경비원:예!? 어딜 말씀하시는 거죠?
 
빈:(최대한 멀고 상관없는 곳으로)
 
하랑:그, 저쪽에~ 좀 멀어요
 
경비원:돌을 던진 사람이 누군지 보셨습니까?
 
프로스페로:(두근두근)
 
하랑:그건 어두워서 못 봤는데 일단 위치는 아니까 같이 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좀 큰 소리가 나던데
 
경비원:이상하네... 이곳에서는 아무것도 안 들렸거든요.
 
빈:(옆에 있는 돌을 주워 한블럭 너머의 가로등을 깨뜨릴 의도로 던져본다)
 
프로스페로:...!
 
경비원:우선 안내 부탁드립니다.(주섬주섬 외투와 경관봉 등을 챙긴다)
 
하랑:어 넵! 이쪽이에요!
 
하랑:(빠르게 달려가서 멀어진다)
 
GM:후다닥 하랑을 쫒느라 멀어지는 경비원의 뒷모습...
빈과 프로스페로는 경비실 안을 조사했을까요?
 
빈:(호다닥)
 
프로스페로:하랑 씨가 생각보다 능숙하게 해내시네요. (빈 경비실 문을 열고 들어가 내부를 살펴봅니다.)
 
GM:경비실 안을 살피는 빈과 프로스페로, 관찰력 판정!
 
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프로스페로: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이강 (GM):이열.
 
GM:본관, 제1별관, 제2별관, 전시관, 강당 A, 강당 B, 강당 C, 강당 D, 사무실101-A, 사무실 101-B, 사무실 102, 사무실 103-B... 뭐가 이렇게 넓어!!
사무실 104, 사무실 105... 인내심이 바닥날 때 즈음 여러분은 [제1보관소], [제2보관소], [제3보관소]의 열쇠를 찾아냅니다.
 
빈:(근데 경비실이 하나?)
 
GM:여러개 있겠죠. 정문의 경비실과 다르게 작은 곳이겠지만요.
 
프로스페로:(열쇠를 모두 챙긴다.) 흐음... 어디부터 둘러볼까요?
 
빈:순서대로 1부터 가봐요
(여기 순찰 중인 경비원이 총 몇 명 인가요?)
 
GM:여러분이 열쇠를 챙긴 사이, 하랑이 돌아옵니다. 창문이 깨지지 않아 경비원에게 조금 수상하다는 눈치를 받은 것 같지만, 주변의 다른 건물일수도 있으니 조금 더 둘러보겠다는 말을 듣고 온 것 같아요.
 
하랑:저 두고 가는건 아니죠?
 
이강 (GM):괴도는 그런거 몰라! 처들어갈뿐!
 
프로스페로:수고했어요, 하랑 씨. (웃는 얼굴로 반긴다.)
 
이강 (GM):여러분이 은밀행동만 잘 굴린다면 괜찮을 것이다!
 
하랑:열쇠.. 많기도 하네
어디부터 갈꺼에요?
 
프로스페로:이제 여기 적힌 (손가락으로 가리킨다.) 제 1 보관소로 가볼까 합니다.
 
빈:(순찰 중인 경비가 각 층에 몇 명씩인가요..!)
 
프로스페로:순서대로 둘러볼까 하는데 이의 없으시면 바로 출발할까요? 경비원이 돌아오기 전에.
 
이강 (GM):괴도는 그런거 몰라!!!(2)
 
이강 (GM):이건 우당탕탕 유쾌한 괴도친구들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빈:좋아요 바로 들어가요
 
이강 (GM):매 턴마다 경비와의 마주침을 없애기 위한 비밀스러운 롤 따위는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하지만 쁘띠빠띠 이벤트는 있죠
 
김방다 .:쁘띠빠띠..!
 
GM:자 그럼 여러분들은... 경매장에 들어왔습니다! 벌써부터 진이 빠지네요.
그럼... 우리가 찾아야 할 그림의 목록을 꺼내볼까요.
반이나 남았는데, 이걸 다 가져간 밀리아 이녀석은 대체...
 
하랑:그래도 한 곳에 모여있어서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어휴 진빠져
 
프로스페로:그러게 말입니다. 지금만큼은 밀리아 씨의 취미를 나무랄 수 없겠어요. (주변을 둘러본다.)
 
빈:(콧수염이 잘 붙어있나 만져보고 1층엔 뭐가 있는지 둘러본다)
 
GM:프로스페로가 경매장의 내부를 둘러보면, 아주 높은 천장 위 불을 잃은 화려한 샹들리에들이 먼저 눈에 띕니다. 간접 조명은 여전히 켜져 있어서 활동하기 어려운 정도는 아닙니다.
아마 야근하는 직원이 있는 듯 해요. 동지들이여...
그러나 지금은 라이벌입니다. 그들의 눈에 띄지 않게 조심히 조사해보도록 해요.
 
하랑:일단 조심히 제1보관소로 가볼까?(살금살금 걸어간다)
 
<제1보관소>
 
GM:화려한 유리 케이스가 주욱 늘여져 있습니다. 크기 별로 다양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 걸 보니 확실히 관리가 잘 되는 듯 싶습니다.
벨벳 재질 두꺼운 천쿠션에, 조명들까지! 아무래도 여기는 경매품을 보관하는 곳이 아니라 경매를 위한 물품들을 보관하는 곳인가 봅니다. 여기에 그림은 없을 것 같네요.
 
빈:여긴 땡
 
하랑:그러게 없는 것 같네..
 
빈:바로 2로 가봐요(2도 이런 건 아니겠지)
 
하랑:(빈의 뒤를 따라간다)
(프로스페로도 빨리 오라고 손짓한다)
 
프로스페로:인내심을 가져봅시다. (열쇠고리를 손안에서 빙글빙글 돌리며 걸어간다.)
 
GM:그렇게 우르르 나오던 여러분은
행운 판정!
 
빈:
기준치: 45/22/9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프로스페로:
기준치: 50/25/10
굴림: 3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랑:
기준치: 55/27/11
굴림: 45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예.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시무룩)
 
프로스페로:(유유히 걸어나와요.)
 
GM:자, 제 2 보관소로 가볼까요?
다행스럽게도 아직까진 경비원들과 마주치지 않은 것 같아요. 어쩌면 운이 좋아 정 반대 방향에 있을 수도 있죠!
 
하랑:계속 이렇게 순탄하게 다녔으면 좋겠다~
 
<제2보관소>
 
GM:아까의 1 보관소와는 다르게 아주 넓은 방이네요.
벽도 두껍고 문도 방음문인 걸 보아 이곳에 제대로 된 경매품들이 있나 봅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 <그림1>, <그림2>, <보석1>, <보석2> 이정도일까요?
 
하랑:오 여긴 굉장히 넓네 (슬금 그림 1 앞으로 다가간다)
 
빈:(하랑과 함께 그림1,2의 이름을 살펴봅니다)
 
프로스페로:(조용히 문을 닫고 일행의 뒷편에 서서 망을 본다.)
 
GM:그림 1번은... 포장에 둘러쌓여 있지 않은 걸 보아 복원한 그림이라던가, 그런 오래된 그림은 아닌 것 같네요.
화려하고 대담한 기법으로 유화를 덧발라 그린 유리창의 햇빛입니다. 따뜻한 느낌이에요.
저주받은 그림은 아닙니다.
 
하랑:그림 1은.. 아닌것 같고
 
GM:2번은 물이 담긴 유리병에 과일들이 담겨있는 그림입니다. 자몽, 청포도, 석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탐스러운 과일들입니다. 깨끗하고 투명한 물 묘사가 탁월합니다.
...이것도 저주받은 그림은 아니네요!
 
그때,
 
갑자기 직원이 걸어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GM:어떡하죠? 어떡하죠?!
 
빈:...!
 
하랑:...!!
 
GM:마침 옆에 좁은 캐비닛이 보입니다. 어서 숨어봅시다!
 
하랑:빨리 숨자!(속삭임)
 
GM:3인 전부 크기 판정.
 
하랑:
크기
기준치: 50/25/10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빈:
크기
기준치: 70/35/14
굴림: 2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크기
기준치: 70/35/14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프로스페로:
크기
기준치: 80/40/16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빈:...!!
 
이강 (GM):(빈은 얼마나 성공하고싶었던거야(
 
이실:이건... 너무해...! (206cm)
 
GM:하랑과 프로스페로가 몸을 우겨넣고, 빈이 겨우 틈에 들어갑니다.
 
GM:이 좁은 틈에서...
뭔가 부끄럽네요.
 
빈:(우아악.......
(좁다)
 
GM:순정만화같은 연출에 잠시 당황했을까,
 
프로스페로:(어깨에 최대한 힘을 뺀다.) ...조금만 참읍시다.
 
GM:직원의 발소리를 듣고 있자니.....
.....그냥 지나가네요.
정의의 사도짓 하기 힘들다!
 
하랑:(안도의 한숨)
 
빈:..저부터 나갈게요
(비틀비틀
 
GM:자, 캐비닛에서 나옵시다. 남녀 셋이 끼어있는건 너무 민망해요.
그리고 나오는 여러분 모두 다시
★행운 판정★
 
하랑:
기준치: 55/27/11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프로스페로:
기준치: 50/25/10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빈:
기준치: 45/22/9
굴림: 55
판정결과: 실패
 
GM:우당탕!
 
GM:누군가 급하게 나오다 프로스페로의 발을 밟아버린 걸까요.
가장 큰 프로스페로가 걸려 넘어지니 모두가 바닥을 굴러다닙니다. 볼링핀처럼요.
 
빈:(엄마아)
 
GM:...정말 정의의 사도 짓 하기 힘들다.
 
프로스페로:,,,
 
하랑:으아악 괜찮아??
 
프로스페로:(제가 모두의 쿠션이 되었나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하랑:(일으켜주려 손을 뻗는다)
 
하랑:빨리 다른 것도 살펴보고 나가자..
 
프로스페로:아오.
 
프로스페로:(감사히 손을 잡고 일어난다.)
 
빈:이걸 밖에서 못들었을 것 같지 않은데...(끄응
 
GM:다행스럽게도 아까 들렸던 직원은 이미 저 멀리 간 것 같습니다.
또다시 캐비닛에 들어갈 순 없잖아요? 다행이에요.
 
빈:(한번 들어갔으니 두번도 가능할 줄 알고)
여기 있는 그림은 다 정상인 것 같아요(엉덩이를 툭툭 털며
 
빈:보석이라도 챙겨서 이동해요
3보관소에 다 몰려있나보다
 
하랑:그게 좋겠다..(보석을 챙겨든다)
 
GM:보석을 챙기나요? 정말로요?
뭔지도 모르는걸?!
 
빈:(무슨 보석인가요?)
(ㅎㅎㅎ)
 
하랑:(다가가다 불길함에 멈칫하며 ) 근데 이거 진짜인지 가짜인지만 알고 가는게 낫지 않을까
저주받은게 아니면 곤란할 것 같은데..
 
GM:빈은 관심이 가는 보석 1을 살펴봅니다. 오벌 컷팅의 아쿠아마린이네요.
 
빈:진짜면 팔고 아니면 장식으로 쓰고.. 저주 받으면 무조건 팔고...
 
GM:크기가 별로 크지는 않지만 투명하고 푸른 색이 아름답습니다. 이 보석은 얼마 정도 할까요?
아무리 괴도라고 해도 우리는 진짜 괴도가 아니니까, 이런 걸 훔쳐서는 곤란해지지 않을까요?
 
빈:(아앗 해적이라 그만)
 
프로스페로:하아... (옷매무새를 매만지며 남은 보석을 살펴본다.)
 
GM:프로스페로가 본 다른 보석은 큰 유리관에 전시되어 있는 분홍빛 보석입니다.
 
하랑:(저주받은게 아니군, 진짜 훔칠 뻔 했네! 휴)
 
GM:과하다 싶을 정도로 유리가 두꺼워 보여요. 투명하지만 선명한 색을 자랑하는 이 보석은...
뭘까요. 로즈쿼츠? 핑크 사파이어?
프로스페로 교육 판정!
 
프로스페로:
교육
기준치: 70/35/14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그러고보니 언젠가 책에서 본 적이 있네요. 이건 핑크 다이아몬드에요!
 
프로스페로:(다행히도 제가 돈 되는 건 조금 압니다.)
 
GM:전체 다이아몬드 중 단 0.02%에 불과할 정도로 희귀한, 그 핑크 다이아몬드요.
크기와 색상을 보아 가격이 꽤 나갈 듯 하군요. 아까의 아쿠아마린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요.
 
빈:(까마귀눈)
 
하랑:그건 어때? 진짜야?
 
프로스페로:일단 비싸다는 건 알겠는데...
 
GM:...돈을 좋아하는 친구도 부담스러울 정도의 가격이겠죠, 아마.
 
빈:(저걸로 잠수함 수리를 싹...)
 
하랑:진짜 반짝거리네
(가지고 싶다)
 
빈:아.아니지 일단 이동해요(미련뚝뚝
 
하랑:(슬픈 눈으로 바라보며 이동한다)
이제 제 3 보관소였지?
 
이강 (GM):착한 괴도들...쓰담
 
프로스페로:우린 진짜 도둑이 아니잖습니까. (일행을 이끌고 제 3 보관소로 이동한다.)
 
<제3보관소>
 
GM:들어가자마자 종이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꽉꽉 찬 책장에, 사람들이 지나다닐 틈만 남겨두고 종이들로 가득 찼습니다.
도서관마냥 숫자들로 표지판이 있습니다. 이것들은 전부 종이 서류들인 것 같네요. 계약서나, 품질 보증서처럼요.
하나를 골라 살펴보면 정말 평범한 경매 확인서 같은 종이입니다.
 
하랑:여긴... 물품이 없는 것 같은데
전부 종이잖아
 
빈:그림이 이렇게나 없다고..?
 
하랑:헉.. 이 종이들 잘 살펴보면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 알수 있지 않을까?
(종이를 들여다본다)
 
프로스페로:쓸만한게 있으려나... (주변에 도움이 될만한게 있는지 살펴본다.)
 
GM:하랑이 종이를 들여다보니, 품질 보증서나 계약서 뿐입니다. 당장 그림들이 어디에 보관되어 있는지 알만한서류는 안 보이고, 찾자니 종이가 너무 많아요.
이어 보관소 안을 둘러본 프로스페로는 관찰 판정.
 
프로스페로: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GM:...음, 역시 못찾겠어요. 무슨 종이가 이렇게 많아?
 
빈:(아아직 둘이 남았다)
 
하랑:종이가..너무 많아..모르겠네.. 그쪽엔 뭐가 있어?
 
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GM:오우.
 
빈:(하나 남았다)
 
GM:그럼 하랑이도 굴려봅시다.
 
하랑: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GM:빈과 프로스페로가 아무 종이나 뒤적일 때, 하랑은 문 옆에 작은 책꽂이가 있는 걸 발견합니다.
 
하랑:여기 뭐가 있다!
 
GM:오빠 친9, YOU에게 닿기를, 내 보안코드는 순정ㅁi인, 베르死 유의 장미... 순정만화 책인가요?
이어서 셋 다 지능 판정.
 
하랑: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프로스페로: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7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하랑:이게...뭐지..
 
프로스페로:(소식적에 순정만화 좀 읽은 빈이)
 
GM:...그러고보니, 아까 하랑은 어버버버 말을 거느라 보지 못한 것 같지만...
 
빈:(머리굴리는중)
 
GM:빈과 프로스페로가 멀리서 보기에 경비 아저씨가 순정 만화를 읽고 있는 것 같았죠. 귀여운 취미를 알아버렸네요.
이런건 잊어버립시다. 쓸데없어요.
 
빈:(알고싶지 않았다)
 
프로스페로:(아저씨의 취향은 존중해 줍시다.)
 
빈:이제 어떡하죠 그림은 2보관소에만 있었는데
이미 차에 실은 걸까요?
 
GM:자! 3번 보관소에도 아무것도 없었겠다.(아니 뭔가 있긴 했지만?) 당장 있는 보관소를 다 둘러봐도 뵈는게 없네요.
세 보관소를 전부 둘러본 여러분 모두 지능 판정 한 번 더!
 
프로스페로: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하랑: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GM:프로스페로와 빈은 건물과 보관소의 크기에 비해 경매에 올라갈 물건들이 매우 적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럼 뭐하나요, 당장 저주가 느껴지는 그림이 보이지 않는데.
여러분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 고민에 빠지는 것도 잠시, 갑자기 사무실에서 작업복을입은 사람들이 여러 명 우르르 나옵니다.
이크, 이러다 들키겠어요. 어서 숨읍시다!
 
이강 (GM):자 어떻게들 숨을까요
화분 뒤에 숨어서? 아니면 아름다움을 이용해 조각상인척?
 
하랑:주변에 숨을만한 곳이..!
 
프로스페로:(책꽂이 뒤편 으슥한 곳으로 이동한다.)
 
하랑:종이뭉치을 파헤치고 들어가 숨는다
 
빈:구석에 뒤돌아 서서 옷걸이인척
 
GM:프로스페로 크기 판정
하랑 민첩 판정
빈은.......... 행운 판정.
 
하랑:
민첩
기준치: 60/30/12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빈:
기준치: 45/22/9
굴림: 1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프로스페로:
크기
기준치: 80/40/16
굴림: 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이강 (GM):이 괴도들.
 
빈:(이게 통하다니)
 
프로스페로:(어둠에 완벽히 녹아들어요. 검은 옷 덕을 봅니다.)
 
하랑:(조용히 종이인척을 한다)
 
빈:(가만히 서서 사람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본다)
 
GM:캐비넷 안에 숨어들어갔을 때와 다르게 완벽하게 숨습니다! 어라? 이거 설마 팀워크가 안 맞아서 각개행동이 잘 되는 걸까요?
 
하랑:(이럴때만 잘맞지)
 
GM:직원들은 웅성웅성 이야기를 하며 아주 꽁꽁 포장된 넙쩍한 물건들을 여러 개 우르르 옮기고 있습니다. 엄청나게 두껍게 포장해뒀네요. 마치 그림이라도 귀하게 포장해놓은 듯한...
 
잠깐. 그림이요?
 
빈:..!
 
GM:저게 우리가 찾던 그림들 아닌가요? 어쩐지 보관소에 없더라!
괜한 수고를 했다는 생각을 하며 일사천리 움직이는 직원들을 눈 끝으로 따라가니 경매장 입구에는 그새 버스가 와 있습니다.
아~ 저걸로 운반을 하는구나~
척척척 그림들을 옮기는 걸 보니 빨리 퇴근이 하고 싶은가봐요.
 
하랑:(안돼애... 가지마..)
 
GM:그건 여러분들도 마찬가진데~
동질감이 느껴집니다.
그러고보니 여러분들은 왜 여기로 야근을 하러 왔었죠?
...
우리, 저 그림들을 빼돌려야 하는 거 아니었나요?
 
빈:(저걸 챙겨야해..!)
 
그 사실을 떠올린 순간, 버스가 가버립니다.
 
GM:...어라? 이래도 되는 거야?
그제서야 우리는 눈치챕니다. 그림들이... ...이동해버렸습니다.
밀리아의 문자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내일 배달이 출발한다고 했는데?
멍해진 우리의 머리 위, 거대한 경매장의 시계가 12시를 가리키며 정각을 알리는 종소리가 홀에 웅장하게 울려퍼집니다.
뎅...
뎅......
 
GM:뎅..........
 
하랑:(종이 속에서 두 손을 모으고 조용히 슬픔과 분노를 느낀다)
 
GM:내일이 12시 정각이 딱 넘어서라고는 얘기 안 했잖아요!!!!!!!!!!!
이런 야심한 시간에 왜 배달을 가는 건가요 이 경매장은?!?!?!
당황과 황당을 넘어선 허무감, 분노가 동시에 밀려오는 괴도들
이성 체크1/1D2
 
프로스페로:노조에 신고를 해야... (중얼)
SAN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1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하랑:
SAN Roll
기준치: 35/17/7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빈: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GM:추가로 1d2 굴려주십셔!
 
빈:
rolling 1d2
 
(
1
 
)
 
 
=
1
 
GM:얼ㅋ
다들 멘탈이 바삭해졌네요. 언제 저 작품들이 밀리아의 집에 도착할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저 택배원들을 쫓아갈 수도 없는데다가 놓쳐버리기까지 했습니다.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괴도 짓 못해먹겠네...
그래도 그림들이 전부 저주받은 그림인 건 확실하니 내일 이어서 행동하도록 할까요. 벌써 12시가 넘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은 몸과 마음이 지쳤습니다.
 
하랑:일단.... 집에 갈까...
 
이강 (GM):배경이 매우 현대적이지만 신경쓰지 말아달라는 옆눈
 
빈:근처에 빈 방 아무데나..
 
프로스페로:(한숨을 삼키며) ...밀리아 씨에게 그림을 꼭 좀 구경시켜 달라고 부탁해야겠네요.
 
GM:괴도 친구들은 아무 빈 방을 잡아서 함께 묵게 될까요? 아니면 각자의 집으로 헤어지게 될까요?
 
GM:자다 깬 건지, 오타 투성이의 답장이 돌아옵니다.
해독을 위해 빈은 자료조사 판정을 합시다.
 
빈: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빈:오후에 오라는 것 같아요
 
프로스페로:각자 삶이 있으니 내일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고 헤어질까요?
 
프로스페로:만반의 준비를 하고 다시 만나도록 하죠.
 
하랑:다들 오늘은 집에서 푹 쉬고~
내일 다시 만나서 힘내자..
 
빈:네 내일 봐요
 
GM:그럼 내일을 기약하며 집에 가서 씻고 야식을 먹고 잠드는 괴도들일까요?
 
이실:yes
 
김방다 .:이제는 모두 자야 할 시간~
 
빈:(씻고 기절하는 괴도1)
 
GM:그럼...
여러분은 집에 돌아와 야식을 먹고, 씻고, 해야할 일들을 마저 하고 침대에 누웠습니다.
폭신한 이불을 덮고 생각해보니...
생각해보니 빡치네?
무슨 생고생을 한거에요?
전원 이성체크.
 
하랑:
SAN Roll
기준치: 35/17/7
굴림: 2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빈:(기절잠 자도..?)
 
GM:하고싶지 않으면야 안해도 되겠지만
하는게 좋아요(찡긋
 
프로스페로:
SAN Roll
기준치: 79/39/15
굴림: 85
판정결과: 실패
 
빈: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To 하랑): 명단으로만 봤을 때는 잘 실감이 안 났는데, 그림이 꽤 양이 많았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밀리아는 정말 운이 없나봅니다. 어떻게 그림들을 샀는데 그 그림들이 다 저주받은 그림일 수 있죠? 얼마나 운이 없어야 가능한 건가요? ...과연, 확률적으로 가능한 일이기는 할까요?
 
김방다 .:많이 화낫군아..
 
GM:...그래요, 여러분들은 이것저것 생각을 하며 잠들었습니다.
 
프로스페로:(일정이 어그러져서 스트레스를 받았을지도~..)
 
-
 
12AM
 
잘 잤나요, 괴도들?
 
하랑:캬~ 상쾌한 아침
 
GM:안녕하든 못했든 오늘은 드디어 결전의 날입니다.
우리의 괴도 일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날 말이에요!
어제는 이것저것 화나는 일이 많았지만... 정말정말정말 많았지만...... 괜찮아요. 우린 멋진 괴도잖아요.
여러분들은 씻고, 밥을 먹고. 다시금 모였습니다.
어제 그 카페에서 익숙하게 음료를 주문하고는 앞으로의 일을 상의합니다.
 
하랑:(시킨 초콜릿 음료 쪽쪽 빨아먹는중)
 
GM:밀리아의 집에 가서 그림들을 찢어 없애는 것이 목적인데... 밀리아가 가만히 있을까요?
 
프로스페로:..........솔직히 말하자면 후환이 두렵습니다.
 
빈:(집 채로 불태울 수도 없고)
 
프로스페로:(저기요?)
 
밀리아:(왜 오한이 들지)
 
빈:(앗 생각인데 들렸어요?)
 
프로스페로:그림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애둘러 말해볼까요?
 
빈:그럼 무슨 문제인지부터 시작해서 말이 길어질 것 같기도 한데
그게 가장 직진이고 편할 순 있을 것 같아요
 
GM:혹시 몰라요, 친구 집에 놀러가는 거니 선물이라도 사다주면 기분이 좋을지도.
 
하랑:일단 그래도 친구 집에 방문하는 거니까.. 선물이라도 좀 사가는게 어떨까?
(곰곰히 생각한다) 뭐가 좋을까..
 
빈:..밀리아씨가 뭘 좋아했죠?
 
프로스페로:...미남?
 
이강 (GM):그건 바로. 너.(찡긋)
아니 프로스페로 날 너무 잘 알아
여기서 외모 누가 제일 높죠?
 
빈:프로스페로 어떻게 입었어요 오늘?(스캔
 
프로스페로:(저는 50 입니다.)
 
하랑:(미남을 선물하는 걸 잠시 생각하다) 프로스페로에게 리본을 묶어서 선물하면..
 
빈:여기에 꽃다발만 쥐어서 주면
 
프로스페로:(대신 매혹은 80이죠.) (말빨)
 
이강 (GM):하랑이 70이에요(이름
 
이강 (GM):하랑을 제물로 바치자!
 
김방다 .:기절
 
이실:아자!
 
김방다 .:저기요 ㅋ ㅋ ㅋ
 
빈:말 꺼낸 사람이 리본을 달면 되겠네요!
 
이강 (GM):어라 어디서 많이 본 상황이
 
프로스페로:역시 늘 입조심을 해야... (하랑에게 리본을 달아줘요.)
 
하랑:아니 이거 어제랑 레퍼토리 같은 거 아니냐고 으아악
 
GM:그렇게 이 자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랑(외모 700같은 외모 70)에게
어떤 남자가 접근합니다.
 
빈:(올)
 
남자:거기, 내 애인.
 
프로스페로:...?
 
남자:시간 있어?
 
하랑:...?
 
빈:..
 
남자:(듀발과 같은 찡긋)
 
하랑:(당황스러워서 할 말을 잊어버린다) 어....
 
남자:부끄러워하지 마~ 형 이상한 사람 아냐 ㅋㅋ
 
빈:지금 저희가 바빠서요~ 시간이 없어요
^^
^^
^^
 
프로스페로:(재밌어 보이는 상황에 그냥 턱을 괴고 구경한다.)
 
남자:아, 미안하지만 너 말고. 난 이쪽(하랑)에게 관심이 있거든.
 
빈:아 예 없어요^^
 
남자:어때, 이쁜이는 이름이 뭐야?
 
빈:본인이 뭐라고 좀 해봐요(소근소근)
 
하랑:(프로스페로에게 구조 요청을 보내며) 아니..제가 좀... 저는 애인이 있습니다
(단호)
 
남자:그 얼굴에 없을리가 있나~ 그런데... 골키퍼 없다고 골이 안들어가?
 
프로스페로:(눈빛 받고 당황) (...나요?)
 
하랑:바로 저 사람이죠(프로스페로를끌어들인다)
 
빈:(음료쪽쪽)
 
남자:?
 
프로스페로:...재밌네, 더 해봐요. 골키퍼가 뭐라고요?
 
남자:(프로스페로를 위아래로 훑고는...) 와우, 이쁜아. 지금 여기서 찐하게 바람피워보는건 어때.
 
GM:50의 프로스페로, 외모 한 번 굴려볼까요?
 
하랑:아니 제가 혼전순결이라서요
 
빈:?
 
이강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로스페로:(그보단 제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 남자를 크기로 압도하는 건 어떨까요?)
 
이강 (GM):go
 
프로스페로:
크기
기준치: 80/40/16
굴림: 2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GM:프로스페로가 자리에서 일어나니...
 
GM:남자가 어디에있죠?
 
프로스페로:(드르륵, 의자를 끌고 일어나 남자에게 다가선다.)
 
GM:아, 작아서 안 보이는 거였네요.
고개를 내리자 정수리가 보입니다.
 
남자:........
 
빈:(케이크 냠냠)
 
하랑:(뒤에서 얄밉게 응원중)
 
프로스페로:싫다는 말 안 들려요?
 
GM:남자는 당황했는지 어버버... 거리다 씨부렁 거리며 빠른 걸음으로 카페를 뜨네요.
민망했나봐요.
멋지다 프로스페로!
 
빈:두 분 축하드려요~
 
프로스페로:(다시 의자를 끌고 와 앉습니다.) 민망하게 정말. 다시는 이런 일 시키지 말아요.
이봐요.
 
하랑:와! 멋지다^^~~~!! (평소보다 더 과장되게 칭찬을 해 준다)
 
GM:카페는 방금의 소란으로 수근거리는 소리가 가득하네요.
조금 키득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기도.
 
하랑:ㅋㅋ..ㅎㅎ... 일단 나갈까...?
 
빈:좋아요 두 분 먼저 나가세요~ 따라갈게요
 
프로스페로:이제와서 일행이 아닌 척 하면 어떡합니까... (작게 한숨을 쉬고는) 약속 시간도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얼른 가죠.
 
하랑:그래.. 빨리 와줘.. (지친 표정으로 뻘쭘하게 일어서며 가게를 나선다)
 
GM:좋아요, 그럼... 가자!
결전의 땅... 아니, 집으로!
 
-
 
< 밀리아의 집 >
 
GM:밀리아의 집 앞, 대충 오후 1시쯤 되었을까요. 방금 막 오후가 된 것 같지만 오후에 오라고 했으니 별 상관 없겠죠.
선물인 하랑(외모 700같은 외모 70)을 앞에 세운 여러분들은... 초인종을 누를까요?
정말 이런 선물로 괜찮은 거에요?
 
빈:(오는 길에 꽃다발도 샀습니다)(하랑에게 쥐어줘요)
 
하랑:진짜 괜찮은거 맞아..? 지금이라도 다른 선물 사는게 낫지 않을까..??
(꽃다발을 일단 쥔다)
 
프로스페로:삼고초려 알죠? 하랑 씨가 안 되면 다음은 빈이 씨, 정 안되면 제가 마지막에 말로 달래보겠습니다.
 
GM:결국 마음을 먹은 여러분이 띵동~초인종을 누르자 밀리아가 호다닥 뛰어나옵니다.
 
프로스페로:휴... 각오 단단히 하세요. 폭풍같은 분이시니까요. (초인장을 누른다.)
 
밀리아:야아앙아~~~!~! 오랜만이야!!!!!!!!!
 
하랑:어,어어 안녕? 그. 선물이야(꽃다발을 내민다)
 
밀리아:(현관 문을 열다 멈칫......... 꽃다발을 보고는)
으하학 병문안 선물이야?!
맞아... 너희를 못본 내 맘이 병.들.었.지.
(꽃다발을 쏙 빼곤 눈물 닦는 척)
아이고야! 일단 들어오자!
 
GM:우다다 정신없이 나온 밀리아가 현관을 열고 싱글벙글 웃습니다. 여러분이 방문한 게 정말 기분이 좋은가봐요.
누군 이놈때문에 어제 엄청난 헛고생을 했는데...
얄미우면 정강이을 한 대 차줘도 됩니다.
 
프로스페로:실례합니다~.. (조심히 집안에 들어선다.)
 
빈:그러게요 너무 오랜만이에요~ 실례합니다
 
하랑:그럼 들어갈께~
 
GM:밀리아는 여러분들을 집 안에 들이며 별 일 없었냐거나, 식사는 했는지, 힘들지 않은지... 이것저것안부를 묻습니다.
 
프로스페로:(막힘없이 대답하며 눈으로는 집안을 살펴본다.)
 
하랑:(질문들을 대답해주며) 나야 뭐 잘 지냈지.. 그나저나 어제 보여준다던 그림들은?
 
빈:(대화에 어울리며그림을 흘겨 찾습니다)
 
밀리아:아, 그림은 2층 빈 방에 뒀어! 과일 깎아올테니까 잠깐 거실에서 기다려~!
 
GM:아이고, 그림이 따로 있나요? 귀찮게 하네요.
 
빈:한두명이 시선을 끌고 나머지가 가서 처리해야할까요(둘에게 소근소근
 
GM:집 안을 가볍게 살펴보면, 밀리아의 방과 거실, 서재, 그리고 밀리아가 지금 막 들어간 주방 정도가 보입니다.
혼자 사는 것 치고는 꽤 가정적인 집인데, 따로 가정부라도 쓰는 걸까요?
 
하랑:일단 시선을 끌자 그리고 한번 살펴보고 오는게 좋을 것 같아
 
프로스페로:잠시 볼 일 보러 자리를 비우는 척 해본다던가. 변명거리는 많아요.
 
빈:지금의 주목도로는 하랑씨가 시선을 끄는 게 좋겠죠?
 
프로스페로:인기 많아서 좋겠어요, 하랑 씨.
 
하랑:얘들아 혹시 나 싫어하니..?
 
프로스페로:(어깨를 토닥여주는 동시에 빈과 함께 자리에서 일어선다.)
 
빈:믿고있어요..!
 
하랑:(스스로 머리를 헝클인다)으아아...
(그리곤 벌떡 일어나 주방 쪽으로 시선을 끌러 간다)
 
빈:(2층으로 호다닥)
 
이강 (GM):쟌넨! 2층은 아직 갈 수 없다!
 
GM:왠지 울상이 된 밀리아가 주방에서 나옵니다.
...망한 사과를 들고요ㅣ.
 
하랑:어? 밀리아 무슨일이야? 왜그래??
(사과를 본다) 앗..
 
밀리아:사과가 엄청 작아졌어................
어? 거긴 왜 올라가?
 
이실:맵에 왠 감자가
 
이강 (GM):사과라고!!!!!!!
 
김방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빈:감자?
 
밀리아:사과야!
 
하랑:(감자가 아니었군)
 
빈:와 사과 신기하게 깎으셨네요!(하고 말을 돌리기)
 
하랑:괜찮아~ 사과는 또 깎으면 되지
 
밀리아:(2층으로 올라가려던 빈을 끌고 내려오며 감자... 아니, 사과를 입에 물린다!)
 
하랑:(헉)
 
밀리아:자, 자. 그림은 오늘의 주인공이니까 나중에 보여줄게~!
씁, 떽! 얌전히 거실에 있으세요들!
 
빈:(이게아닌데)(냠냠)
 
밀리아:또 멋대로 올라가려고 하면...(과도를 들고는 가만히 쳐다봄)
 
프로스페로:(다시 정좌) ...망했네요.
 
GM:뒷말을 끝맺지 않고, 밀리아는 다시 주방으로 돌아갑니다.
자, 어쩔까요. 집이라도 구경할까요?
 
하랑:이제 어쩌지..? (주방쪽을 본다)
 
빈:지금으로선 거실 구경만 가능할 것 같네요..
 
프로스페로:...그거 알아요? 과도가 저래 보여도 꽤 깊이 들어가더라고요. (거실을 마저 살펴본다. 눈에 띄는게 있을까요?)
 
GM:글쎄요, 딱히 눈에 띄는 건 없지만... 아까 본 그대로 밀리아의 방, 거실, 서재, 밀리아가 있는 주방 정도가 다입니다.
넓은 듯 하면서도 별거 없는 귀한 집에 누추한 분들이.
 
빈:?
 
GM:큼.
 
프로스페로:서재는 둘러봐도 별 말 안 듣겠죠? (살그머니 이동한다.)
 
하랑:방에 들어가기는 좀 그렇고..(같이 서재 쪽으로 이동한다)
 
빈:(같이 서재 구경)
 
GM:괴도들은 살금살금 서재를 구경합니다. 뭐가 있을까요? 여기저기 어질러진 책들과...
자료조사 판정
 
하랑:
자료조사
기준치: 30/15/6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빈:
자료조사
기준치: 50/25/10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프로스페로:(자료조사 대신 관찰력 가능할까요?)
 
이강 (GM):go!
 
프로스페로: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GM:오우.
 
김방다 .:프로스페로 너만 믿는다..!
 
프로스페로:(머쓱)
 
김방다 .:ㅠㅠ
 
이강 (GM):프로스페로, 관찰력으로 우릴 구해주려는거구나!
아니 나도 망했어
 
프로스페로:(제게 한번의 기회를 더 주신다면...)
 
GM:정말요? 이게 여러분의... 최선인가요?
서재에 들어간 여러분은...
와우. 저거 사카즈키의 등신대인가요?
무려 마린포드 - 월간 해군 한정판 응모권을 내야만 겨우 뽑을 수 있다는 그 등신대요?
 
프로스페로:(갑자기 마주하게 된 상사의 얼굴에 흠칫합니다.)
 
GM:밀리아가... 사카즈키를 그렇게 좋아했나요?
 
하랑:저거... (프로스페로를 바라본다)
 
GM:관찰력 판정 한 번 더.
 
빈:(전상사의 얼굴..)
 
하랑:
관찰력
기준치: 65/32/13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프로스페로: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68
판정결과: 실패
 
GM:셋 다 갑시다
아니
 
빈:
관찰력
기준치: 60/30/12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프로스페로:(어라?)
 
GM:얘들아.
 
프로스페로:(다들 충격을 받아 경황이 없다.)
 
빈:(충격2)
 
GM:여러분은 나란히...
사카즈키의 미간 정 중앙에 다트핀이 박혀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예, 그런 용도로군요.
 
프로스페로:밀리아 씨가 상부와 연이 깊다는 건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흠흠. (헛기침을 한다.)
 
빈:와 이런 용도로~..~
 
GM:자, 더 볼것도 없겠어요. 서재에서 떠나도록 합시다.
 
하랑:생각보다 무서운 사람이구나~
 
프로스페로:(아쉬운 발걸음을 옮긴다.)
 
GM:이걸 봤다는 것을 들킨다면 저 다트핀이 사카즈키가 아닌 우리에게 올지도 모르는 일이에요.
 
이강 (GM):난 분명 기회 줬다? 난 분명 줬다?!
밤나무님의 설영이만 있더라면 한번 더 굴릴 수 있었을텐데 말이에요
 
GM:
1. 설영이 몫까지 돌려본다 2. 아냐 깔끔하게 포기해 1
 
빈:#! 나무님..
 
이강 (GM):돌려볼사람~
 
프로스페로:그럼 제가
 
김방다 .:관찰력 높은새럼~
화이팅~~!!
 
이강 (GM):상의하고 말해주세요 누가 굴릴지!
 
프로스페로:(그럼 제가 행운을 8 소비하고서 성공으로 간주할 수 있을까요?)
 
김방다 .:파이테에엥!!!
 
GM:1. 행운 까자 2. 싫어 그냥 굴려 1
 
프로스페로:(아자!)
 
이강 (GM):좋아요 그렇게 합시다
 
프로스페로:(운 -8. 총 42로 수정했습니다.)
 
GM:마지막으로 서재에서 나오는 프로스페로가 아쉬운 마음에 슬쩍 뒤돌아봤을까요, 무언가 눈에 띄는 것이...
<저주받은 그림들>, <심해의 생명체>, <주술의 종이> 등 수상한 책들이 높게 쌓여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음? 밀리아가 이런데에 관심이 있던가요?
책을 발견한 프로스페로는 이성체크 0/1
 
프로스페로:
SAN Roll
기준치: 79/39/15
굴림: 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프로스페로:(나가려는 일행의 뒷덜미를 잡아 끌고 멈춰 세운다.) 저기, 잠시만요.
 
빈:?
 
하랑:(잡아끄는 손길에 멈칫한다) 무슨일이야?
 
프로스페로:제가 지금 대단히 수상한걸 발견했는데요. (저기로 손가락질을 한다.)
 
하랑:수상한 것? (가리키는 쪽을 본다)
 
빈:(손가락 끝을 향해 시선을 돌린다)
 
프로스페로:...밀리아 씨가 그림을 그냥 끌려서 산건 아닌 것 같네요. (저주받은 그림들을 펼쳐본다.)
 
GM:저주받은 그림들, 무려 신간입니다. 다른 저주는 모르겠지만... 여러분들이 가진 목록의 그림이 추가된 것을 보니 비교적 최근에 나온 것 같아요.
이런 오컬트 책이 쌩구라가 아니었다니. 이런 깨달음도 얻는군요.
 
하랑:일이 더 복잡하게 된것같은데..(그림을 어쩔까 고민한다)
 
빈:설마 저주 받았다는 걸 알고 구매한 건..
 
GM:그때, 주방에서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접시를 꺼내는 걸까요?
 
프로스페로:다 알고 구매했나본데. (밖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얼른 나머지 책의 페이지를 파라락, 넘겨 훑어본다.)
 
하랑:일단 거실로 가 있자 서재에 있다는걸 들키면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지는 않아..
 
빈:(접시가 우릴 향하면 안되는데)
 
GM:자, 사카즈키 등신대 꼴이 나기 전에 어서 아무일도 없던 척 거실로 갑시다!
 
하랑:(발걸음을 옮긴다)
 
프로스페로:(작게 혀를 차곤 움직인다.)
 
밀리아:쟈쟈쟌~
 
빈:감자~
 
하랑:(감자 3개...)
 
밀리아:열심히 깎았어! 나 손에 물 안 닿는 여자인거 알지?(엣헴!)
 
GM:열심히 깎았다곤 하지만.............
아까와 별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이게 뭐죠? 물 빠진 깍뚜기?
아, 사과네요.
 
프로스페로:와아, 감사합니다. (그러나 입에 대진 않고)
 
밀리아:점심이라도 먹고 왔어~? 디저트 먹고 소화좀 시켜~~~
 
하랑:정말 맛있어 보인다..(영혼없는 목소리)
 
밀리아:(포크로 사과를 푹 찍어 프로스페로의 입에 쏙 넣어줌)
 
하랑:(프로스페로의 모습을 보고 입을 다문다)
 
프로스페로:읍,
 
밀리아:자, 하랑씨도 아~(쏙!)
(빈 봄)
 
빈:(냠냠)
 
밀리아:(흡족!)
 
하랑:
(열심히 씹어 삼킨다)
 
밀리아:요즘 어떻게 지내? 프로스페로는 싸카...아니, 사카즈키가 안괴롭히고?
다들 어디 다친곳은 없지?
오랜만에 보니까 진짜 좋다!
나 요즘 휴가때리고 탱자탱자 노는데 엄청 심심한거있지!
그래서안하던집안일도해보고집도혼자리모델링해보다머리에페인트묻어서고생도해보고아니근데개짱나지만진짜재밌긴했음
(우다다)
 
하랑:(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린다)하하 그랬구나
 
빈:네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어요(사과를 씹으며 책 얘기를 꺼낼까 말까 고민)
 
프로스페로:늘 비슷하죠. ...그나저나 갑자기 밀리아 씨가 휴가를 내셔서 공백을 채우느라 윗선이 조금 바쁘더라구요. 뭘 하시려고 갑자기 휴가를 내셨는지... (슬쩍 떠본다.)
 
밀리아:나? 사카즈키 엿먹이려고!(당당!)
아니 내말좀들어봐저번에임무뛰고왔더니사카즈키가내책상을뺀거야내집무실인데!!!이게말이돼?왜그랬냐고따졌더니내가뭘잘못했대아니정보전달을잘못해놓고타겟이랑우리편을반대로말했다나그게내잘못이야?어?내가임무거꾸로한게내잘못이냐고알고보니둘이한통속이더만왜나한테그러냐고~~~
 
프로스페로:음, 오, 아, 예. (사과를 마저 삼키며 대답도 스루해요. 직장 상사 욕은 아무리 밖에서라도 하면 곤란한걸 아는 사회인)
 
밀리아:다들 사과는 다 먹었어?
(싹 비워진 그릇을 보곤 흡족)
 
빈:네 감자 맛있네요~
 
밀리아:감...?
(그릇을 치우다 멈칫... 손에 포크가 들려있다.)
 
프로스페로:(빈이 입 막아요.) 네, 잘 먹었습니다.
 
하랑:사과 맛있더라~~ 잘 먹었어 (눈치)
 
빈:(엄지엄지
 
밀리아:흐흠! 그럼 이것만 넣어두고 2층으로 가자! 엄청 자랑하고 싶었어.
 
GM:접시와 포크를 든 밀리아는 주방으로 쏙 사라집니다.
 
프로스페로:제발, 흉기를 든 사람에겐, 말을 잘 골라 합시다. (빈이 놔줍니다.)
 
빈:ㅎㅎ...
 
이강 (GM):어허 흉기라뇨 포크는 그저 식기일 뿐이라구욧
 
프로스페로:(그렇게 삼지창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하랑:(밀리아를 기다리며) 이제 슬슬 그림을 없앨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빈:그래서 이제 다같이 2층을 가서 뭘 어떻게 할까요
 
밀리아:이몸 등장!
응? 뭘 어떻게 해?
자! 가자! 그림 보러~!!
 
프로스페로:(의논할 틈을 안 주네요. 라고 질린 눈빛을 보낸다.)
 
밀리아:(방방 뛰며 계단 앞에서 여러분들을 기다린다.)
 
빈:(질끈)
 
하랑:아 그래! 빨리 가보자 (계단 쪽으로 다가간다)
 
이강 (GM):들린다 들려 프로스페로의 안에서 밀리아의 평판이 떨어지는 소리가
 
프로스페로:(더 떨어질 곳이 있었다니, 다른 의미로 갱신되고 있어요.)
 
이강 (GM):(눈물 삼킴)
 
GM:그렇게 여러분들이 밀리아의 뒤를 따라 계단을 올라갔을까요, 중간쯤 올라갔을 때, 밀리아가 말을 꺼냅니다.
 
밀리아:사실 너희가 이번 초대에도 응해주지 않으면 어쩌나 싶었어. 요즘 항상 바빴잖아. 너희가 다른 약속이 있는 날마다 뭔가 사건 사고들이 터져서 얼마나 걱정했는데.
바쁘다고 해서 그래~ 하고 TV나 보고 있으면 어디서 뭘 훔쳤네, 범인을 못잡았네... 항상 떠들썩했잖아?
 
프로스페로:주로 그 사건사고를 해결하는 쪽이라서요. (능청스럽게 넘긴다.)
 
밀리아:헤헹, 해군도 큰일이네~ ...아, 나도 해군이지 참?
 
하랑:(그거 우리 아닌가) 그렇지 ~ 요즘 사건사고들 많이 일어나더라
 
빈:맞아요 저도 밖에서 괜히 휘말릴까봐 걱정했어요
 
밀리아:히히! 물론 이번 일은 순전히 너희를 위해 벌인 일이니까, 응하지 않을 수 없었겠지만.
 
GM:...응? 벌인 일이라고요? 우리를 위해?
 
빈:..?
 
GM:말을 곱씹다보면, 밀리아가 2층 방의 문을 엽니다.
 
프로스페로:...저기?
 
흰 문이 열리면,
 
빈:그게 무슨 말-
 
하랑:(의문을 삼키며 방 안을 들여다본다)
 
여러분들은 거대한 압박감을 느낍니다.
 
저주의 기운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몇 점이나 모여 있으니까요.
 
위대한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지는가 하면,
 
마치 안개가 깔리는 듯 바닥이 차오르다가,
 
어깨가 무거워져 위를 올려다 보기조차 무서워집니다.
 
버거워지기 시작한 여러분들은 이성체크(0/1D2)
 
하랑:
SAN Roll
기준치: 35/17/7
굴림: 46
판정결과: 실패
 
빈: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79
판정결과: 실패
 
프로스페로:
SAN Roll
기준치: 79/39/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GM:실패하신 두 분은 1d2 굴려주세요!
 
빈:
rolling 1d2
 
(
1
 
)
 
 
=
1
 
하랑:
rolling 1d2
 
(
1
 
)
 
 
=
1
 
GM:오케이 1씩 이성을 깎읍시다
애써 프로스페로만 침착함을 유지했을까요, 압박감에 인상을 찌푸린 하랑과 빈을 뒤로하고 아주 평온해보이는 밀리아는 아무렇지도 않게 방에 들어가,
그림에 걸려있던 붉은 벨벳 천들을 하나하나 걷어내기 시작합니다.
드러나는 그림들은 끔찍합니다.
모순된 저주의 아름다운 그림들이란 버겁네요.
여러분들의 괴로운 상황 속, 저주 한 가운데에서 밀리아만이 웃어 보입니다.
 
밀리아:너희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어.
 
빈:이걸 왜..
 
GM:글쎄요, 왜일까요?
전원 지능 판정
 
하랑: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프로스페로:
지능
기준치: 80/40/16
굴림: 87
판정결과: 실패
 
빈: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00
판정결과: 대실패
 
GM:문득, 하랑은 어인이 했던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자신들이 의식을 하던 중, 누군가가 그것을 방해했다고요.
어떻게 된 걸까요? 그날 함께 여행중이었던, 홀로 음료수를 산다며 자리를 떠난 밀리아가 설마?
 
하랑:밀리아... 너 .. 그때.. (놀라워하며 손으로 가라킨다)
 
밀리아:응? 그때 뭐?
이야~~ 그래도 명화라는건 은근 비싸더라! 이러다 꼼짝없이 다시 출근하게 생겼어.(장난스럽게 우는 시늉을 한다.)
그래도 저주받은 그림이라고 싸게 넘겨줬지만! 엄청 다행이지?
 
빈:(하랑의 반응을 살피며 상황을 이해보려함)
 
하랑:설마해서 묻는건데... 너..우리가 여행 갔던 날 어인들을 본 적이 있어? (잠시 고민하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밀리아:여행? 어인? 어... 저번에 다른 섬에 갔을 때 얘기야?
관광지니까 어인이야 많았지. 왜?
 
하랑:그런 어인들 말고 뭔가.. 의식을 치루던... 좀 이상한 어인들 있잖아
 
밀리아:...?
 
GM:밀리아가 무언가를 말하려던 그 때,
갑작스럽게 밀리아의 뒤편에 있던 푸른 꽃병의 그림에서 검은 손이 우드득소리를 내며 나타나더니
 
밀리아의 목을 조릅니다.
 
밀리아:어헉, 컥....
 
GM:날고 기던 해군이라고 해도, 갑작스럽게 공격당하니 별다른 반항도 못하고 당황해하네요.
점점 숨이 막혀오는 감각에 열심히 입을 벙긋거리지만 호흡이 넘쳐 도저히 움직일 수 없는 것 같아요.
 
빈:이, 이거..!(손을 떼보려 해본다)
 
하랑:으아아악!! (당황하며 손을 후려칠만한 게 없는지 방을 둘러본다)
 
프로스페로:...! (밀리아의 목을 붙잡은 검은 손을 탁 쳐낸다.)
 
빈:그림을..! 그림을 어떻게 해봐요!
 
GM:여러분의 공격에도 아랑곳 않고 손은 밀리아의 목을 틀어쥔 채로,
 
하랑:벨벳으로 다시 가리면..!! (빨간 벨벳을 집어든다)
 
GM:다음 타겟을 찾아다니는 뱀마냥 새로운 손을 나타내 이리저리 기어다닙니다.
 
빈:그걸론 안돼!
 
GM:우리의 목적이 뭐였죠?
이 그림을 어떻게 해야하죠?
 
빈:다 태워야해..!!!
 
이강 (GM):(아니 내 집이)
 
하랑:그림을 없앨만한게!! (주변을 둘러본다)
 
밀리아:으극...!(버둥버둥)
 
GM:1. 프로스페로 2. 하랑 3. 빈 2
하랑 지능 판정
 
하랑: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김방다 .:크아앋
 
GM:그거 알아요?
명화를 그린 캔버스라는 건, 사실 의외로 쉽게 찢어져요.
 
빈:(주먹으로 뚫어버려도 되죠?)
 
GM:img
 
빈:(벽까지 뚫려도 난 몰라 펀치)
 
하랑:그림을 찢어버리자!!
 
빈:내! (손이 나온 그림을 향해 주먹질 날린다)
 
GM:파삭!
빈의 무지막지한 펀치에 캔버스가 부욱 찢어집니다. 낡은 액자가 함께 박살이 나네요.
그림을 찢자 반쯤 떠올라 버둥거리던 밀리아는 그대로 바닥에 널부러집니다.
 
밀리아:콜록... 켁!
아오, 썅... 쓰읍.
 
하랑:밀리아 괜찮아??(등을 쓸어주며 일으켜준다)
 
프로스페로:(밀리아가 숨을 내쉬는 걸 보고 안도한다. 그래도 얼굴 맞대던 사이인데 죽으면 섭하지.)
 
밀리아:이 씹...(험한 말) (심의 준수하는 말) (상상에 맞기는 말)
 
빈:(본인도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했나보네)
 
밀리아:(맞->맡)
 
빈:이판사판이에요 다른 게 튀어나오기 전에 어서..!
 
하랑:(욕하는걸 모른척하며 다른 그림을 찾는다) 빨리 다른 그림들도 다 없애버리자.. 뭐가 튀어나올지 몰라
 
이제 남은 그림들을 어떻게 할 건가요?
 
프로스페로:빈이 씨는, 어때요, 괜찮나요? (주변에서 또 다른 검은 손이 나오지 않는지 둘러본다.)
 
빈:끄떡 없죠!
 
GM:남은 그림은 네 점 입니다.
 
하랑:나머지 그림도 ..! (손톱을 세우고 하나의 다른 그림에게 달려간다 )
 
GM:하랑의 손톱에 저항없이 캔버스가 찢어집니다.
하랑 1d2
 
하랑:
rolling 1d2
 
(
1
 
)
 
 
=
1
 
이강 (GM):이성치 1 회복해주세요!
 
빈:(시선을 옮겨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산란'을 박살낸다)
 
GM:빈의 주먹에 또다시 캔버스가 박살이 납니다!
빈 1d2
 
빈:
rolling 1d2
 
(
1
 
)
 
 
=
1
 
이강 (GM):빈도 이성치 1 회복시켜주세요!
 
프로스페로:(13월의 밤을 찾아 왼손에 착용한 건틀렛의 날카로운 부분으로 그림을 찢어보겠습니다.)
 
이강 (GM):그래요 스트레스 푸는 시간입니다. 박살내세요!
 
빈:이제 하나 남았..!
 
GM:프로스페로도 깔끔하게 캔버스를 쭈욱 찢어버립니다.
프로스페로 1d2
 
프로스페로:
rolling 1d2
 
(
2
 
)
 
 
=
2
 
이강 (GM):프로스페로는... 회복이 없습니다()
 
GM:아무래도 정신이 없었나봐요. 아무래도 저주에 둘러쌓이면 그럴 수도 있죠.
자, 나머지 한 점.
 
하랑:(부서진 그림액자를 잡고 마지막 그림도 찢는다) 이게 마지막..!
 
GM:좋아요! 마지막 그림까지 엉망이 되었어요.
모든 그림을 찢자 저주의 기운은 방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밀리아:아우, 내 돈...
 
GM:자, 여러분. 가지고 있던 그림 목록을 다시 확인해볼까요?
 
하랑:(압박감이 덜해진걸 느낀다) 지금 돈이 문제야? (어이없어함)
 
빈:13월의 밤이 남았..?
 
밀리아:(훌쩍이며 목을 만지작 거리지만... 그래도 속상한건 속상함!)
 
GM:그래요. 푸른 하늘 시계, 산란, 영원할 약속...
문자들이 한 번 흩어졌다가 공중으로 퍼집니다.
여러분들은 해냈어요!
 
프로스페로:위험하다는걸 알고 구매하셨죠?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혹시라도 밀리아가 다시 허튼 짓을 하지 않도록 옆에 서 있는다.)
 
GM:이제 바다의 보석들은 여러분들의 거에요!
 
밀리아:저주가 이런 저주일줄 알았냐고오~~(뿌앵)
 
빈:그러게요 다 알고 구매하신 줄 알았는데
 
GM:여러분들은 목록의 글자가 사라지는 것을 감격스럽게 바라봅니다.
이 순간을 위해 그동안 얼마나 수고했던가요...
엄청난 개고생이었어요. 괴도따위는 다신 하고싶지 않아요.
예고장을 쓰는 것도 싫고, 건물 사위를 간지나게 뛰는 것도 이제는 싫어요.
추억이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 기억에 젖어 흐뭇하게 종이를 보고 있자면...
...
 
GM:어?
한 그림의 제목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 13월의 밤 >
그러고보니 빈이 말했던가요.
 
밀리아:(훌쩍이며 옆에 서있는 프로스페로의 목록을 보다가) ...어?! 이럴리가 없는데?!
분명 너희가 갖고 있는 그 종이에서 봤던 그림들만 모아뒀...
 
GM:까지 말한 밀리아는 입을 꾹 다뭅니다.
 
빈:이거 이상해요 아까 프로스페로씨가 부쉈을텐데
? 뭐라고요? 다시 말해보세요
 
밀리아:(옆눈!)
 
하랑:그러니까.. 이제 어떻게 된 거지?(밀리아를 바라본다)
 
프로스페로:말은 끝까지 다 해야죠. (가자미 눈을 한 밀리아의 양 볼을 붙잡고서 정면으로 향하게 한다.)
 
하랑:이제->이게
 
밀리아:음...어...음.....
 
하랑:밀리아?
 
GM:눈을 데굴데굴 굴리던 밀리아는 결국 실토합니다.
그럴 성격도 아닌데도 낙찰받은 그림을 보러 오라고 하는 밀리아.
우리가 답을 보내지 않아도 내일 그림이 도착한다고 술술 불었던 문자.
저주에 관한서재의 책.
'순전히 우리를 위해 벌인 일'..
이자식은 우리가 이 그림들을 모으는 걸 다 알고 있던 거죠?
 
GM:이 목록을 보고 우리를 위해 그림들을 모았다는 건가요?
 
밀리아:아니, 맨날... 사건이 일어나는 날마다 쏙쏙 빠지는데...
그걸...어케...모르냐.......머....응...
나, 난 몰라. 설영이가 우리집에 목록 두고갔어!(책임 회피!)
 
빈:(지끈!)
 
하랑:(멍하니 밀리아를 본다) 그럼 ..나머지 한 점은 대체 어디..?
 
밀리아:저주받은 그림이고 뭐고 이것때문에 나랑 안놀아주잖아~!!
 
프로스페로:뭐, 이... (단비를 바라보는 눈이에요.)
 
밀리아:아, 맞아! 마지막 하나!
(단비고 뭐고! 프로스페로의 목록을 쇽 뺏어 들어보고는)
.....................
아.
3월의 밤이 아니라 13월의 밤이구나.
 
프로스페로:(이마 탁!)
 
빈:^^...
 
하랑:(입을 떡 벌린다)아....
 
빈:(한대만때려도돼요?)
 
밀리아:아니 그래도! 어! 내덕에 이만큼이나 다 처리했는데! 어!
(뻔뻔)
 
하랑:아냐 빈아 진정해(주먹을 든 빈을 말린다)
네가 때리면 죽어!!
 
프로스페로:대신 제가... (슥)
 
하랑:으아악 너까지 왜 그러는 거야 다들 진정하라고!!
 
빈:결국엔 아직도 잔업이 남은 거잖아~!!
 
프로스페로:...농담입니다. (진담이었다.) 그럼 13월의 밤은 아직 마르티누스 경매장에 전시되어 있는 걸까요?
 
GM:에휴, 어쩔수 없죠. 한 점밖에 남지 않은 그림을 위해 달리는 수밖에요.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순식간에 할 일이 줄어들었잖아요?
괴도를 그만두기에는 아직 멀었나봅니다.
과연, 13월의 밤은 어디에 있을까요?
우리들의 빛나는 밤은 어디에서 끝이 날까요?
 
예고장과 남빛 밤을 조명으로 물들이는, 시계의 초바늘과 왈츠를 추고 프레임과 함께 탱고를 추는,
 
해군을 농락하며 정부를 모욕하는, 손에 쥐어 작품을 취하는,
 
위대하고, 놀랍고도, 아름답고, 욕망스러운!
 
이 모든 수식어들은 모두 괴도, 당신들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화려한 등장과 함께 수려한 밤하늘 위를 장식하는 멋진 친구들이죠!
 
좀도둑이라는 말은 하지 말아요.
 
얼마나 정중한데요.
 
[13월의 밤]을 위해, 밤의 손님들이여.
 
마지막 예고장을 써봅시다!
 
END. 다시 한 번 괴도들의 커튼콜!
 
GM:KPC 생환, PC 생환
보상: 이성치 회복 +1D4, 신화 기능치 +5
그리고... 헛고생.
 
이강 (GM):수고하셨습니다!!!(살아남기위한 급 엔딩)
 
프로스페로:
rolling d4
 
(
1
 
)
 
 
=
1
 
김방다 .:ㅋㅋ
 
밀리아:ㅋㅋ
자 마지막 한 점
img
 
하랑:
rolling 1d4
 
(
2
 
)
 
 
=
2
 
Forest C:안해못해..
 
김방다 .:수고하셨습니다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 ㅋㅋ ㅋ ㅋ
 
빈:
rolling 1d4
 
(
1
 
)
 
 
=
1
 
이강 (GM):이자리에 없어 밀리아의 쉴드가 되어주신 설영이에게 영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