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 없는 죄의 맛 (GM 령 / PL 이강) 임로즈 20210829

2021. 9. 8. 11:23

 

1일 째, 심야 0시 in 벨벳섬 구 중심가 변두리
 
어느 여름밤. 심야 근무중 당신들 2명은 도내를 순찰하고 있었습니다.
 
해군 지부 소장【로즈】, CP5의 【임석장】이 거닐고 있습니다.
 
당신들은 【한계해명수사반 (통칭: 한수반)】의 책임자의 지시에 따라 두 사람은 파트너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밤은 방범 강화를 위해, 한수반도 야간 순찰에 동원되고 있습니다. 현재 벨벳섬 구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지역을 순회 중입니다.
 
로즈 W. 임:(뚱한 표정으로 앞만 보고 걷는 중)
 
임석장:에이 씨입팔... 이게 좌천이냐? 그냥 강등이지.(따라가면서 투덜투덜...)
 
로즈 W. 임:투덜거리지말고 제대로 주변을 둘러봐. 그대가 일을 대충해서 성과를 내지 못하면 나역시 곤란해.
 
임석장:고작 순찰에 성과는 개뿔이. 차라리 데이트라고 하던가.(길가의 돌맹이를 툭 차며 건성으로 주변을 두리번 거렸다.)
 
이 근처는 사람의 왕래가 적은 것 같고, 걷는 사람도 드문드문 있습니다. 일이 끝나고 돌아가는 사람들, 특별히 수상한 점은 없습니다.
 
혹시 눈치 챈게 있을지도 모릅니다.
 
임석장:

임석장

Intellig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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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79vs.80
 
 
임석장은 그간의 경험을 추려 이 상황을 유추해봅니다. 심야에 한수반 순찰이 배치된 것도 상부의 괴롭힘일 수 있습니다. 부조리하네요……
 
임석장:야. 내가 이럴 짬밥이야? 어? 잘나신 사-령관 덕분에 아주...
 
로즈 W. 임:웃기지마, 그 상황에선 그게 최선이었어.
그대야말로 민간인을 미끼로 쓰자니.. 제정신이 아니란건 알았지만 예상이상으로 더 미쳐있군, 임석장. (혀를 차)
 
임석장:최선을 다해 좌천~ 적어도 내가 하잔대로 했으면 너나 나나 여기 있을 일은 없었을텐데.
 
로즈 W. 임:(정강이 발로 참)
 
임석장:(악!! 로즈 등짝 퍽 침!!)
어, 야. 저기 저거 뭐냐? 말려야하는거 아닌가?(먼 곳을 가리키며)
 
로즈 W. 임:뭐? (욱씬거리는 등을 감싸며 돌아봐)
 
임석장:(로즈의 무릎 뒤를 차버리고는 유유히 걸어간다.)
 
로즈 W. 임:...!!!!!! 임석장...!!!!!
 
두 사람이 투닥거리는 사이... 전보 벌레를 통해 연락이 옵니다.
 
아마빌레아 모리:이쪽은 아마빌레아 모리. 소장, 주임. 응답하도록.
 
임석장:.......................
 
로즈 W. 임:...............
받아.
 
임석장:네가 받아.
 
로즈 W. 임:아니, 그대의 전보니 그대가 받아
 
임석장:제기랄.
 
아마빌레아 모리:당장 안 받아?
 
임석장:큼... 크흠.(전보벌레의 수화기를 들어) cp5 주임 임석장입니다. 무슨 일이십니까? 모처럼 야밤의 데이트 중인데.
 
아마빌레아 모리:데이트라니 팔자 좋군. 사건이다.
서벨벳섬 부근에서 신고. 신고자는 젊은 남성. 괴한에게 폭행을 당해 현재 도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석장:진짜 싫다...(진짜 싫다)
 
아마빌레아 모리:(무시) 신고할 때 녹음을 그쪽으로 틀어줄테니. 급히 현장으로 향하도록, 이상.
제대로 해라.
 
임석장:아니, 인간적으로 우리가 그럴 직급입니까? 예? 멀쩡한 해병 냅두고 왜 저희를-
 
전보는 끊겼습니다...
 
임석장:...(처량)
아오! 그래, 가자 가.(로즈를 두 대 때렸으니 내가 이겼다!)
 
로즈 W. 임:(무슨 생각을 하는지 뻔해서 짜증남)
 
모리의 목소리가 끊김과 동시에 신고 시 음성기록이 전보벌레를 통해 흘러나옵니다. 다급해 보이는 젊은 남자의 목소리입니다.
 
신고 음성 기록 재생>
 
⇒ 네, 해군입니다. 무슨 일 이신가요?
 
「모르는 남자에게 습격당했어요, 갑자기 맞아서……지금, 도망치고 있어요!」
 
⇒어디에 계시나요? 이름은?
 
「벨벳섬 서쪽, 조금 떨어진 곳……, 제 이름은 【마토바】입니다」
 
⇒마토바씨, 주위 건물 간판 같은게 보이시나요?
 
「그러니까……어두워서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렇게 높지 않은 건물에 둘러싸인 오솔길이고, 달리고 있어요.」
 
⇒가급적 큰길 쪽으로 도망쳐 주세요. 당신의 착의는요? 무슨 색의 옷을 입고 있죠?
 
「파랑, 파란색 티랑 검은색 숄더백 들고 있어요……! 큰길 가에, 그자가 있으니까 그리로 갈 수 없어요……!」
 
⇒알아냈습니다. 해군이 가고 있습니다. 소리내어 해군을 불러주세요.
 
「알게ㅆ……」 (여기서 통화가 끊어져)
 
로즈 W. 임:...기록은 여기까지 인가.
 
임석장:야밤에 폭행이면 퍽치기 같은 거 아닌가~? 서쪽이면 어디지.
 
로즈 W. 임:신고자의 위치 정보가 표시되어 있군.
근처야. 2, 3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할테지.
 
임석장:폭행범 때문에 큰 소리로 부르지도 못할테니. 잘 찾아봐야겠네. 가자.(앞장서라는듯 턱을 까닥였다)
 
로즈 W. 임:소지품은 잘 챙겼겠지?
 
임석장:소지품? 뭐?
 
로즈 W. 임:........(한숨)
됐다, 가지.
 
임석장:소지품이래봤자 담배랑 라이터구만 뭘... (쫄래쫄래 따라감...)
 
1일째 심야 1시 in 서벨벳섬 방면
 
당신들은 신고자가 마지막으로 있었다고 여겨지는 지점에 도착했습니다
 
신고자의 모습은 없네요. 주변은 10~15m 가량의 건물이 즐비해있으며, 조명이 적고 조용합니다.
 
로즈 W. 임:신고자의 행방을 찾는게 우선인가..
 
임석장:글쎄, 주변에 수상한 녀석은 없나? 그녀석이 신고자를 쫒고 있다면 그 주변에 있을텐데.
(주변을 둘러본다.)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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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vs.55
 
 
임석장이 주변을 둘러봅니다. 아무래도 이 근처의 건물은 대부분은 빈 건물인 것 같습니다.
 
유리문에 쓰여진 기업명을 보면, 원래는 작은 인쇄 회사의 사무소였던 것 같습니다.
 
조금 떨어진 곳에 창고도 있는 것 같지만 사무실이 없는 지금 창고도 비어 있을 것입니다.
 
로즈 W. 임:폐허가 따로 없군.
 
임석장:이런 곳을 어슬렁 거리니 이상한 놈한테 맞고 다니지...
 
로즈 W. 임:피해자가 물리적인 피해를 입었을지도 몰라.
 
임석장:높지 않은 건물 근처라고 했는데, 높은 건물의 기준이 몇층이냐?(고개를 들어 건물들의 높이를 가늠하며)
 
건물들은 4-5층 정도의 높이입니다.
 
임석장:(다시 고개를 내려 바닥을 살펴봅니다.)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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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42vs.55
 
 
지면을 조사했더니, 적지만 혈흔이 발견되었습니다.
 
핏자국은 오솔길 깊숙이 나아갑니다.
 
로즈 W. 임:뭔가 찾았나?
 
임석장:어라, 왕자야. 이것 봐.
 
로즈 W. 임:.....피로군.
 
임석장:여기서 맞고 들어간 건가?
 
로즈 W. 임:상태를 보아하니 얼마 안된 모양이야.
 
임석장:흠, 그럼 후딱 따라가 줘야지. 이정도면 그 괴한도 찾아갈 수 있을텐데.
(핏자국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오솔길의 안쪽으로 나아가자.. 희미한 사람의 신음소리가 들립니다.
 
임석장: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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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vs.40
 
 
임석장은 집중했지만 아무것도 듣지 못했습니다..
 
임석장:(귀 후비...)
 
로즈 W. 임:....(보청기를 사줘야하나)
이 주변을 둘러보는게 좋겠군.
 
임석장:엉? 뭐라도 있어?(주변을 둘러본다.)(무능!)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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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vs.55
 
 
임석장은 오솔길 끝에 있던 빈 창고 부지 앞에 검은 숄더백이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임석장:어어라, 이거 신고자가 갖고있다는 그거 아닌가?(가까이 다가가서 숄더백을 발로 툭 차)
 
로즈 W. 임:남의 물건을 그렇게...
신고자의 물건은 맞는 것 같아.
창고 앞인가...
 
임석장:(주변에 떨어진 핏자국이 없나 다시 한 번 바닥을 둘러봅니다)
 
주변에 단서가 될만한 것들은 없어보입니다.
 
임석장:안으로 들어간건가. 여기서 부르기보단 처들어가는게 낫겠지?(손가락 뚜둑!)
 
로즈 W. 임:상당히 음산한걸. 주의가 필요하겠어.
 
임석장:주의는 네가 필요한 거고. 난 튼튼해서 괜찮다. (창고의 문을 향해 걸어간다.)
 
빈 창고에 들어서면 누군가 옥신각신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서둘러 그쪽으로 향하면, 창고 뒤쪽 어두운 곳에서 2명의 인간을 발견합니다.
 
중년 남성이 젊은 남자 위에 올라타 몇 번이나 젊은 남자를 때리고 있습니다.
 
로즈 W. 임:이봐, 멈춰!
 
임석장:(급하게 남자쪽으로 다가가 올라탄 중년 남성을 발로 차 치운다)
 
중년 남성은 임석장의 발길에 바닥을 구릅니다.
 
당신들을 알아본 중년 남성은 곧 일어서 핏발 선 눈으로 당신들을 노려봅니다.
 
부스스한 머리에 듬성듬성 수염을 기른 40대 가량의 남자다. 호흡은 짐승처럼 거칠고 광기 어린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임석장:그 뭐냐, 한해수? 하여간 신고 받고 왔는데, 네가 신고자 같진 않고...
 
로즈 W. 임:한계해명수사반.
 
임석장:(인상을 쓰며 중년 남성을 마주보곤) 눈깔 안 내려? 덤벼봤자 모가지 될 확률만 늘어나니까 얌전히 거기 꿇고 있어. 왕자야, 수갑 있냐?
(못 들은 척.)
 
로즈가 석장이에게 수갑을 건내려던 사이, 사내는 당신 쪽으로 달려가더니 몸을 굽힌 다음 순간 하늘 높이 솟구쳤습니다.
 
??:방해하지 마라……, 너희들 모두,……죽인다!!!
 
높게 뛴 남자는 그대로 당신을 향해 달려듭니다.
 
중년 남성은 가까이에 있는 임석장에게 날카로운 손톱을 휘두릅니다
 
임석장:

임석장

Dodge

보통

실패
100vs.50
 
어잇, 씹..
 
로즈 W. 임:

??

날카로운 손톱

보통

극단적성공
7vs.50
피해
3
치명타
3
 
임석장:(얼떨결에 로즈에게 받은 수갑을 휘두르려고 했지만... 아차, 아직 수갑을 받지 못했다! 빈 손을 허공에 허우적거리곤 그대로 남성에게 맞곤 나가떨어진다.)
 
임석장이 로즈에게 잠시 신경이 팔려있던 사이, 남자의 공격이 임석장에게 명중해 치명상을 입힙니다.
 
임석장:

임석장

Luck

보통

성공
39vs.45
 
(허공을 휘두르던 손이 우연히 중년 남성의 손에 맞았을까, 궤도가 틀어져 다행히도 급소는 피한 모양이다.)
 
로즈 W. 임:석장!! 괜찮나?!
 
임석장:괜찮아보이냐...(찢긴 오른팔을 들며 비꼬듯 엄지척.)
 
로즈 W. 임:괜찮아 보이는군.
 
로즈가 석장이의 상태를 황급하게 살피려던 찰나, 남성은 이번에 로즈를 향해 달려듭니다.
 
로즈 W. 임:

로즈 W. 임

Dodge

보통

성공
68vs.70
 

??

날카로운 손톱

보통

실패
60vs.50
피해
2
 
남자의 손톱은 아슬아슬하게 로즈를 빗겨갑니다.
 
남자는 다시금 임석장을 물어뜯어려 치석낀 이를 드러내며 달려듭니다.
 
로즈 W. 임:

??

물기

보통

실패
86vs.50
피해
2
 
임석장:골고루 하네, 진짜...(로즈가 공격당하는 사이 자리잡고 일어나)

임석장

Brawl

보통

어려움성공
14vs.55
 

임석장

Brawl

보통

성공
53vs.55
비무장
피해
2
(쌈마이하게, 달려드는 남자를 옆으로 피하며 머리통을 후려쳤다!)
 
임석장의 공격이 명중해 남자가 나동그라집니다.
 
??:크르르.......!
 
임석장:어쭈, 이게 사람이야 짐승이야?
 
중년 남성은 비틀비틀 거리다 후퇴해 창고 뒤 구석에 쌓여 있던 쓰레기 더미 중 일부에 발을 걸고 성대하게 나자빠집니다.
 
그때 사각하고 과실을 쥐어짜는 듯 둔탁한 소리, 동시에 코를 찌르는 듯한 쇳냄새가 주변에 진동합니다.
 
로즈 W. 임:이게 무슨 냄새지..?
 
임석장:야, 저거 빨리 수갑 채ㅇ...뭐야?(인상을 찌푸리며 빠르게 주변을 살핀다)

임석장

Spot Hidden

보통

실패
61vs.55
 
 
아무것도 발견한건 없습니다..
 
대신 중년남자 실루엣을 살펴보니 남자가 무언가에 타격을 받아 몸을 떨고 있습니다.
 
당신들이 남자의 모습을 자세히 보려고 다가가자 발밑에서 물고인 소리가 납니다.
 
문득 땅을 보면 남자를 중심으로 한 핏덩이가 생겨있습다. 피가 나는 곳은 남자의 흉부에 꽂힌 폐자재의 일부입니다.
 
넘어지면서 운나쁘게 꽂혀 버린 것 같습니다. 남자는 무언가 말하고 싶은 듯한 눈을 하며 휘휘 가느다란 호흡을 반복하다 몇 분 뒤 절명합니다.
 
임석장:..........왕자야, 나 쥑이는 상상을 하나 했거든.

임석장

Sanity

보통

성공
39vs.65
 
 
로즈 W. 임:.....지금 상황보다 최악은 없으니 말해봐.
 
임석장:좌천됐다가 또 좌천되는 상상.(귀찮다는듯 머리를 쓸어넘기곤 피해자를 향해 발을 돌렸다.)
 
로즈 W. 임:아...(괴롭)
 
임석장:(쓰러져있는 피해자의 얼굴을 살펴본다. 살아있나?)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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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97vs.55
 
 
석장이는 죽은 남자의 시선을 살폈지만 아무것도 알아낸게 없습니다.
 
임석장:어딜 이렇게 처맞은거야... (남자의 얼굴을 잡아 이리저리 살피며)

임석장

First Aid

보통

실패
83vs.40
 
(무능!)
 
로즈 W. 임:.... 남자가 가지고 있는 물건같은건 없는지 수색해 보는게 좋겠어.
 
임석장:니예니예.(남자의 몸을 수색하다 로즈를 향해 고개를 들며) 아까 입구 앞에 있던 가방좀 가져와 봐.
 
로즈 W. 임:그건 피해자의 것이잖아. 나중에 봐도 상관없어.
 
임석장:이녀석을 쫒은 이유가 있지 않을까?

임석장

Luck

보통

실패
95vs.45
 
뭐, 가방 안에 돈다발이 가득 들어있었다거나...(뒤적뒤적)
 
로즈 W. 임:(손 찰싹)
 
임석장:왜, 뭐.
 
당신들이 중년의 남성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던 사이에
 
모리로 부터 연락이 옵니다.
 
임석장:..........................이번엔 정말 네가 받아라.
 
로즈 W. 임:......................................
 
임석장:처음부터 좆됐다고 깔고 들어가면 저쪽도 마음의 준비를 할거야, 괜찮아.
(빠르게 로즈의 손에 전보벌레를 쥐어주고는 주먹을 불끈 쥔다. 화이팅!)
 
...연락이 옵니다.....
 
로즈 W. 임:해군지부 소장, 로즈 화이트 임. 전보받았습니다.
 
아마빌레아 모리:상황은?
 
임석장:(멀리서) 좆됐는데~
 
아마빌레아 모리:..............다 들린다
설명해봐, 주임. 뭐가 좆된거지?
 
임석장:(그걸 또 콕 집어서...)
에- 그러니까,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죽었고, 가해자는 저희에게 죽었습니다. 이상.
 
아마빌레아 모리:야이.....
 
임석장:아니 그런데 제 말좀 들어보십쇼. 사실 저희가 죽인게 아니라 지 혼자 나자빠지다 쇳덩이에 푹! 쑤셔져서 지혼자 억! 하고 죽은거라니까?
 
아마빌레아 모리:(한숨) 입 다물어. 그 시체는 부검하도록 하자. 다른 조를 그 쪽으로 보냈어. 뒷처리는 맡기고 너희들은 피해자를 보호해서 데려와.
 
임석장:그렇다고 우리가 아이고 가해자님 좀 더 안전한 곳에서 싸우시죠 저희가 할 일이 많습니다 하고-옙.
(끊겼나? .....끊겼나? 뻐큐!)
 
로즈 W. 임:(못본척)
 
당신들이 앞으로의 상황을 공유한 찰나, 등 뒤에서 큰 그림자가 어른거렸다.
 
임석장:(바로 뒤를 돌아보며 보이는 것의 멱살을 콱!)
(때리기 전에 1초 생각하기)
 
숨이 끊어져 죽은 중년 남성이, 임석장에게 멱살을 붙잡힌채 등 뒤에 서 있었습니다.
 
임석장:(생각 끝. 때린다!)
 
남자는 임석장의 공격을 피합니다. 그의 상처를 보니 가슴의 상처는 피로 얼룩지면서도 아물어 있습니다.
 
남자는 섬뜩한 눈으로 당신들을 노려보더니 크게 뛰어올라 어둠 속으로 사라져 버립니다. 달아나는 남자의 뒷모습을 보다가 당신은 남자가 구두를 신고 있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임석장:오.......
 
사망 확인을 한 남자가 소생한 말도 안 되는 상황을 목격한 임석장은 이성 판정.
 
임석장:왕자야 우리 진짜 좆된거같다.

임석장

Sanity

보통

실패
72vs.65
 
 
로즈 W. 임:아....
 
임석장:부검 할 필요 없다고 연락할까.(지끈!)
 
크게 좆된 상황에 석장이는 San 1D2
 
임석장:
rolling 1d2
 
(
2
 
)
 
 
=
2
 
로즈 W. 임:...일단 치료부터 하자.
(석장이의 상처를 살피며 붕대로 오른팔을 감싸)

로즈 W. 임

First Aid

보통

어려움성공
26vs.70
 
 
임석장:나처럼 몸 굴리면서 싸우는 상사가 어디있냐. 그치?
 
석장이 체력회복 1D2
 
임석장:
rolling 1d2
 
(
1
 
)
 
 
=
1
누구는 깨-끗하게 흰 옷 깔끔하게 입고 계신데 말이야...(눈 흘김)
 
로즈 W. 임:매번 말은 잘 하지.(상처 매주고 찰싹)
 
임석장:악!(눈물 찔끔!)
 
로즈 W. 임:피해자나 살펴.
 
임석장:이쯤되면 나도 피해자인데.(투덜거리며 피해자 쪽으로 다가간다. \)
이봐요, 살아계십니까~?(피해자 흔들흔들)
 
중년 남성에게 습격당한 피해자는 겁먹은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마토바:가, 감사합니다……. 저, 신고했던 마토바라고 합니다.
 
임석장:정신은 멀쩡해보여서 다행이네. 거, 아까 상황은 봤고? 진술하실 때 말좀 잘 부탁드립니다.
 
마토바:예...? 예...예...
 
로즈 W. 임:(피해자에게 다가오며) 저 멍청이의 말은 무시해도 좋습니다, 석장. 마토바씨의 상태는 어떻지?
 
임석장:그렇게 처맞고도 이렇게 말하는 걸 보면 멀쩡하지 뭘...
그래서, 아까 그 남자와는 무슨 관계입니까? 뭐 맞을 짓이라도 한 건가?(자연스럽게 말을 걸며 가볍게 남자의 상태를 눈으로 훑었다.)
 
마토바의 얼굴과 팔은 멍이 들어 부어 있습니다. 모두 중년 남자의 폭행 때문일 것입니다. 다행히 골절 등 심한 상처는 없어 보입니다.
 
로즈 W. 임:자세한 진술은 나중에 듣도록 하지.
 
임석장:깐깐하긴...(로즈를 향해 투덜거리곤) 일어날 수 있나? 어디 따로 나가리 된 곳은 없고?
(일어나라는 듯 마토바에게 손을 내밀었다.)
 
마토마는 정신적 충격이 컸는지 말을 제대로 할 수 었습니다. 다만 석장이의 손을 잡고 조심스레 일어납니다.
 
로즈 W. 임:서에서는 모리 소장이 기다리고 있어. 조사는 내일 진행하지.
 
임석장:그으래.(마토바를 일으켜 세우곤 창고 밖으로 향한다. 서로 돌아갈 생각이다.) ...깨지러 가자.
 
로즈 W. 임:....하아.
 
마토마를 데리고 귀환합니다. 피해자는 자택에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것 같아 서내의 빈 방에 묵기로 합니다.
 
2일째 10 시 in 벨벳섬 해군지부
 
당신들은 서내에서 마토바의 사정을 청취하게 되었습니다.
 
취조실에 들어가면 마토바가 앉아있습니다. 어제 오늘 잠을 잘 못 잔 탓일까, 그의 눈 밑에는 다크서클이 끼어 있습니다.
 
마토바는 당신들이 들어온 것을 보고 조금 안심한 듯한 표정을 짓습니다.
 
마토바:아, 안녕하세요.. 오셨군요.
 
임석장:몰골이 장난 아니네. 서 안에서 주무셨다더니 그래도 안심이 안 됐나?
(적당히 취조실 의자에 마주앉고는 말을 붙였다. 상태가 많이 안 좋은 건가?)
 
마토바:그래도 집보단 여기가 나아서...
 
임석장:집은 왜. 그녀석이 집도 알고 있수?
 
마토바:그 사람은 모르는 사람이에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임석장:그럼 초면에 갑자기 길을 가다 얻어맞았다? 뭔가 이유라도 있을 것 아닙니까. 그 왜, 가방에 금품이라도 있었다거나.
 
마토바:그게... 여느때와 같은 길을 지나 집에 갈 예정이었습니다. 가게에서 새 운동화 살까 생각하다가 그 사람과 부딪혔습니다.
제 부주의였기 때문에 실수로 지나가려다 그 사람의 발소리가 멈춘채 그대로인것이 마음에 걸려서……돌아보았는데...
그랬더니 그 사람 계속 날 쳐다보는 거예요.……게다가, 『너도 마찬가지구나?』라고 하더라고요.
저, 그 사람에 대해서 몰랐고, 무슨 말인지 몰라서...『네?』라고 말했더니 갑자기 이쪽으로 달려와 맞았고.... 그래서 무서워져서 도망쳤습니다.
 
임석장:'너도 마찬가지구나'는 개뿔이, 어깨빵에 원한이라도 서렸나...(머리를 긁적이곤 앞서 받아둔 서류를 뒤적인다.)
 
서류에는 마토바의 간략한 신상이 적혀 있습니다.
 
마토바, 22 세. 인근의 벨벳섬 사관학교에 다니고 있는 사관학생.
 
평범한 그 나잇대 청년의 프로파일입니다.
 
임석장:어이구, 사관학생이었어? 쪽팔려서 기숙사에 들어가지도 못하겠네.
 
마토바:으헝....
 
로즈 W. 임:(석장이 때림)
 
임석장:(악!) 뭐.
그러니까... 그 남자와는 완전 초면이란거지?
 
마토바:예..예..
 
임석장:(거짓말을 하는 건 아닌가? 대답하는 마토바를 뚫어져라 쳐다본다.)
 
마토마는 진실을 말하는 듯 합니다.
 
임석장:이번 일에 대해 뭔가 더 말할 건 없고?
뭐든 짚이는 거라던가.
 
마토바:전 발이 빨라서 뛰면 도망갈 수 있습니다고 생각했는데, 그 사람도 너무 빠르고……. 여러분도 보셨겠죠. ……달리지 않았던거. 그래서 막 덤벼들고 맞고 점점 정신이 없어지고……그랬더니 그 사람 나를 끌고 그 창고에……
아무도 볼 수 없는 곳에서 확실히 죽일 생각이었던 것 같아요.
 
임석장:왕자야, 넌 뭐 궁금한거 없냐?
 
로즈 W. 임:아직 피해자에겐 사건의 공포감이 남아있어. 더 이상 캐묻는건 깊은 트라우마로 남겠지.
 
임석장:(도련님...) 그래, 그으래. 오늘은 이쯤 하자.
 
대부분 조사가 끝났을 때 모리가 당신들을 복도로 불러냅니다.
 
임석장:........
 
로즈 W. 임:(침울)
 
임석장:(빠른 걸음으로 못들은 척 자리를 벗어나기를 시도!)
 
아마빌레아 모리:(잡은) 어디 가시나.
조사는 어때?
 
임석장:(웃음...) 별 수확은 없는데...
거, 어제 부검도 죽쒔을거 아닙니까? 죽었다고 보고 한 뒤에 갑자기 그놈이 벌떡 일어나서 도망가던데. 무슨 능력자라도 되는 놈한테 지나가다 운나쁘게 처맞은거 아뇨?
 
아마빌레아 모리:그래, 어디의 좌천된 두 놈들이 전부 말아먹었지.
마토바는 오후부터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로 했다.
 
임석장:아니, 이건 불가항력이라니까~? 꼬우면 소장님이 뛰셔야지?
 
아마빌레아 모리:(조용히 응시)
 
임석장:(뭔가 더 말하려다... 입 닫음.)
(눈 돌림)
 
아마빌레아 모리:조사도 끝났으니 우리가 그를 말릴 필요는 없지만 그가 원합니다면 경호해줬으면 해.
 
임석장:하? 사관 학생을? 우리가요?
 
아마빌레아 모리:너희가요.
한낱 '소장'이 지시해서 아니꼽겠지만 어쩌겠나. 까라면 까야지.
결론은 마토바의 경호, 더불어 사건 조사도 병행할 것.
 
임석장:(뒷목!) 내가 그럴 짬이냐고오....
하....... 까짓거 합시다, 해요. 그새끼 얼굴 꼭 다시 한 번 보자...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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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82vs.80
 
 
아마빌레아 모리:벌써 점심시간이군.
일단 피해자와 밥이라도 먹으면서 그와 친해져봐.
식당은 너희끼리 알아서 찾고.
(나가라는 듯 훠이훠이)
 
임석장:뭐 괜찮은 맛집 하나 모릅니까?
저러니까 망했지...(꿍얼)
 
2일째 12시 in 벨벳섬구 주변
 
당신들은 마토바를 데리고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마토바는 오후부터 벨벳섬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이 근처에서 식사를 하려고 합니다. 당신들은 어디로 가시나요?
 
임석장:(경호답게 마토바를 따라다니기로 했다. 부담스럽건 말건 같은 테이블에 앉아 말이라도 붙여봐야겠지.)
 
로즈 W. 임:주변에 먹을 곳이.... 저기뿐인가.
 
로즈가 가르킨 곳은 한눈에 보기에도 부담스러운 패스트 푸드점입니다.
 
임석장:넌 가서 샐러드라도 먹던가. 마토바, 뭐 가리는 음식 있냐?
 
마토바:아.. 저는 아무거나 괜찮아요
 
임석장:들었지?가자~
 
로즈 W. 임:(신음하며 따라감)
 
당신들이 향한 가게는, 방금 전의 손님이 계산을 끝낸 참이라, 점심때이면서도 순조롭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테이블석으로 안내되어 세 사람은 자리에 앉습니다.
 
임석장:점심시간 치고는 널널하네. ...맛이 없나?(주변을 슬쩍 둘러본다)
 
평범한 패스트푸드점. 젊은 층이 이용하는 가게인듯 합니다.
 
문득 가게 안에 늘어진 TV를 보면 점심 뉴스 프로그램에서 근래 드물게 보는 냉하가 거론됩니다.
 
금년 여름은 비교적 기온이 낮은 날이 계속될 예정이라는것, 인간이 지내기 쉬운 반면, 농가에서는 농산품의 부족이나 가격 급등이 우려된다는 보도가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이 다 나옵니다.
 
마토바 쪽의 음식을 보면 조금밖에 시키지 않은것을 알수 있습니다.
 
임석장:얌마, 사내놈이 그것밖에 안 먹어서 어쩌려고?(꼰!)
 
마토바:아... 요즘에는 잘 안 먹게 되더라고요
 
임석장:왜, 여자한테 차이기라도 했어?
 
마토바:그게, 약간……뭐랄까……. 모처럼 데려오셔서 말하기 힘든데…… 요즘, 제가
뭐 먹어도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요.
 
임석장:아? 감기라도 걸린 거냐?
 
마토바:아뇨, 배고프고 먹으면 배부른 느낌은 있는데 그냥 맛이라는 감각 자체가 없달까…
 
임석장:그래, 그게 비염같은게 심하면 그럴수도 있지.(주문한 햄버거를 크게 한 입 물고는 눈으로 마토바를 관찰한다.)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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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91vs.55
 
 
임석장이 마토바를 관찰하면 마토바가 그저 음식을 깨작거리는 정도만 알수 있습니다.
 
임석장: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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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성공
3vs.80
 
 
제대로 된 장소에서 조사하지 않으면 확정할 수 없지만, 미각장애일지도 모릅니다.
 
임석장:(슬쩍 눈을 굴려 고통받고 있을 로즈를 구경(?)한다)
 
로즈 W. 임:(샐러드에 담긴 옥수수알을 세고 있어)
 
임석장:(햄버거 꿀꺽!) 얌마, 너도 비염이냐? 같이 검사라도 받아 보던가.
(놀림!)
 
로즈 W. 임:내 기관지는 정상이야. (찌풀)
이런 걸 먹고 어떻게 생활하라는 건지...
 
임석장은 마토바는 미각장애 이야기와 더불어 일상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임석장:가난한 학생 앞에서 무슨 막말을 하냐.
 
마토바:그.. 저는 괜찮으니까요. 최근에는 그래도 좋은 일도 있었고..
 
임석장:좋은 일?
 
마토바:저, 올해 부터 오컬트 동호회에 가입했는데, 거기에 뭐랄까, 마음에 드는 아이가 있어서…
 
임석장:요즘 사관 학교는 그런 것도 있냐? 이야... 세상 좋아졌네.
(햄버거를 다시 한 입 물고는) 그래서, 걘 이뻐?(우묾우물)
 
마토바:이..이쁘죠.
 
임석장:착해?
 
마토바:음..
예뻐요.
 
임석장:어쭈?
그래, 뭐... 그 기분 안다.(로즈 봄)(안 봄)
 
로즈 W. 임:왜, 뭐.
 
임석장:너 이쁘고 싸가지없다고.
 
로즈 W. 임:(황당)
 
마토바:(좋아하는 이성에 대한 이야기에 기분이 좋아져) 요전에 가끔은 색다른 곳에 가자고 해서 걔랑 이색적인 요리집에 갔어요.
거기에 최초로 공개된 요리가 있어서 모두 금방 당황했는데, 저만 아무 맛도 안 나니까 먹어치웠거든요.
그랬더니 꽤 분위기도 좋아져서 걔랑도 되게 친해지고... 슬슬 영화라든가 권유해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 상처로는 무리겠지…
 
임석장:대체 무슨 요리를 먹었길래 호감이 생기냐, 요즘 젊은 것들은 알수가 없다니까.
어차피 사관 학교 동아리면 다들 상처엔 익숙할거 아냐. 뭐 그런걸로 고민을 해?
 
마토바:그..그쵸..?
요리는 겉보기에는 햄버거였는데, 확실히 속은 개구리・도롱뇽・거미를 섞은 것이라고
하던데요…
 
임석장:(먹던 햄버거 내려놓음)
 
로즈 W. 임:비위 상하게.
 
임석장:음. 그렇구만.
넌 옥수수나 먹어, 인마.
넌 그걸 용캐 먹었네. 미각이 안 느껴 지는 건 갑자기 그런 거냐? 아니면 뭐, 훈련 중에 어딜 잘못 맞았나?
 
로즈 W. 임:아뇨.. 전에는 육상같은거 했었고, 꽤 먹는 편이었지만. 언제부터인가 맛이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왠지 식욕도 없어졌어요
 
임석장:맛이 안느껴지는데 식욕이 생길리가 있나.
그런데, 사관학교에 무슨 오컬트 동아리야. 그런 거에 관심 있냐?
아니면 그 여자애한테 낚여서 갔나?
 
마토바:무슨 소리세요, 오컬트 동호회는 종교활동 같은거라구요!
 
임석장:?
 
마토바:아.. 죄송합니다.. 동호회 얘기만 나오면 흥분해서..
 
로즈 W. 임:오후부터 병원에서 검사를 받기로 했기 때문에 적당히 먹고 나가지.
 
임석장:(찜찜...) 그래. 난 다 먹었다.
 
당신들은 마토바를 데리고, 벨벳섬 병원으로 향합니다.
 
병원 접수를 마치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복도 쪽에서 여러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 어라, 아저씨?
 
임석장:(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림)
 
그쪽을 돌아보면, 눈부신 금발의 한 여성이 복도로부터 걸어 나옵니다. 두 사람이 익히 알고 있는 얼굴 입니다.
 
오스카:우와~ 여긴 어쩐 일이에요? 현재 안건 요거, 석장 아저씨네 일인가요?
 
오스카의 기본 업무는 수사 보조입니다. 잡다한 일을 도맡고 있습니다.
 
임석장:에- 로즈 아저씨. 여기 보조가 부르는데.(딴청!)
 
오스카:에이~ 석장아저씨! 서운하게 모른척 하시긴!
 
임석장:누가 아저씨야, 누가. 넌 조드 녀석 한테도 아저씨라고 부르고 다니냐? 엉?
 
오스카:당연히 리프는 아니죠
 
임석장:(짜증남)
 
오스카:근데 진짜 어쩐 일이에요? 사고 쳤어요?
 
임석장:정확히는 나 말고 저녀석(로즈 손가락질)이. 난 현장. 권한. 없이. 끌려다니다 얼떨결에 같이 잡혀왔다.
 
로즈 W. 임:(째려봄)
 
임석장:(같이 째려봄!)
 
오스카:뭐, 그래요~ 여기 오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 뭐... 이쪽 담당인 친구가 갑자기 바빠져서요. 대신에 제가 담당이 되어버렸네.
 
임석장:넌 혼자 왔냐? 우린 오늘 피해자 건강검진인지 뭔지 받을 동안 경호를 서야하는데...
(주변에 조드가 있나 둘러본다.)
 
오스카:리프는 없어요...(우울) 진짜 짜증나.
아무쪼록 난 하라는 일을 해야하니까요.
자, 마토바씨. 이렇게 되었으니 나와 동행할 겁니다. 함께 의무관에게 가봅시다.
그런데 뒤에 두 사람은 뭐 할 거에요? 검사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는뎅
 
임석장:글쎄, 한가한 시간을 틈타 너는 못하는 데이트라도 할까.
(푸헹!)
 
오스카:(모리에게 전보해) 소장님.. 예... 사람 많아요. 두사람 왔어요.. 네... 그쪽으로 보낼게요.
 
임석장:(아오!)
 
오스카:그러면 마토바는 내가 맡을테니까. 검사 끝났을 때 쯤 오시구요~ (해맑)
소장님도 잘 들어가십쇼(어색)
 
로즈 W. 임:(어색하게 끄덕)...일단 지부로 돌아갈까.
 
임석장:젠장, 쉴 틈을 안 준다니까...(투덜거리며 병원을 나선다)
 
두 사람이 병원을 나서 지부로 돌아갑니다.
 
2일째 15 시 in 벨벳섬 해군지부
 
당신들은 일단 한수반의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 모리에게 말한대로 앞으로 당신들은 폭행사건 범인의 행방을 찾아야 합니다.
 
화이트보드를 자유롭게 사용해서 사건을 다시 되돌아봅시다.
 
임석장: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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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실패
84vs.80
 

임석장

Bonus / Penalty

8
 
 
당신은 떠나려는 범인이 신발을 신지 않았다는 사실에 의문을 가졌고 그때의 모습을 떠올려보기로 합니다.
 
그러다 문득 정신이 듭니다. 범인이 신발을 신지 않은 이유를.
 
당신의 머리 위를 크게 뛰어오른 범인에겐 신발을 신을 만한 인간의 다리가 없었습니다.
 
치 발목에서 절단된 것 같은, 혹은 일그러진 가는 통나무와 같은, 그런 다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로즈 W. 임:그러고보니 모리 소장이 범인의 물품이라며 던져준게 있더군.
 
임석장:아? 뭔데?
 
로즈는 모리에게 받은 것을 꺼냅니다. 영수증에 싸인 동전,범인의 소지품입니다.
 
임석장:(영수증을 펼쳐본다. 어디의 영수증일까?)
 
영수증에는 【어디서 쇼핑을 했는지에 대한 정보】와 【쇼핑을 한 시각】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로즈 W. 임:잔돈은 지문 감정으로 알아 낼 수 있을 거야.
 
임석장: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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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성공
54vs.80
 
지문이 등록 된 놈이라면 말이지. 출생신고조차 안했을지도 모르는 꼴이더만...
 
임석장은 이 영수증으로 범인이 어제 범행시각 1시간 정도 전에 서벨벳섬의 편의점에서 가벼운 식사를 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편의점에서 부근의 감시 카메라를 뒤지면 범인이 있는 곳을 알아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로즈 W. 임:다음 행선지가 정해졌군.
편의점에 가면 뭔가를 알수 있을테지.
 
당신들이 화이트보드에 이번 사건 정보를 올리는데 뒤에서 말을 거는 사람이 있습니다.
 
임석장:아이고, 내 팔자야..
 
검은 정장의 남성입니다. 모리가 한수반를 만들었을 때 CP4의 협력을 얻고 파견 받은 【어드바이저】입니다.
 
M:반갑습니다, M 이라고 합니다. 초자연 현상이나 비과학적인 것들 담당이지요.
 
임석장:어, 어어... CP5 주임 임석장이라고 한다.
여기 이녀석은 지부 소장 로즈 W. 임.
 
로즈 W. 임:(가볍게 고개숙이며 인사)
 
M:모리소장에게 볼일이 있어서 왔는데 당신들을 제외하고 모두 나간 것 같군요.
협력하는 입장이니 궁금한게 있다면 정보를 제공해 드리겠습니다.
 
임석장:글쎄, 당장 가진 정보가 적어서 궁금할 것도 없는 상황인데...
 
M:당신들이 알아낸 것들을 나에게 말해줘도 좋습니다.
 
임석장:황당한 질문인 건 나도 아는데, 죽었다 살아나는 것도 본 적이 있냐? 상체가 쇠고철로 뻥 뚫렸었거든.
그래놓고 잠시 후에 멀쩡히 일어나선 도망가더라고, 범인이.
 
M:흠.. 죽어도 부활하는 인간이라...
상상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답이 되겠네요. 예를 들어 흡혈귀나 좀비 같은 것도 즉석에서 만난 일반인들에게서는 불사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좀 더 특징이 없으면 뭐라고 말할 수 없겠군요.
범인의 다른 특징은요?
 
임석장:흐음, 신체적인 특징으론... 다리가 나무통 같았다. 사람의 발이 아니라.
 
M:발이라…
 
임석장:싸울 때에는 주먹이 아니라 짐승마냥 손톱과 이빨을 쓰는 것 같았고.
 
M:(서류철을 뒤적이며 당신에게 보여줘) 종교화에서 악마의 발굽은 발굽으로 그려질 수 있죠. 당신이 본 발은…어쩌면 이 그림과 같이 발굽 같은 발이었는지도 모릅니다.
 
임석장:............ 이걸 믿으라고?(얼척)
 
M:믿고 안 믿고는 당신네들 자유입니다.
 
임석장:어쭈, 말 싸가지없이 하는 것 봐라.
그럼, 피해자의 진술 중에 그 악마같은 괴한이 자신에게 '너도 나와 같다'는 말을 지껄였다던데. 피해자도 악마의 발굽을 가지고 있다 뭐 그런거냐?
 
M:글쎄요, 현재로서는 그 발언이 매우 중요한 힌트인 것 같습니다. 피해자는 범인을 몰랐지만 범인은 그 말 뒤에 피해자를 덮쳤다고 들었습니다.
왜 그랬을까? 당신들이라면 이 말을 어떤 때 쓰겠습니까?
 
임석장:(곰곰...) 글쎄, 경쟁자를 줄일 때?
 
M:일리있군요.
범인은 피해자로부터 무엇을 감지해 경쟁심리를 자극한 것인가, 그걸 알면 더 실마리가 잡힐지도 모르겠군요.
 
임석장:그럼 피해자의 몸에도 이상증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전제하고 지켜봐야하는 건가.
그럼 거기에 적어둬. 미각 상실도 증상중 하나일 수 있으니까>
 
M:흠.. 미각 상실이라. 사소할지도 모르겠으나, 이 상황과 연결된 증상일수도 있겠지요.
어쨌거나 피해자도 잘 주시해 주십시오.
 
그런 상황에서 사무실로 모리가 옵니다. 모리는 M을 발견하자 말없이 위층을 가리킵니다.
 
M:그럼 이만 실례하죠. 더 상세한 정보를 받으면 저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석장:오냐~
 
M은 임석장을 비웃으며 모리와 함께 위층으로 사라집니다.
 
임석장:저새끼... 돌아가면 가만 안 둔다.
 
로즈 W. 임:참아, 일단은 협력관계에 있으니 저자로부터 알아낼게 있다면 최대한 이용하는게 좋아.
 
임석장:(바닥에 침을 퉤 뱉고는 담배를 꺼내 물었다.) 괜찮아, 당장은 안 패. 다 끝나고 패야지.
 
로즈 W. 임:(토닥이며 담배에 불을 지펴줌)
 
2일째 16 시 in 서벨벳섬의 편의점
 
당신들은 범인이 갖고 있던 영수증을 바탕으로 서벨벳섬에 있는 편의점을 찾았습니다.
 
편의점 안으로 들어가서 직원과 상호작용이 가능합니다.
 
임석장:(편의점 내부로 들어가 점원을 찾는다.) 이봐~
 
편의점 직원: 아! 어서오세요~!
 
임석장:(영수증을 꺼내 보여주며) 혹시 어제 저녁에 일 한 사람은 따로 있나? 용의자가 이곳에 들렀다는 정보가 있어서 조사차 들렀거든.
 
편의점 직원: (그제서야 당신의 정체를 유추하고 눈치를 봐) 그건 점장님이 아실것 같은데... 잠시만요
 
임석장:(어깨를 으쓱이고는 가볍게 주변을 둘러본다. 담배도 새로 살까...)
 
진열장에 새로나온 브랜드가 빽빽하게 꽂혀있습니다.
 
편의점 점장: 아.. 지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이군요. 이쪽으로 오시죠. (당신들을 뒤쪽의 스탭 룸으로 안내)
 
임석장:(쫄래쫄래 따라가기!)
 
편의점 점장: 찾으시는 기록은 여기서 확인가능합니다요..(녹화된 영상전보들을 가르켜)
 
임석장:뭔가 이야기라도 들었나? 냉큼 보여주니 기분 묘하네... (영수증의 시간을 확인하고는 영상 전보벌레를 건드린다.)
 
영수증에 적힌 시간에 대한 영상을 확인합니다. 영상에는 분명히 범인으로 보이는 남자가 보입니다.
 
임석장:

임석장

Spot Hidden

보통

어려움성공
14vs.55
 
 
화상이 거칠어 보기 힘들었지만 범인이 계산을 마치고 출입구로 이동할 때 신발을 신지 않은 것이 보입니다.
 
범인은 발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없고 바짓가랑이로만 이동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카메라에 남겨진 그 이상한 광경에서 당신은 섬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성 판정 0/1
 
임석장:

임석장

Sanity

보통

실패
90vs.63
 
 
영상을 돌려보면 범인은 편의점을 나와 오른쪽 통로를 걸어간 것을 확인합니다.
 
임석장:(다시 한 번 영수증을 들어 뭘 샀는지 확인한다.)
 
영수증 내역에는 담배나 식료품같은 것들이 구매항목으로 적혀있습니다.
 
영상을 계속 돌려보면 여러 개의 음식 관련 체인점이 늘어서 있고 가게 위쪽에는 다른 영상 전보가 매어져 있습니다. 영상전보를 졸졸 따라가다 보면 또 다른 단서를 잡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임석장:(영상 전보벌레의 위치를 눈으로 쫒으며) 흠, 여기서 출발해서 둘이 마주친 곳 까지 따라가면 되려나... 협조 감사합니다.(고개를 까닥이고는)
왕자야, 다음 가게로 가자.
 
로즈 W. 임:(끄덕이며 점장에게) 협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임석장:

임석장

Spot Hidden

보통

실패
67vs.55
 
 
당신은 범행 시각 부근의 감시 카메라를 차례차례 확인하면서 점포를 옮겨, 범인의 발자취를 쫓지만 아무것도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임석장:(무능!)
 
로즈 W. 임:이 이상 알아낸건 없을것 같군. 병원으로 돌아가 마토바의 상태를 확인하지.
 
임석장:어? 어어...(찜찜)
 
2일째 18 시 in 병원
 
당신들은 마토바의 경호를 우선해 일단 병원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오스카가 있던 문진실로 가는 도중 진료실에서는 고함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그것은 마토바의 목소리입니다.
 
마토바:그런 걸! 당신에게 지시받을 이유는 없어!!
 
고함 소리 후, 쾅하고 문이 열리며 마토바가 복도로 나옵니다. 마토바는 당신들이 들어가는 방향과 반대되는 곳을 따라 남성화장실 안으로 들어갑니다.
 
임석장:...? 왕자야, 저녀석 좀 따라가 봐.
(오스카를 만나기 위해 문진실로 걸음을 옮긴다.)
 
로즈 W. 임:그래, 뭔지 사정을 듣고 와. (마토바에게 갑니다)
 
당신이 문진실 문을 열었을 때 약간 난처한 표정이 된 오스카가 있습니다.
 
임석장:무슨 일이냐? 오자마자 소리지르고 난리더만.
 
오스카:지금 막 검사가 끝나서 의사의 문진을 전달하던 참인데.(긁적) 좀~ 내가 참견해 버린 느낌이랄까..
 
임석장:(이마짚...) 가는 곳마다 어째 사고가 끊이질 않냐... 그래서, 뭔데?
 
오스카:별 다른건 아니었다구요. 검사는 엑스레이, 혈액검사, 신체소견... 뭐 그런거 대충 전달하고, 별 문제는 없었어요.
그리고 다른 궁금한 거 없냐고 쟤한테 물었더니, 뭘 먹어도 맛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조사해보니 자주 있는 계통의 아연 부족이었고,
이런 증상은 미각장애라고 하는데 너 정도의 나이라면 패스트푸드나 편의점 도시락을 과식해서가 원인이니까 삼가줘~ 라고 가볍게 주의를 줬거든요? 그랬더니 갑자기 호통을 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혼났어용☆
 
임석장:...허어? 고작 그걸로 저렇게 화를 내고 뛰쳐나간거야?
 
오스카:내말이~
 
임석장:그럼, 저녀석의 몸은 멀쩡한거지?
 
오스카:스트레스 치수가 높긴하지만..넹, 뭐 그래요.
부상에 대해서는 환부를 식히고 매일 약을 바르면 2주 정도면 낫겠다고 하고.
 
임석장:스트레스야 뭐, 알지도 못하는 아줌마한테 잔소리 들을 준비 하느라 그랬나보지. 알았다.(낄낄거리며 손을 흔들었다. 마토바가 있는 쪽으로 갈 생각이다.)
 
오스카:이렇게 예쁜 아줌마가 잘해주는데 감사한줄도 모르지~ 하여간 잘 해줘요, 아저씨!
그리고 다음에 올때 리프 신병 사진도 부탁해용
 
임석장:얌마, 가는게 있으면 오는게 있어야지.
 
오스카:드리는 것.. 금발미인의 신뢰?
 
임석장:수고하셨습니다.(문 닫고 나감!)
 
당신이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면, 핸드드라이기 쪽에 쪼그리고 앉은 마토바와 묵묵히 그를 격려하는 로즈가 있습니다.
 
임석장:이야기 다 들었다. 꼬맹이도 아니고 뭐 그런 걸로 화를 내냐.
 
마토바:죄송해요, 저……아까 정신이 없어서……. 큰 소리로 선생님께 고함쳐서……나와버렸어요
 
임석장:네 몸은 별 이상 없고, 냉찜질 하면서 약만 꾸준히 바르면 2주 뒤엔 데이트 할 수 있다고 하고...
그래서, 왜 거기서 화를 낸건데?
 
마토바:이런 말을 하면, 이상한 녀석이겠지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저,…… 왜 화가 난건지 잘 모르겠어서.
중위님은 저를 위해서 조언해주셨는데……저도 모르게 화가 나버려서……. 욱할 필요따위 전혀 없었는데..
(크게 한숨을 쉬며 머리를 감싸 쥐었다)
 
임석장:

임석장

Listen

보통

실패
72vs.40
 
(무능!)
 
당신은 그저 마토바를 격려하고 화장실을 나오기로 합니다.
 
2일째 19시가 지난 in 마토바의 자택
 
시각은 19시가 지나가고 있었고, 당신들은 마토바를 자택까지 바래다주었습니다.
 
5층 아파트를 가리킨 마토바는 허둥지둥 당신들에게 머리를 조아리고 아파트로 걸어갔습니다
 
로즈 W. 임:이대로 집으로 보내도 괜찮을지 모르겠군.
 
임석장:왜, 여기서 감시라도 하게?
당직 째면 죽인다던데.
 
로즈 W. 임:설마 죽이기야 하겠어. (으쓱)
 
임석장:(모리생각함...)(관둠!) 그래, 나도 찝찝하던 차인데. 어딘가 자리잡을 곳이라도 있나?
(주변을 둘러본다)
 
오래된 건물 단지입니다. 사람이 살고 있는 동네이지만 유난히 주변히 어둡고 을시년 스럽습다. 마토바가 올라간 5층 주변 건물만 불이 들어와있습니다.
 
문득 여름답지 않게 서늘한 바람이 당신들의 뺨을 스칩니다.
 
임석장:대충 골목에 박혀있어야겠구만... 어디라서 커피라도 사올까?
 
당신은 그때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립니다.
 
로즈 W. 임:잠시... 분위기가 이상해.
 
온몸에 소름이 돋고 웬일인지 식은땀이 납니다.
 
로즈 W. 임:마치 누군가에게 총을 겨누고 있는 것 같은…
 
혹은 숲속에서 곰을 조우해 버렸을 때와 같은, 심장이 움츠러드는 감각에 빠집니다.
 
이성 판정 1/1D2
 
임석장:

임석장

Sanity

보통

성공
48vs.62
 
 
싫은 감각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려고 당신은 낌새의 원인을 찾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마토바의 아파트 5층 통로에 검은 그림자가 보입니다.
 
로즈 W. 임:석장, 방금 봤나..?
 
임석장:어어, 방금 들어간 그녀석은 아닌 것 같지?
 
로즈 W. 임:확실히.
 
임석장:들어가자.

임석장

Spot Hidden

보통

실패
81vs.55
 
 
당신들은 어둠속에서 더듬더듬 마토바의 거주지로 올라갑니다.
 
당신들이 마토바의 집이 있는 5층에 이르니, 각 집마다 문이 늘어서 있는 복도에 문이 하나, 조심스레 열려져 있습니다
 
방번호는 505호실.
 
임석장:(발소리를 죽이며 열린 문 쪽으로 다가간다.)
 
문 안쪽에서는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소리가 납니다.
 
임석장:(문을 열고는 소리쳐) 동작 그만, 해군이다!
 
한 사람은 당신들이 잘 알고있는 마토바, 그리고 그에게 다가가서 목을 조르는 것은 정체 모를 괴물.
 
그것은 인간의 옷을 입고도 어딘가 무너진 듯한 골격을 하고, 얼굴은 주름투성이에 입은 사나운 짐승처럼 귀까지 찢어져 있습니다.
 
발은 신발을 신지 않고 발굽처럼 생겼으며 마토바의 옷을 짓밟고 있습니다. 광기와 살기가 뒤섞인 안광이 마토바에서 당신들을 향해지는 것과 동시에, 당신들은 공포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이성 판정 0/1D6 (성공/실패)
 
임석장:

임석장

Sanity

보통

성공
31vs.61
 
 
임석장은 정신을 추스리고 괴물의 형상을 바라봅니다.
 
임석장:

임석장

Intelligence

보통

성공
44vs.80
 
 
문득 눈앞의 괴물과 어제의 중년 남성의 외모가 희미하게 겹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임석장:(빠르게 거리를 좁혀 마토바의 목을 조르고 있는 괴물의 손을 팔꿈치로 내리친다.)

임석장

Dodge

보통

어려움성공
13vs.50
 

임석장

Strength

보통

성공
42vs.70
 
 
???:

???

Dexterity

보통

어려움성공
7vs.17
 
 
임석장이 손날을 쳐 기습을 시도했지만 괴물은 피해냅니다. 대신 마토바의 목을 놓고 당신을 바라봅니다.
 
???:크르르...!!
 
괴물은 공격한 석장이를 향해 손톱을 휘두릅니다.
 
???:

???

날카로운 손톱

보통

성공
37vs.50
피해
2
 
임석장:

임석장

Brawl

보통

성공
37vs.55
비무장
피해
1
어쭈, 이거 어제 그놈 아냐?
 
???:크아!!
 
괴물은 공격한 석장이를 놓치고 다음 공격할 대상을 노립니다. 그의 손톱이 향한 곳은 로즈입니다.
 
???:

???

날카로운 손톱

보통

실패
81vs.50
피해
6
 
임석장:얌마! 정신 차리고 후딱 안 튀어?(정신 없는 사이 마토바를 향해 소리친다.)
 
로즈 W. 임:

로즈 W. 임

Dodge

보통

어려움성공
34vs.70
 
(여유롭게 피해내)
 
괴물은 다시 석장이를 향해 손톱을 내밉니다.
 
로즈 W. 임:

???

날카로운 손톱

보통

성공
49vs.50
피해
2
 
괴물은 다시 석장이를 향해 손톱을 내밉니다.
 
임석장:(급하게 거리를 벌리며 주머니에 있던 빠칭코 구슬을 집어 던졌다. 쇠구슬은 아프다!)

임석장

Throw

보통

극단적성공
3vs.20
빠칭코 구슬(돌팔매질)
기본 거리
5m
피해
6
치명타
6
 
임석장의 빠칭코 투포환이 괴물의 미간에 명중합니다.
 
임석장:(유능!)
 
괴물을 크게 화가 나 울부짖습니다.
 
귀가 찢어질것 같은 비명에 당신들은 정신이 혼미해집니다.
 
이성 판정 0/1D2
 
임석장:

임석장

Sanity

보통

성공
43vs.61
 
 
괴물은 숨을 고르고 다음 타겟으로 눈을 돌립니다.
 
로즈를 물어뜯으려 괴물이 달려듭니다.
 
???:

???

물기

보통

극단적성공
5vs.50
피해
2
치명타
4

로즈 W. 임

Dodge

보통

성공
67vs.70
 
 
괴물의 물기 공격에 로즈는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당해버립니다.
 
로즈 W. 임:빌어먹을...!
 
임석장:이새끼가...!
(주변에 무기로 쓸만한 것이 있는지 둘러본다.)
 
발밑에 나동그라진 소화기가 보입니다.
 
임석장:(바로 소화기를 들어 괴물의 뒷통수를 후려친다!)

임석장

Brawl

보통

어려움성공
19vs.55
소화기
피해
3
 
???:

???

Dexterity

보통

실패
28vs.17
 
 
석장이의 공격에 괴물이 크게 휘청입니다.
 
괴물을 더욱 격분하여 임석장에게 달려듭니다.
 
???:

???

날카로운 손톱

보통

실패
62vs.50
피해
1
 
임석장:(다가오는 괴물의 안면에 다시 한 번 소화기를 찍어버린다)

임석장

Brawl

보통

실패
61vs.55
소화기
피해
5
 
임석장의 거듭된 공격에 괴물이 비틀거립니다.
 
로즈 W. 임:(정신을 차리고 품에서 권총을 꺼내 괴물을 겨눠)

로즈 W. 임

Handgun

보통

실패
73vs.50
리볼버
기본 거리
15m
피해
8
 
???:

???

Dexterity

보통

실패
90vs.17
 
 
총성이 울리고 괴물이 쓰러집니다.
 
괴물이 쓰러진 방 한쪽에서는 목을 감싼 마토바가 거친 숨을 내뱉으면서, 당신들을 바라봅니다.
 
마토바:괘..괜찮으신가요
 
임석장:괜찮겠냐?(숨을 고르며 괴물을 발로 툭툭 건드려본다.)
 
괴물은 움직이지 않습니다. 숨이 멎은듯 합니다.
 
임석장:

임석장

Listen

보통

실패
71vs.40
 
 
소리없이 괴물의 몸이 변하는 과정을 지켜봅니다.
 
서서히 사람형으로 변하려 하고 있습니다. 갈라진 입도 인간의 입술 크기로 수축되고, 이윽고 괴물의 정체가 중년 남성……즉, 폭행사건의 범인이 드러납니다.
 
임석장:

임석장

Intelligence

보통

성공
48vs.80
 
 
만약 이 괴물이 폭행사건의 범인일 경우 사망해도 소생할 수 있을겁니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를 위해 얼굴 사진을 정보로 갖고 있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임석장:야, 마토바. 사진 전보 벌레 있냐?
그게 아니면 밖에 감시 전보벌레라거나.
 
마토바:아.. 여기요. (사진 전보를 건내)
 
임석장:오케이, 왕자야. 그녀석 얼굴 좀 들어봐.
 
로즈 W. 임:미묘한데....
 
임석장:뭐가?
 
로즈 W. 임: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하긴 함)
 
임석장:(찰칵!)
나중에 또 괴물이 되면 그것도 한 장 찍어둬야지. 이건 잠깐 빌릴게.(전보 벌레 흔들)
 
그때
 
조금 전까지 쓰러져 있던 범인이 다시 괴물의 모습이 되어 바로 섭니다. 놀랍게도 괴물의 상처는 다 나아 있습니다.
 
임석장:쉴 틈을 안 주네...(바로 찰칵)
 
날카로운 갈고리 같은 발톱이 로즈에게 내리치려던 찰나, 로즈는 누군가에 의해 튕겨져나가 괴물의 공격 범위에서 멀어집니다.
 
마토바가 괴물을 누르고, 붙잡고 있습니다.
 
임석장:(빠르게 소화기를 들어 괴물의 머리를 내리찍는다.)
 
임석장이 소화기로 괴물을 공격합니다. 한번 더 내리찍으려던 찰나, 거대한 양의 피가 눈앞에 튑니다.
 
마토바가, 괴물의 한쪽 팔을 잡아 찢어 벽에다 집어던진 것입니다.
 
임석장:

임석장

Spot Hidden

보통

어려움성공
25vs.55
 
 
마토바의 손이 괴물의 있도록 변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갈고리같은 손톱이 괴물의 살갗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마토바는 괴물의 가슴팍에 있는 힘껏 자신의 손을 찔러넣었습니다. 둔탁한 소리와 함께 살점이 도려지고 괴물은 울부짖습니다.
 
그대로 마토바는 괴물의 체내에 침입한 한 손으로 내장을 휘저어 장기를 빼앗습니다. 괴물의 심장입니다―.
 
괴물은 이제 다 죽어가는 듯 숨이 꺼져가고, 마토바는 멈추지 않습니다다. 그는 그 심장을 그대로 자신의 입에 넣습니다.
 
평범한 사람처럼 성실해 보이던 젊은이가 입가를 붉게 물들이며 정체 모를 생물의 장기를 먹고 있습니다. 그런 이상한 광경을 목격한 당신들은 이성 판정.
 
로즈 W. 임:(손으로 입을 막고 구역질)
 
임석장:(거하게 뒷통수를 치고싶다... 두통!)

임석장

Sanity

보통

극단적성공
5vs.61
 
 
1/1D3+1
 
임석장:수갑 준비해. 이녀석도 멀쩡해보이진 않는다.
 
마토바는 일사불란하게 심장을 다 먹으면 무엇이 생각난 듯 천천히 당신들을 봅니다.
 
마토바는 당신들의 표정을 보고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 이해한 것 같습니다
 
임석장:

임석장

Luck

보통

실패
93vs.45
 
 
마토바는 흔들리는 표정으로 그대로 기절합니다.
 
한편, 심장을 마토바에게 잡하먹힌 괴물에게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다시 살아날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괴물의 몸은 미라처럼 메말라 가고, 활짝 열린 창문을 통해 차가운 바람을 타고 티끌처럼 사라져 버립니다.
 
로즈 W. 임:어처구니가 없군...
 
임석장:이상현상 어쩌고 하던 게 진짜 있나보지. 별 꼴을 다 보네...
일단 이녀석은 뒤로 수갑 채워서 서로 인계한다.
 
로즈 W. 임:동의해. 이자도 정신차리고 역으로 우릴 공격할지도 몰라.
 
임석장:(사진 전보벌레로 현장의 사진들을 적당히 찍어 안주머니에 챙겨둔다.)
 
로즈 W. 임:바로 서로 돌아가지.
 
임석장:오케이. 이게 무슨 일인지 좀 알았으면 싶다.
 
20시를 넘기고, 마토바를 데리고 서에 돌아온 당신들을 모리가 마중나옵니다. 마토바는 구속된 상태입니다.
 
아마빌레아 모리:...........이게 무슨 상황이지.
 
임석장:에- 그러니까, 집으로 돌려보냈더니 괴물이 된 가해자가 까꿍 해서 그걸 죽였고? 역시나 다시 살아난 가해자를 이녀석(마토바 툭)이 갑자기 공격해서 먹었는데? 이녀석의 몸의 일부도 가해자와 같은 괴물이 되었길래 잡아왔습니다. 이상 보고 끝.
 
아마빌레아 모리:(머리 짚음)
 
임석장:이번 건은 정말 난 아무 잘못 없으니 CP4의 그녀석이나 불러보슈.
 
아마빌레아 모리:...알겠다, 일단 너희 둘. 치료를 받아. 마토바에 대해선 내가 어떻게든 해 둘테니까 내일 다시 상황을 정리하지.
그때까진 조금 쉬도록 해, 만신창이가 되었어.
 
임석장:허어이구, 왠일로 저희 상황을 봐주시고.(웃음!)
 
아마빌레아 모리:그러니까 잘 좀 하자.
 
임석장:이녀석이 그 괴물과 같은 과라면 도망치는데엔 선수니까 잘좀 봐주십쇼.(뒷 말은 못 들은 척, 모리에게 마토바를 넘기고 빠른 걸음으로 로즈를 끌고 의무실로 간다.)
 
로즈 W. 임:(끌려감(
 
임석장:(의무실에 누가 있으려나? 노크 똑똑)
 
아무도 없습니다.
 
임석장:(의무실의 문을 열고 들어간다. 적당히 소독약과 붕대로 처치하면 되겠지/)
 
로즈 W. 임:(얌전히 다친 옆구리를 보여)
방심했어.
 
임석장:자~랑이다 아주. 여기 앉아봐.(빈 침대를 툭 차고는 소독약을 찾아 선반을 뒤적인다.)
 
선반에는 상처를 치료할 붕대와 알콜과 소량의 약이 들어있습니다.
 
임석장:(진통제와 붕대, 알콜과 솜을 챙겼다.)
옷 벗고 있어.
 
로즈 W. 임:(얌전히 벗어둠)
(눈치)
 
임석장:(진통제를 한 알 건내고는) 알아서 씹어 삼켜.

임석장

First Aid

보통

성공
29vs.40
 
(소독약을 부어버렸다!)
 
로즈 W. 임:아파!
 
임석장:아프라고 한거지.
 
로즈 체력 회복 1/d2
 
로즈 W. 임:
rolling 1d2
 
(
2
 
)
 
 
=
2
 
임석장:(붕대를 돌돌 감으며) 허이구, 이런 몸으로 잘도~ 민간인 대신 미끼가~ 되겠다고~(투덜투덜)
 
로즈 W. 임:(할말 없어서 입다물고 있음)
민간인 보다는.. 낫지(중얼)
 
임석장:(붕대 꽈앆! 당겨 붙임) 뭐라고?
 
로즈 W. 임:...!! 이..! ....(참음) 아무말도.
 
임석장:너 임마, 설마 내가 진짜 그 민간인들을 내다 버릴 생각으로 그랬을 거라 생각한건 아니지? 엉?
 
로즈 W. 임:(정곡) 물론 아니지.
 
임석장:(흘김.......)
 
로즈 W. 임:(주저) 그때는, 미안했어. 나 역시 그대에게 같은 말을 들었다면 화가 났을테지.
 
임석장:그걸 아는 놈이, ... 뭐어, 됐다. 어차피 지난 일로 틱틱대는것도 그만 하자.
애새끼처럼 구는 건 침대 위면 충분하지, 엉?(웃으면서 너를 툭툭 치곤)
아. 어제부터 구르고 다녔더니 몸이 멀쩡하질 않네.(전날 처치했던 팔의 붕대를 풀고는) 이것좀 새로 갈아주라.
 
로즈 W. 임:석장, 그대도 본인의 몸을 아낄 필요가 있어.
(석장이의 오른팔 상처를 살펴)

로즈 W. 임

First Aid

보통

성공
56vs.70
 
 
임석장:방금 한 대도 안 맞은 사람한테 할 말은 아니죠~?
 
임석장 체력 회복 1
 
로즈 W. 임:(불퉁)
 
아마빌레아 모리:염장은 그쯤하고 나가지?
나머지는 모텔에서 하던가.
 
임석장:어, 가도 됩니까~?
 
아마빌레아 모리:되겠냐.
 
임석장:쳇.
 
아마빌레아 모리:일단 나가서 좀 씻고 뭐라도 먹고와라.
(내쫓음)
 
임석장:(쫒겨남!)
 
로즈 W. 임:잘됐군, 마침 출출하던 참이었어.
 
임석장:뭐 먹고싶은 거라도 있냐?
 
로즈 W. 임:음... 감자 샐러드?
 
임석장:...묘하게 간단한데 찾긴 어려운 음식이네.
어딘가 식당에서 팔고 있겠지. 일단 움직이자.(앞장서 걸으며 간판을 둘러본다.)
 
늦은 밤까지 운영하는 가게는 많지 않아보입니다.
 
임석장:...편의점산 샐러드도 쳐주냐? 그거.
 
주변에 방문이 가능한 가게는 편의점과 기사식당, 식재료를 파는 24시 농수산 마트가 보입니다.
 
로즈 W. 임:...그래, 당장 이거저거 가릴 처지가 아니니까.
 
임석장:헤에, 의외네.(근처 편의점을 찾아 움직인다.)
 
24시 문이 열린 편의점이 보입니다.
 
로즈 W. 임:그대도 뭔가 섭취하도록 해, 이래저래 심란할테니.
 
임석장:나는 담배나 한대 피우고싶은데.
(편의점에 들어가서 디저트 란을 구경한다.)
 
냉장보관 진열대에는 티라미수과 마카롱, 푸딩 치즈케이크 등 인스턴트 베이커리와 초콜릿류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임석장:(냉큼 푸딩을 집고는) 난 이거~(계산은 로즈 몫! 로즈에게 건내준다.)
 
로즈 W. 임:(어처구니..본인의 샐러드와 에너지 드링크 두병을 사) 계산해주시오.
 
임석장:(계산 전에 집어가서 포장을 까는 못된 아저씨)
 
로즈 W. 임:석장! (점원에게) 죄송합니다... 우리 애가 버릇이 나빠서... 계산은 제대로 하겠습니다
 
임석장 이성 1D3 회복
 
임석장:내가 애였으면 속이 남아나질 않았을걸.(뻔뻔하게 푸딩 냠.)
rolling 1d3
 
(
1
 
)
 
 
=
1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났습니다.
 
3일째 9시 in 벨벳섬 해군지부
 
다음 날, 당신들은 한수반 사무실에 모여 있습니다. 모리는 당신들이 떠난 뒤에 대해 공유해줍니다.
 
아마빌레아 모리:다 모였군. 우선은 마토바에 대한 공유다. 그는 현재 유치장 특별실에 있어. 아직 체포한 것은 아니지만, 충분한 설비가 거기밖에 없어서 말이야.
현재는 진정제로 잠들어 있다는는 연락을 받았어. 감찰 의사가 체크를 하고 있으니까,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하겠지.
 
임석장:도착한 직후엔 별 말썽 없었습니까?
 
아마빌레아 모리:놀랍게도 얌전한 상태야.
 
임석장:자기가 뭘 했는진 기억 하고?
 
아마빌레아 모리:하고?
 
임석장:했... 하고요?
 
아마빌레아 모리:기억은 하고 있다.
 
임석장:그래서, 반응은?
...요?
 
아마빌레아 모리:충격을 받았겠지. (뭐 그런 당연한걸 묻냐는 얼굴로 쳐다봐)
마침 M이, CP4의 그 녀석이 너희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뒤지고
있어. 하지만 현재 상태로서는 아직 돌연변이를 특정 할 수 없는 것 같아.
 
임석장:아, 그러고 보니... 그 돌연변이의 사진을 찍어뒀습니다.
 
아마빌레아 모리:그 중요한걸 왜 이제야 보이나!
이리내.
 
임석장:아~ 나도 좀 충격을 받아서~?(품에 넣어두었던 현장 사진과 남자의 사진, 괴물의 사진을 건낸다.)
 
아마빌레아 모리:이건.. 중요한 정보다. 정보반에 이자의 신상을 찾아달라고 요청을 해야겠군. 이자의 신원이 추려질 때까지 잠시 기다리고 있어.
(사진을 들고 나간다)
 
임석장:아? 그녀석 먼지가 되어서 사라ㅈ...
갔네.
(로즈 봄...)(머쓱)
 
로즈 W. 임:딱히 여기선 할 일도 없고..
그간의 일을 정리해 두는게 좋겠어.
 
임석장:나이를 먹으면 다 저렇게 성질이 급해지냐?
 
정리 중인 사이에 모리가 서류철을 들고 들어옵니다.
 
아마빌레아 모리:가해자의 신상이 추려졌다
타카시바 아츠시 43 세 (남성), 전 렌탈 비디오 점원, 현재 무직. 그의 자택 주소는 서류 하단에 적혀있다.
 
임석장:영장은 필요 없을 것 같은데, 그녀석 죽었습니다.
 
아마빌레아 모리:그래, 마토바에게 전해 들었어.
마토바와 타카시바의 근본적인 공통점을 알아 낼수록 수사 범위를 좁힐수 있을거야.
타카시바의 자택으로 가서 조사하고 와.
 
임석장:옛써~
 
당신들은 타카시바 아츠시의 자택으로 향합니다.
 
약 50년 된 낡은 아파트의 1층 끝자락이 타카시바의 자택입니다. 당신들은 집주인에게 열쇠를 빌리고, 타카시바의 방문까지 왔습니다.
 
문을 여는 순간 숨막힐 듯한 냄새가 당신들을 덮쳐옵니다. 무언가 썩는 냄새와 작은 벌레의 날개소리가 들려옵니다.
 
임석장:..............................
(문 닫음)
잠깐, 마음의 준비 좀 하자.
 
로즈 W. 임:(안 말림)
이대로 가는 것도 방법이야.
돌아가자.
어서.
 
임석장:모리 소장에게 목이 돌아가겠지.
 
로즈 W. 임:(침울)
 
임석장:연다?
 
로즈 W. 임:그래......
 
임석장:손수건으로 코입이라도 막던가.
(문 열음...)
 
로즈 W. 임:(손수건으로 코막음)
 
임석장:(현관부터 가볍게 내부를 둘러본다.)
 
현관을 보니 낡은 구두가 한 켤레,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바로 옆에 신발장이 있네요.
 
임석장:(신발장을 열어본다.)
 
신발장에는 신발이 몇개 들어 있습니다. 사이즈는 모두 26cm. 현관 구두도 마찬가지입니다.
 
임석장:혼자 사는 모양인데.
 
더 이상 현관에서 볼수 있는건 없어보입니다.
 
로즈 W. 임:더.. 들어가야하나....
 
임석장:(신발장을 닫고 내부로 들어갔다.)
 
현관을 지나면 코너에 부엌이 보입니다.
 
부엌에는 썩은 고깃덩어리가 놓여 있습니다. 군데군데 도려내어 일그러진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임석장:

임석장

Spot Hidden

보통

성공
28vs.55
 
 
고깃덩어리는 아무래도 돼지고기 같습니다. 도려낸 자국은 아마 괴물인 타카시바가 입으로 먹은 자국이겠지요.
 
로즈 W. 임:..토할것 같군.
 
임석장:왜, 인간의 고기가 아닌게 어디야?
 
로즈 W. 임:그나마 다행인 일이지.
 
임석장:(휘휘, 벌레를 손으로 쫒으며 더 안쪽을 살펴본다.)
 
워낙 작은 부엌이라 둘러볼 만한건 없어보입니다.
 
임석장:주방에서 바로 식사까지 끝내고, 편하겠네~
(부엌을 나와 다른 곳을 둘러본다.)
 
부엌을 나와 거실로 향합니다. 거실은 별로 청소가 되지 않은 듯했고, 잡지와 맥주 캔이 널려 있습니다. 벽에는 깔린 상태의 이불, 반대쪽 벽에는 밥상이 보입니다.
 
임석장:

임석장

Spot Hidden

보통

극단적성공
2vs.55
 
 
밥상 위에 놓인 영수증 더미를 발견합니다.
 
분별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지갑에서 빼내어 그대로 두었을 것입니다. 영수증 내용에 궁금한 것은 없었지만 영수증 더미에는 식당 샵 카드가 섞여 있습니다.
 
자세히 보면 요리점의 명칭이 보일듯 합니다.
 
임석장:(쿠폰 같은 건가? 영수증 더미로 다가가 카드를 꺼낸다)
 
카드에는 【Wild Game Meat:J】라고 적혀져있습니다.
 
임석장:? 이런 가게가 있던가?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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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성공
25vs.80
 
 
이 식당은 마토바가 점심시간에 당신들에게 이야기했던 가게와 같은 가게입니다.
 
로즈 W. 임:행선지는 정해졌나
 
임석장:음~ 아마도?(무언가 놓친 것은 없는지 주변을 한 번 더 둘러본다.)
 
더 둘러볼건 없어보입니다.
 
임석장:좋아, 이곳으로 가보자.(카드를 팔랑이며) 마토바와 겹치는 흔적은 이것 뿐이야.
 
로즈 W. 임:음. (끄덕이며 따라가)
 
임석장:몸이 변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후다닥! 집을 나와 제 옷에 냄새가 배진 않았는지 킁킁)
 
로즈 W. 임:(호다닥 코를 막으며 집에서 나와)
 
임석장:(로즈의 장미를 뺏어 크게 들이킨다)
(음~ 프래쉬.)
 
로즈 W. 임:내 호흡기!
 
임석장:이래서 가지고 다니는 거구만...(힐링) 자, 잘 썼다.
 
로즈 W. 임:(찝찝한 표정으로 장미를 툭툭 털며 모자에 꽂음)
 
3일째 10시 in 음식점
 
3일째 10시 in 음식점
 
상가에서 옆길로 떨어진 좁은 길, 드문드문 늘어선 술집 중 하나가 예의 그 음식점 입니다.
 
막 좁은 길로 들어서려 할 때 임석장은 정면으로 다가온 덩치 큰 남자와 부딪칩니다.
 
임석장:뭐야?(야림!)
 
덩치 큰 남자는 가볍게 사과를 하고 지나가는 듯하더니 희희낙락하게 임석장을 부르며 강렬한 포옹을 해오는 것이었습니다.
 
임석장:(소오름!) 뭐, 뭐야! 뭔데!
 
쿠르스:야! 짜식아, 임석장 아니야? 이런 데서 뭐하는 거야?
 
로즈 W. 임:(우사미 눈으로 쳐다봄)
 
임석장:(쿠마키치 표정으로 당황함!)
 
그는 임석장의 옛 동기로써,해군본부의 【쿠루스】입니다. 언뜻 보기에 해적과 같은 풍모의 큰 남자이지만, 남다른 정의감과 정열을 가진 남자입니다.
 
쿠르스:네가……거시기, 뭐냐. 아 맞다, CP였나? 거기 가버렸다고 들었는데… 서벨벳 지부는 무슨 일이냐? 너 사고 쳤냐?
 
임석장:(눈 꿈뻑... 그 사실을 아는 놈은 별로 없는데. 뚫어져라 남자의 얼굴을 보다 떠올랐다는 듯 아저씨같은 감탄사를 터트려) 아~~~~~~~~
아~~~~~~! 너~~~~~~~~~~~!!!
짜식 오랜만이다~~~~~~!
이야아, 동기 녀석 치고 아직까지 안 죽고 살아있는 놈은 보기 드문데 말야~
 
로즈 W. 임:좀 놓고 얘기하지? (석장이와 남자를 떨어뜨려놓아)
 
임석장:(크흠... 슬쩍 물러남)
 
쿠르스:그래 인마~! 나야 뭐 살아서 하는 건 일이지, 일~~!! 뭐.. 이번에는 사람 찾는 거지만.
 
임석장:사람?
 
쿠르스:(사진 한 장 보여준다. 사진에는 자못 해적 같은, 무늬가 있는 셔츠를 입은 빡빡머리 남자가 찍혀 있었다)
이 녀석은 【사토쿠라】. 원래 이 근처를 관리하는 서황회라는 해적단의 말단이었는데, 무슨 문제라도 저질렀는지 파문된 양아치야
문제는 녀석이 지금도 서황회라고 이름을 대서, 그 근처의 가게 상점에서 돈을 받고 사기친다는 거지.
 
임석장:헤에, 수배라도 떨어진건가?
 
쿠르스:수배까지는 아니고.. 서황회가 움직이니까 이쪽도 골치아프게 되었어. 얘 때문에 상당히 빡친 것 같더라고.. 몇몇 가게에서 폭력을 휘두른 것 같던데, 내 입장에선 서황회보다 먼저 찾아내 연행해야 하고.
 
임석장:흐음, 그래서 그녀석을 찾아 이곳까지 오게 됐다?
나도 근처를 조사할 일이 있으니 혹시라도 보게 되면 연락 줄게. 번호좀 줘봐.
 
쿠르스:그래, 고맙다 짜식! 아무쪼록 서황회는 신세계 대규모 해적이라서 말이야. 그런 이유로 소규모 해적과는 다르니까.전 해적 말단 때문에 위신에 때 묻는다나 뭐라나, 꼴에...
너희는 이 근방에서 뭐하고 있었냐?
 
임석장:이 가게를 찾고 있었다.(카드를 보여주며) 어딨는지 아냐?
 
쿠르스:오, 여기 자비에 음식점 아냐?!
요 앞 맞은편 가게야. 흠.. 동행하고 싶지만 마눌님이랑 밥 먹고, 딸래미 돌봐야
하니까 말이야.
 
임석장:어쭈, 결혼하고 애까지 낳았어?
딸은 널 닮질 않았길 바란다. 진심으로 .
 
쿠르스:참나, 울 마눌님 닮았다!
아무쪼록 그쪽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지만, 아마빌레아 소장님이 얽혀 있다면,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는 것이겠지.
 
임석장:그으래, 가게 알려줘서 고맙고. 네 결혼식 못가서 안됐네.
아, 이녀석 기억하냐? 왕자말이야, 왕자.(로즈에게 어깨동무를 하며)
(야... 너 저녀석 기억 하냐? 로즈에게 소근)
 
쿠르스:왕자...? (게슴츠레) 와, 짜식! 너도 엄청 컸네! 너 그때 걔지? 승질더러워서 친구 없던 녀석! (로즈 어꺠 팡팡팡)
아무튼 나는 이제 일하러 돌아간다. 아, 만약 이 양아치 놈을 발견하면 연락 줘. 그럼 또 보자고…! 짝지한테 잘해라,임석장!
(손을 흔들며 떠나)
 
임석장:그래, 나 이녀석이랑 결혼했으니까, 못 준 축의금은 이걸로 땡쳐라~
 
로즈 W. 임:들었지? 나한테 잘해.
 
임석장:(쿠르스의 뒤에서 소리치며 로즈의 등을 퍽 쳐)네가 먼저 잘해야 생각해보지.
 
로즈 W. 임:(켈룩)(짜증)
 
임석장:난 이미 침대에서 내 몫을 다 하고 있다고 본다. 자, 가자 왕자야.
(어깨동무 한채로 끌고감)
 
3일째 12 시 in 지비에 요리점
 
쿠루스와의 대화를 마치고, 당신들은 드디어 지비에 요리점을 방문합니다.
 
가게는 아마존 오지의 동굴과 같은, 천장이 조화 잎으로 덮인 이상한 공간이 되어 있습니다. 당신들은 점원의 안내로 곧 자리를 잡습니다.
 
점원이 메뉴판을 보여주네요.
 
임석장: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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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vs.60
 
(메뉴판을 훑어본다.)
 
당신은 두툼한 메뉴판으부터 마토바가 말했던 최초 공개 요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메뉴 중 일부 스티커로 찌그러진 항목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스티커 위에는 희미하게 【개구리・도롱뇽 타란툴라 믹스미트】라고 적혀 있습니다.
 
임석장:여기, 포장도 되나?
(점원을 향해 물어)
 
점원: 아, 가능합니다. 그걸로 드릴까요?
 
임석장:어어, 개구리, 도롱뇽... 어쩌고 이걸로 하나. 왕자 너는?
 
로즈 W. 임:(헬쓱) 난 됐어.
 
임석장:그럼 이거 하나랑 여기서 가장 잘 팔리는 것 두개만 싸줘.
 
점원: 네, 금방 내어 드릴테니 좀 둘러보시면서 기다려주세요.
 
임석장:별걸 다 파네...(중얼)
왕자야, 만약 저걸 안 먹으면 내가 죽는대. 그럼 먹을거냐?
 
로즈 W. 임:(고민)
(고민!)
먹어야지.
 
임석장:고민하냐고!
전부? 싹 다?
남김없이~?
 
로즈 W. 임: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선택지다.
그럴일은 없어.
 
임석장:고민해놓고 그런 말을 해도 말이야...
(가게 내부를 둘러본다.)
 
투닥거리는 사이에 점원이 음식을 들고 나옵니다.
 
가게 안에는 당신들 외에도 서너 테이블 정도 손님이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로즈 W. 임:이대로 들고 병원으로 돌아가지. 의료반이 성분을 분석해줄거야.
 
임석장:그래. 가다 출출하면 하나 집어먹어보고.
 
3일째 14시 in 병원
 
벨벳섬 지부 병원에는 의학 연구를 하고 있는 시설이 인접해 있습니다.
 
오스카의 소개로 이 시설의 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으며, 성분 분석을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오스카:이야, 기다렸다구요! 분석해 줄 의무관도 있고 모리 소장님에게 허가도 받았으니까, 빨리 해버려요!
 
임석장:얘긴 다 들은거지~? (포장된 음식을 보여주며) 이게 수상한 거미 버거. 나머지 하나는 그냥 거기서 잘 팔리는 음식. 이건 혹시몰라서 싸왔다.
그쪽 음식 전부가 문제인지, 이 버거가 문제인지 정확히 해야하니까.
 
오스카:오케이~ 음~~ 맛있겠다. 하나만 먹어봐도 되용?
 
임석장:괴물이 되고 싶으면?
조드한테 차일 자신이 있다면야.
 
오스카:(내려놓음)
짜증나, 성분 분석 기구는 아저씨가 알아서 돌리시던가요.
대충 버튼 누르면 돌아갈거에요
 
임석장:넌 개구리 도롱뇽 거미 버거를 먹으라면 먹을 거냐?
 
오스카:(무시)
 
임석장:뭐? 나 이런거에 약한데.
(로즈에게 손짓) 혹시 모르니까 가까이 와봐.
 
로즈 W. 임:그대 선에서 해낼수 있길 바라지.
 
임석장:(음식을 분석기에 넣고... 돌린다! 버튼 꾹!)

임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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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54vs.80
 
 
오스카의 어시스트 하에 당신은 그 요리의 일부를 분석기 안에 넣고 기계를 작동시키는데 성공합니다.
 
임석장:

임석장

Spot Hid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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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44vs.55
 
 
검출된 성분과 분량이 암호처럼 죽 모니터에 나타납니다.
 
당신은 이 결과를 바탕으로 요리의 소재를 분석해 나갑니다. 결과 이 요리에는 개구리·도롱뇽·타란튤라 등으로 결정할 수 있는 성분은 하나도 검출되지 않았습다. 대신 어떤 다른 것일 가능성이 부각됩니다.
 
오스카:(표정이 어두워짐)
 
임석장:뭐야, 뭔데?
 
오스카의 반응을 보아 당신의 불길한 가정이 확신으로 변합니다.
 
당신이 가정한 것, 그것은 【인육】이었습니다
 
임석장:음........ 왕자야, 아까 그 질문 취소할게.
 
그 결과와 함께 머리를 스치는 몇 가지 사고가 공포를 불러일으킵니다.
 
이성 판정 1/1D3 (성공/실패)
 
임석장:

임석장

S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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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35vs.61
 
 
오스카:잠깐, 잠깐, 이거…진짜야?! 와, 미친…. 빼박 영장각인데…
 
로즈 W. 임:식당을 단속해야겠군. 모리 소장에게 알아낸걸 전달하고 영장을 발부 받아야겠어.
 
임석장:영장 받고 처들어갈때 나도 들어가자.
일단 모리 소장에게 연락 좀 넣고... 마토바에 대해 뭐 다른 이야기는 넘어온거 없냐?
 
오스카:아, 그 사람 말이죠? 들었어요... 음... 뭐, 안되었다고는 생각해요. (대수롭지 않게)
 
임석장:당장 난리피우진 않았나보네. 사관 학생에게 일어난 일이니 조만간 이쪽 기강도 빡쌔게 잡겠구만.
자, 검사지 챙겨. 우린 바로 서로 간다.
 
로즈 W. 임:(끄덕)
 
3일째 15 시 in 벨벳섬 해군지부.
 
당신들이 곧 벨벳섬 해군지부로 들어오면 오스카에게 대략의 상황을 전달받은 모리가 영장을 내밀어옵니다.
 
아마빌레아 모리:대강의 전말은 들었다.
 
임석장:행동력 하나는 빠르시다니까.
 
아마빌레아 모리:영장이다, 이걸로 가게 놈들을 억지로라도 자백시켜라.
그렇게 하면 너희가 이긴다
 
임석장:오케이, 아. 이건 거기서 제일 잘 팔리는 음식인데, 남은거 싸왔으니까 출출하면 드십쇼.
(포장된 음식을 넘기곤 쌩하니 튀어나갔다!)
아 맞다, 영장.(영장 받아감!)
 
로즈 W. 임:(후다닥 석장이 따라 나감)
 
3일째 16 시 in 지비에 요리점
 
영장에 따라 당신들은 지비에 식당을 내부 조사할 수 있습니다.
 
가게는 오후의 개점을 위해 현재 준비중이었지만, 문은 잠겨있지 않고 점원도 몇명 돌아다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려하니 점원이 막아섭니다.
 
점원: 손님……죄송합니다, 개점은 17시부터 합니다만…
 
임석장:(점원의 얼굴에 영장을 턱. 눌러버리곤 가게 안으로 들어간다.) 해군이다. 점원들은 전부 주방에서 나오고 책임자는 앞으로 나와.
(주방으로 직행하며) 거기, 안에서 꾸물거리면 죽도 없을 줄 알고.
 
영장을 받은 점원의 안색이 파랗게 질립니다. 뒤이어 점장이 달려옵니다.
 
임석장:로즈, 너는 밖으로 빠져나가는 놈 없나 이곳에서 감시해.
 
로즈 W. 임:맡겨줘.
 
점장: 가, 갑자기요……? 잠시만, 더 이상은 곤란합니다…우리가 무엇을 했다는 겁니까…!!
 
임석장:네가 책임자냐?
 
점장: 그렇습니다.
 
임석장:(점장의 뒷덜미를 잡고 주방으로 끌고간다.)
 
점장: 이거 안놔?! 당신 뭐야!
우리가 뭘 했다고 이러는거요! 이야기나 들어봅시다!
 
임석장:(주방에 들어가 남아있는 인원에게 소리쳐) 해군이다! 다시 말하는데, 급하게 영장 받아서 정식으로 조사하는 거니까 순순히 밖으로 나가서 협력해.
 
임석장의 외침에 모든 직원들이 움찔합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제 그만 포기하자며 중얼거리며 밖으로 나갑니다.
 
그것을 들은 것인지 점장도 당신들과 싸우는 것을 그만두고 흐릿한 소리를 지르면서 머리를 감싸안고, 그 자리에 주저앉습니다.
 
임석장:(주저앉은 점장을 두고 식칼을 꺼내온다.)
 
점장: 뭐..뭐하는거요! 사람살려!
 
임석장:(점장 앞에 쪼그리고 앉아서)안 찔러, 안 찔러.
자, 물어볼건 별거 없고... 빠르게 불고 빠르게 끝내자.
인육 먹였어?
 
석장의 물음에 점장의 얼굴은 커다란 절망감에 휩싸입니다. 별안간 그는 발악하며 석장이에게 달려듭니다.
 
임석장:

임석장

Dexterity

보통

실패
71vs.60
 
 
갑자기 달려든 그를 피할수 없었습니다. 임석장은 그대로 점장에게 깔려 목을 졸립니다.
 
점장: 죽어! 죽으라고!!
 
임석장:(어디까지나 겁주기 용이었으니 칼로 찌를 수도 없고... 선택지가 딱히 없다. 발로 부랄을 깐다!)

임석장

Braw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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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1vs.55
 
(........ 이 감각은? 터졌나?)
 
임석장의 발길질이 점장의 가랑이 사이를 명중합니다. 무언가 박살나는 소리와 함께 점장이... 흐느끼며 엎어집니다.
 
임석장:(아찔!)
 
로즈 W. 임:(안으로 허겁지겁 들어와) 무슨 일이야!
 
임석장:이 인간의 미래와 자손을 한 번에 몰살시켰지 뭐...
나는 괜찮아. 일부러 칼도 들었는데 그걸 또 덤비네.
 
로즈 W. 임:아...(이해함) 기절했군. 그런데 석장, 그대의 목에 그 자국은..?
 
임석장:아? 덤비면서 졸라서 생긴 건데, 별 문제는 없어.
그럼 주방장이라도 데려와야하나. 밖에 나간 녀석 있지?
 
로즈 W. 임:감히 이 치가... (점장의 고간을 터진 향해 분노의 발길질)
 
임석장:(아찔!!!!)
 
기절한 점장의 몸이 크게 튑니다.
 
로즈 W. 임:이 자들을 전부 연행해서 서로 가지.
 
임석장:제대로 인육을 찾아야하지 않나?
아, 가게만 닫아두면 되나.
 
로즈 W. 임:그래, 일반인의 출입을 막아야 해.
 
임석장:밖에 인원은 몇 명인데, 서에 전보해서 지원부터 부를까.
중간에 누가 튈 줄 알고 우리 둘이서 데려가, 저걸.
 
로즈 W. 임:모리소장이 보낸 지원병력이 방금 도착한 참이다. 그들에게 맡기고 우린 돌아가도 될것 같아.
 
임석장:거, 노인네가 행동력 하난 진-짜 빠르다니까.
좋아, 그럼 이대로 돌아가자.
 
3일 째 20 시 in 벨벳섬 해군지부
 
당신들이 영장을 통해 지비에 식당을 조사하고 압수물품을 서에 옮겨 여기저기서 조사하고 있을 때, 쿠루스가 찾아옵니다.
 
쿠르스:어이!
방금 대강의 조사가 끝났어. 너희들의 덕이다, 바로 알려야 할것 같아서...지금 시간 낼 수 있나?
 
임석장:어어, 뭔데?
 
쿠르스:이번에 조사를 받은 종업원은 4명. 그 전원이 이번 사건에 관련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 남자도 말이지. (사토쿠라의 사진을 보여)
이놈이 인육의 정체다.
 
임석장:.........................엉?
 
쿠르스:일의 발단은 한 달 전, 서황회에서 쫓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사토쿠라는 저 가게로 도망쳤다. 점장 딸을 인질로 잡고 말이야.
저 가게는 가족 경영이었다. 거기서
 
점장 일가는 사토쿠라의 무리한 요구를 들은 모양이야. 물론 딸이 인질로 잡혀 있어서 해군에게도 말도 못했다고 하고…
좋은 은신처를 찾은 사토쿠라는 더욱 신이 났겠지. 점장 앞에서 딸에게 험한짓을 하려고 한 것 같아. 그때 점장님이 사토쿠라를 칼로 찔렀다. 상당히 화가 나 있었겠지, 사토쿠라가 딸에게 손을 거둔 후에도 마구 찔렀던 모양이다.
가게의 위기는 지나갔지만, 대신 사토쿠라의 시체가 남았지. 1명의 인간은 버리기에도 너무 크고 말이야.
 
임석장:음식점 다운 시체처리법이네.
 
쿠르스:맞아, 식당에서 점장 일가는 놈의 사체를 해체했다. 장기 부분은 소분해서 우선적으로 쓰레기 처리에 돌리고 있었지만 냉동실에는 아직 사토쿠라의 고기가 우르르 남아 있었대
만약 수개월 동안 착실하게 처리했더라면 이 점은 아무도 눈치채지 못했겠지만. 그 가족은 빨리 이 사실을 잊고 싶었나봐. 빨리 잊기에는 냉장고에 남아 있는 것을 처리하는 것밖에 없었다고 여긴거지.
 
임석장:헤에, 거미나 개구리가 들어간 고기라고 메뉴에 올려둔건 그나마의 먹지 말라는 양심이었나?
 
쿠르스:아마도. 그렇다 하더라도 끔찍한 행위지. 그만큼 정신이 붕괴 되었다고 밖에 설명이 안 되네.
 
임석장:그나저나 쫒던 놈이 햄버거 패티로 나타났으니, 너도 머리 깨나 깨지겠구만.
 
쿠르스:뭐, 내 일도 뜻밖의 결과지만, 사람 찾기에는 성공했으니 너희들 덕분에 해결된 셈이야.
정말 고맙다, 이번 일은 상부에 내가 잘 말해둘게. 너희들 복직에 도움이 될지도 몰라.
 
임석장:거~~~~ 짜식, 잘부탁한다! 역시 이런 일엔 동기말고 다른 아군은 없다니까.(하지만 이름은 모르는!)
 
쿠루스는 작별 인사를 하고 회의실을 떠납니다.
 
지비에 요리점의 수수께끼가 풀린다 해도, 당신은 아직 한 가지 더 얻지 않으면 안 될 정보가 있습니다.
 
어드바이저, M으로부터의 정보입니다.
 
임석장:왕자야, 그래서... 인간이 원래 인육을 먹으면 다 괴물이 되던가?
 
로즈 W. 임:인육을 입에 댄 순간부터 인간이 아닌셈이지.
 
임석장:켁, 그런 철학적인 질문을 한 게 아니었는데.
 
로즈 W. 임:불쾌한 사건은 많이 봐왔지만.. 이번 일은 뒷맛이 영 개운치 않아.
우선 알아낸 것들을 칠판에 정리하며 어드바이저와 공유하는게 좋겠어.
 
임석장:(개발새발로 적고 뿌듯해하기!)
 
로즈 W. 임:(쓰담)
 
M:좋은 정보를 얻은 것 같은데. 같이 볼수 있을까요?
 
임석장:어어, 꽤 많이 모았으니까 한 번 훑어봐.
 
M:오... 이건... 흠~ 흥미롭군요.
피해자와 가해자는 모두 인육을 먹었다, 그리고 같은 증상을 앓았다...
당신들의 정보를 토대로 검색해보니 한건 유사한 사건이 발견 되었습니다.
 
임석장:...(어이가 없다는 눈으로 서류를 보고... M을 보고... 서류를 보고...)
진심이냐?
 
M:(으쓱)
 
임석장:아니, 이걸 안믿기에도 참, 본게 있으니.... 허.
 
M:피해자는 아직 경미한 수준인것 같아 보입니다. 샤먼의 비술이라는 영 못미더운 방식이지만 내 조직이라면 컨택하는 것 정도는 가능할테지요.
당신들이 원힌디면 그를 치료할 수 있게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임석장:너 은근 나 밀어내기 한다? 느그 조직이 내 조직이거든?
까짓거 한 번 불러봐. 안 하는 것보다야 낫겠지.
 
M:알겠습니다. 그쪽에 연락을 하고, 찾아가서 치료할 수 있도록 피해자의 배편을 마련해두지요.
그의 상태가 어떤지 한번 봐두시죠~
 
임석장:그으래. 아직 이곳에 있나?
 
마토바가 격리되어 있는 장소는 유치장 특별실입니다.
 
임석장:(유치장에 있다는 것 같던데. 마토바가 있는 곳으로 간다.)
 
특별실 문을 열면 거기에는 침대 위에서 축 늘어져 있는 마토바의 모습이 보입니다. 얼굴은 하얗고, 진정제를 맞아 한결 나아진듯 합니다.
 
마토바:아…안녕하세요, 주임님. 일, 이제 괜찮아요?
 
임석장:어어, 대충 다 해결 됐다. 범인도 잡았고.
 
마토바:아.. 다행이다. 죄송합니다. 왠지 머리가 멍해서 제대로 생각할 수가 없었거든요. 저, 이후에……어떻게 되나요?
 
임석장:글쎄... 사건은 전부 해결됐으니, 지금 남은 문제는 너 하나다. 네가 뭘 했는지 다 기억한다고 했지?
 
마토바:네에..
 
임석장:이대로 너를 사회에 풀어두는 건 말도 안되고, 그렇다고 피해자를 죽일수도 없는 꼴이잖냐?
좀 미덥잖은 방법이긴 한데, 널 치료 할 수 있다는 사람이 있다고 하니 그쪽에 맡겨보려고. 뭐 궁금한거 있냐?
 
마토바:그.. 어떤 치료인가요?
 
임석장:어... 그건 나도 정확히 몰라. 다음 질문.
 
마토바:사관학교는 당연히 못 가겠죠? 하하..
 
임석장:글쎄? 치료만 제대로 되면 상관 없지 않을까? 왕자야, 요즘은 이런거에 민감하냐?
 
로즈 W. 임:아무래도 비과학적인 치료방식이니... 나도 확신은 줄 수 없어. 미안하다.
 
마토바:그런, 가요……. 어쩔 수 없죠…그래도 해보는 수밖에.
짧은 시간이었지만…지금까지 감사했습니다.
 
임석장:까짓거 당당하게 다시 받아달라고 해봐. 열매 능력자들은 어서오십쇼 하는데 너라고 안될거 있나.
 
마토바:예, 나을 가능성이 있다면 해보고 싶어요. 이런 식으로 제 인생을 허비하고싶지 않고…
감사합니다. 저 열심히 하겠습니다
 
임석장:그으래. 적어도 방법은 찾아보고 있으니 기죽지 말고.
더 궁금한게 없으면 이만 가본다.
 
할말을 전하고 유치장을 나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후.
 
10 일 째 10시 in 공항
 
마토바가 노스블루로 떠날 때가 됐습니다. 당신들은 마토바를 배웅하러 항구에 방문합니다.
 
항구에 들어서자 M이 준비한 다른 CP4 요원에 둘러싸인 마토바의 모습이 보입니다. 당신들과 눈이 마주친 마토바는 힘차게 일어나, 당신들에게 달려옵니다.
 
마토바:와주셨군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분께 신세를 지기만 했네요
 
임석장:알면 또 어디서 이런 일에 휩쓸리지 마라~
 
마토바:네,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만약의 경우 오스카 누나가 약도 줬으니까 괜찮아요.
 
임석장:...
버르장머리 없이 싸우고 소리치고 하더니 이젠 누나야?
 
마토바:그... 누나라고 부르라고 해서. (긁적)
 
임석장:어쭈? 그럼 나도 형이라고 불러 인마.
 
마토바:아니 그건 좀 (단호)
 
임석장:고얀놈!(딱콩!ㅃ)
 
마토바:으헝...
 
로즈 W. 임:어린애 괴롭히지마
 
임석장:이녀석은 형이라고 부를 수 있냐?(로즈 가리킴)
 
로즈 W. 임:뭐? 나는 왜!
 
마토바:어... (어색)
 
로즈 W. 임:(어색)
 
임석장:그래. 그럼 됐다.
 
로즈 W. 임:이런데 날 끼우지마.. 이런 자리는 약하단 말이다..!(속닥)
 
임석장:니가 그러니까 친구가 없는 거야.
 
로즈 W. 임:(울컥)
 
임석장:그나저나, 그 뒤로 별 일 없었나보다? 하는 모습 보면 아주 여행가는줄 알겠어.
 
마토바:그.. 왠지 사관학교의 오컬트부 중에서 제일 오컬트 같은 일을 하는 것 같아서요. 그렇게 생각하니 왠지 좋아서……!
 
임석장:아, 그 골치아픈...(두통!)
그래, 까짓거 이번 일을 경험삼아 그 여자앤지 뭔지랑 진도도 빼보고.
다녀와서 짐승이 안돼도 침대 위의 짐승 뭐 그런것도 돼보고.
 
마토바:애한테 못하는 소리가 없다, 석장
 
임석장:스물이 넘었는데 무슨 애야?
 
로즈 W. 임:보통 네 나잇대 그만한 조카가 있을 시기지.
 
임석장:조카, 인마. 조카.(발음에 힘 줌)
그래서, 안 가도 되냐?(마토바를 향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사이, 요원이 마토바를 향해 손짓합니다.
 
마토바:아! 이만 가볼게요...! 정말 신세 많이 졌습니다!
 
임석장:그으래, 또 어디서 이런 사건의 주인공이 됐다는 얘기 들리면 내손에 뒤진다~(손 흔들)
 
마토바는 깊숙이 당신들에게 고개를 숙이고 있는 그대로 미소를 지어보인 다음 선박으로 향합니다.
 
15일 째 심야0시 in 벨벳섬해군지부
 
예의 사건의 사후 처리가 거의 끝났을 무렵
 
사무실에는 그때와 같은 분주함이 거짓말처럼 사라져 한가롭게 출동 대기를 하고 있는 당신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아마빌레아 모리:한가한가봐, 소장,주임.
그대로 너희들이 잘해 준 덕분에 이번 사건은 일단락 종결되었군. 자, 다음 일 하러 가야지?
 
임석장:아~? 다음 일? 동기놈이 이번 일 잘 말해서 복귀시켜준댔는데 무슨 일입니까, 또.
쓸데없는 거 시키지 말고 그냥 내버려주쇼~
 
아마빌레아 모리:고작 한 건 끝낸 주제에 말이 많다. 아직 멀었어.
복귀? 좋지~ 부지런히 성과를 올려서 복귀하라고.
 
임석장:(싸늘하다... 뭔가 잘못된것같다.)
 
아마빌레아 모리:한계해명수사팀 정의 이념, 국민의 세금과 우리의 투지를 썩히지 마라.
이번에는 심야 해류 수색건이다. 냉큼 가서 일해, 공무원.
 
임석장:그 정의 댁이 세웠잖습니까.
 
아마빌레아 모리:내 밑에 있으니 너희의 정의이기도 하다(뻔뻔)
 
임석장:제기랄.
 
아마빌레아 모리:잡담은 작작하고 나가 (발로 뻥차)
 
임석장:악!(쫒겨남!)
 
모리의 지시로 군함에 올라탄 당신들은 순회 루트를 확인하고 전보로 연락한 뒤 군함에 오릅니다.
 
엉뚱하게도 이 한수반에 배속된 당신들은 앞으로도 기묘한 괴사건 전문가로 뛰게될 것입니다.
 
벨벳섬 해군지부를 벗어난 군함은 해류로 진입합니다.
 
등대의 빛이 당신이 가야할 방향을 비춥니다.
 
【END】
 
클리어 보수 >
 
▼SAN 회복 2D3
 
크툴루 신화 기능 획득 3%상승
 
임석장:
rolling 2d3
 
(
3
 
+
2
 
)
 
 
=
5
 
좋아하는 기능이 1D10% 상승
 
임석장:
rolling 1d10%
 
(
7
 
)
 
 
=
7